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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미국사 시리즈의 한국판. 이번에 소개되는 1권에서부터 3권까지는 미국인의 탄생과 건국을 다룬다. 식민지로 출발했던 나라가 어떻게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을까? 개성 있는 인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며 컬러 도판과 지도를 추가하여 생소한 미국사 이해를 돕는다. - 손민규 역사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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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뒷심이 되어주는 진리들 1장 견제받는 대국 2장 두 번 태어난 사람의 자녀들 3장 혁명의 태동: 위에서부터 아래로 4장 인지세법 위기 5장 반응 6장 셀던의 페니 7장 찰스 톤젠드의 유산 8장 보스턴이 선두에 나서다 9장 영국의 서자들 개정판에 부쳐 편집자의 글 옮긴이의 글 미주 참고한 주요 도서들의 약어표 참고문헌에 관한 노트 참고문헌에 관한 노트 1982~2004 찾아보기 사진 제공 |
Robert Middleka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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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등을 주장한 혁명과 그 혁명의 결과로 수립된 아메리카 공화국은 전 세계 정부에 아주 심오하고도 중요한 교훈을 주었습니다.
현대의 세계는 독재 정부를 만들어내는 전쟁들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사례는 비록 모든 면에서 아무런 결점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온갖 실패를 바로잡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합니다. ---「한국 독자들에게」중에서 아메리카인들이 당신들의 보살핌으로 뿌리내렸다고요? 아닙니다! 당신들의 억압이 그들을 아메리카에 뿌리내리도록 했습니다. 그들은 당신들의 압제를 피해 척박하고 거친 땅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야만적이고 잔인한 적에게 노출됐습니다. 그 적은 이 지구상에 있는 사람 중에서 가장 흉악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영국적 자유에서 영감을 받은 그들은 그 어려움을 흔쾌히 견뎌냈습니다. 그들의 고국에서 친구여야 마땅한 사람들의 손에 당했던 박해에 비하면 그런 잔인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말입니다. ---「4장」중에서 식민지인들은 여러 해 동안 존경심과 자발적인 복종심으로 이런 관계 내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그들은 복종을 받아들이고 살아왔다. 그들은 변방 사람들이었으며, 18세기에 변방 사람들은 본토를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았지 자신들이 본토와 동급이라고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속이지 않았다. 또한 그런 예속 관계를 묘사하는 가족적 비유도 받아들였다. 영국은 어머니의 나라였고, 그들은 복종심을 가진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이런 태도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인지세법 위기에서 영국 의회와 그랜빌 내각은 그 선을 넘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내에 이런 실수의 심각성을 꿰뚫어 볼 정도로 통찰력을 갖춘 사람이 얼마나 없는지가 위기 직후 드러났다. ---「7장」중에서 겉보기에 아메리카인들이 재산에 집착한 것, 특히 그 재산에 부과된 세금을 거부하기로 한 결정은 혁명을 일으킬 계기로는 사소하고 품위 없으며 부족해 보인다. 아메리카인들은 "대표 없는 곳에 과세 없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혁명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들의 재산에 대한 걱정이나 강박증은 간단히 무시할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이 말하는 바는 진심이었고, 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재산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사실 재산에 대한 관점은 그들의 사고방식에 깊게 뿌리내려서 정치적 결사의 성격과 목적뿐 아니라 자유 자체의 특징과 의미에 대한 견해에도 영향을 끼쳤다. ---「6장」중에서 혁명은 자그마하게 시작돼 정치기구와 인민 사이의 대규모 대결로 번져나간다. 폭동은 반란이 되고 반란은 전쟁이 된다. 그리고 혁명의 절정에서는 어떤 통치자 또는 계급이 제거되고 국가의 모습이 변모하면서 권력이 이동하거나 적어도 이동하는 것처럼 보인다. ---「8장」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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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는 동의하든 그렇지 않든, 미국의 질서 안에 살고 있다. 미국을 구심점으로 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법칙 안에서 세계는 움직이고 우리 역시 그 흐름 속에 있기에, 우리는 미국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미국인 이야기』 1~3은 미국의 독립 혁명기에 주목해서, 누가 미국인이고 그들은 어떻게 미국이라는 국가로 하나가 되었는가를 탁월한 역사적 식견과 흥미로운 이야기체 서사로 탐색한다.
미국인 이야기 1권 - 독립의 여명 1763~1770 혁명은 경제에서 시작된다 『미국인 이야기』 1권은 미국 혁명이 우발적으로 시작된 배경과 과정을 미국과 영국, 양쪽의 정치, 경제 상황을 조망하며 상세하게 다룬다. 저자는 미국도 영국도 어느 쪽도 처음부터 혁명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미국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사건의 이면을 주목한다. 아메리카인들은 처음부터 독립과 자치를 주장하지 않았고, 영국이 식민지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유연한 자세로 소통했다면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종종 신화화되기 쉬운 미국 독립의 역사에 냉정하게 거리를 두고, 오히려 그 신화를 해체하는 데 공을 들인다. 영국이 단순히 어리석은 악당은 아니었고 영국 안에서도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식민지 정책이 정해졌으며, 미국도 무조건 선한 피해자는 아니었다. 당시 미국은 분열되고 세속적이고, 각각의 이해다툼에 골몰하며 자신만이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파벌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충실한 영국의 신민을 자처하던 아메리카인들이 영국의 서자 자리를 버리고 신대륙의 적자로 다시 태어난 배경에는, 영국 통치권자들의 무능과 오만, 경직된 처리에 대한 저항이 있었다. 특히 영국의 세금 정책 변화에 따른 미국 식민지 상인들의 저항은 혁명 초기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저자는 경제 문제에서 촉발된 영국과 식민지의 갈등이 어떻게 정치적인 분쟁과 파국으로 치닫는지 풍부한 사료를 제시하며 세밀하게 묘사한다. 미국인 이야기 2권 - 전쟁의 서막 1770~1780 자율이 강제를 이긴다 『미국인 이야기』 2권은 아메리카의 저항이 본격화되면서 반란이 전쟁으로 번지는 과정과, 아메리카군과 영국군의 전투를 속도감 있게 보여준다. 당시 영국은 유럽 최강의 정예군이었지만 오합지졸인 아메리카군에 고전했다. 저자는 영국인의 전쟁은 ‘앙시앵 레짐’, 즉 구세대의 전쟁으로 사회 최상층과 직업군인만이 참여한 전쟁이었다면, 아메리카인들의 전쟁은 군인과 민간인이 얽혀있는 최초의 근대적인 전쟁이었음을 주목한다. 아메리카의 급조된 군대가 전투에서 물러서지 않았던 것은 이 전쟁이 ‘왕의 전쟁’이 아니라 ‘나의 전쟁’,‘내가 믿는 위대한 대의의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전쟁의 목적이 불분명해 우왕좌왕했던 영국군과 달리, 자신이 왜 전선에 서 있는지를 자각한 아메리카의 ‘어린’ 군대들은 초반의 고전에서 벗어나 점차 승기를 잡아간다. 미국인 이야기 3권 - 건국의 진통 1780~1789 각자의 최선보다 모두의 차선 『미국인 이야기』 3권은 전쟁 이후 헌법 제정 과정과 건국의 진통을 다룬다. 헌법 제정은 미국 독립전쟁을 통해 쟁취한 필연적 결과가 아니라, 치열한 논쟁과 타협의 결과물이었다. 강력한 연방정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연방정부파와, 중앙정부의 권력이 주 정부를 지배하게 될까 우려하는 반연방정부파가 대립했고, 나아가 선거 방식, 선거인의 정의 등을 놓고 주 정부들은 치열한 이권 다툼을 벌였다. 이런 갈등 속에서도 결국 모두가 연방정부는 유지돼야 한다고 타협한 끝에, 각자의 최선보다는 모두의 차선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헌법을 비준하고 건국을 이룬다. 저자는 건국 과정에서 쟁점이 된 노예제 폐지, 연방주의자와 공화주의자의 갈등, 각 주 정부 간의 갈등, 삼권 분립을 둘러싼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이런 갈등은 여전히 미국 사회에 존재하는 갈등이며, 현재의 미국이 왜 모순에 차 있는지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이기도 하다. 『삼국지』를 하나의 주제로 압축할 수 없듯이, 『미국인 이야기』의 방대한 세계관도 하나로 정리되기는 어렵다. 수많은 인간군상과 이해관계가 부딪치며 펼쳐지는 역사의 대서사시는 읽는 이에게 저마다 다른 울림을 던진다. 『미국인 이야기』는 치밀한 자료 조사와 속도감 있는 서술에 근거한 풍요로운 콘텍스트 속에서 독자가 각자만의 길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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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의 이야기체 역사서! -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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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혁명을 담은 최고의 책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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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성공이다. 유창할 뿐 아니라 우아함까지 겸비했다. - [더뉴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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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힘을 가진 대작이다. 혁명의 대의는 영광스러웠고 이 역사서 또한 아주 영광스러운 방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 [워싱턴 북 포스트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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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는 듯 매혹적인 스타일로 써내려 간, 최고의 이야기체 역사서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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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시작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으며, 동시에 1776년 미국을 뒤흔들었던 많은 문제들이 현재까지 여전히 우리 삶에 영향 끼치리라는 것을 확신한다 - [아마존 독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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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훌륭한 책을 번역하는 내내 지적인 흥분과 전율을 느꼈고, 에드워드 기번이 환생해 18세기 미국 역사를 집필한 것 같은 착각을 느끼기도 했다. 기번은 객관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때로는 냉소적인 어조로 글을 써나간 역사가인데, 그런 분위기를 이 책에서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 이종인 (『미국인 이야기 1~3』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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