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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여우
김형진이갑규 그림
지구의아침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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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글쓴이의 말 …… 4

1. 길 잃은 새끼 여우 …… 8
2. 아기 여우의 정체 …… 13
3. 스파이 여우, 이름은 '맑은눈' …… 18
4. 스파이 여우의 침투 …… 25
5. 잠들지 못하는 숲속의 밤 …… 32
6. 아빠 여우가 사냥하는 방법 …… 36
7. 시끄러운 숲 …… 42
8. 여우 가족의 수박 굴리기 …… 47
9. 사냥개가 나타났다 …… 51
10. 여우를 미워하는 사람들 …… 55
11. 독수리에게 잡혀간 스파이 여우 …… 59
12. 여우를 좋아하는 사람들 …… 65
13. 인간 마을에 가야 해! …… 69
14. 아빠, 안 돼! …… 74
15. 동영상 그리고 추억 …… 82
16. 바람 부는 날은 사냥 금지 …… 87
17. 엄마 여우의 걱정 …… 91
18. 달에게 소원 빌기 …… 96
19. 산불 …… 101
20. 행복한 엄마 여우 …… 109
21. 스파이 여우의 마지막 촬영 …… 111

저자 소개 2

방송제작 프로듀서. KBS 어린이 프로그램 [꼬꼬마 텔레토비], [엄마와 함께 동화 나라로] 등을 연출했고, MBC 드라마 [스쿨버스], SBS 드라마 [똑바로 고쳐라]의 대본을 섰다. [씨네21]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2424」로 당선되었고, 동화책 『몽당분교 올림픽』 등을 썼다. 현재 KBS미디어 프로듀서로 일하면서 사람들끼리 경쟁하지 않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셀수스협동조합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대학미디어센터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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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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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2017년 IBBY 세계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방방이』, 『무서운 이야기』, 『우리 아빠 ㄱㄴㄷ』, 『여름밤의 불청객』, 『늦가을의 골칫덩이』, 『한겨울의 심술쟁이』, 『봄날의 성가신 손님』 등이 있다. 이 외에도 30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기업 홈페이지 일러스트, 공연 포스터 일러스트, 월그래픽, 캘린더, 제품, 광고, 사보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다. 청강대, 오산대에서 일러스트와 드로잉을, 창
일러스트레이터. 『진짜 코 파는 이야기』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2017년 IBBY 세계장애아동을 위한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진짜 코 파는 이야기』, 『방방이』, 『무서운 이야기』, 『우리 아빠 ㄱㄴㄷ』, 『여름밤의 불청객』, 『늦가을의 골칫덩이』, 『한겨울의 심술쟁이』, 『봄날의 성가신 손님』 등이 있다. 이 외에도 300권이 넘는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기업 홈페이지 일러스트, 공연 포스터 일러스트, 월그래픽, 캘린더, 제품, 광고, 사보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다. 청강대, 오산대에서 일러스트와 드로잉을, 창작 교육기관 입필에서 그림책과 일러스트를 가르쳤고, 현재는 그림책그림과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그림책을 가르치고 있다. 『나는 그냥 고양이』가 2026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수상작 THE BRAW AMAZING BOOKSHELF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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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284g | 173*230*10mm
ISBN13
979119039315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맑은눈! 처음 나를 만났을 때 내 얼굴만 또렷이 쳐다보던 그 눈빛이 너무 예뻤어, 맑은눈, 어때?"
"맑은눈, 아주 이름이 좋아!"
"맑은눈아, 오늘부터 우리는 가족이야. 네가 앓고 있는 병은 우리랑 있으면 다 나을 거야. 걱정하지 마."
--- pp. 20-21 「스파이 여우, 이름은 '맑은눈'」 중에서

싸알립은 인간들이 하는 짓을 또렷이 보고 있어요. 이 산의 최고 포식자는 독수리, 부엉이, 뱀, 여우가 아니에요. 바로 인간입니다. 인간들은 배가 고파서 사냥하는 게 아니라 닥치는 대로, 보이는 대로 동물들을 잡아 죽이기 때문이에요. 싸알립은 무서움에 턱이 덜덜 떨렸지만, 이 모든 것을 지켜보았어요. 싸알립은 아빠고, 아이들을 지켜야 하니까요.
--- pp. 34-35 「잠들지 못하는 숲속의 밤」 중에서

수박이 이리저리 제멋대로 가는 듯했지만, 여우들의 꼬리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가는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었어요. 여우 가족이 젖 먹던 힘까지 다해 수박을 언덕 높은 곳으로 올렸어요. 마침내 싸알립이 앞발로 수박을 밀어 바위에 떨어뜨리자 쩍 소리를 내며 수박이 갈라졌어요.
--- pp. 48-49 「여우 가족의 수박 굴리기」 중에서

"바람 부는 날에는 사냥하면 안 되는데……."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니 해서는 안 되는 금지된 사냥 방법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어느새 발이 먼저 인간들이 사는 마을로 향하고 있었지요.
--- pp. 87-89 「바람 부는 날은 사냥 금지」 중에서

사냥을 나선 리사도 냄새로 숲이 타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어요. 계곡을 따라 산불이 여우 가족의 집 쪽으로 빠르게 번져 갔어요.
"엄마! 더워요. 점점 뜨거워져요!"
멀리서만 보이던 불길이 뜨겁고 무섭게 달려오는 게 느껴졌어요. 금방이라도 불길이 덮칠 것 같아 아이들은 오들오들 떨고 있었어요.
--- pp. 103-105 「산불」 중에서

"엄마!”
맑은눈이 처음으로 '엄마'라고 말했어요.
“아아! 우리 아기가 말을 하는구나."
리사는 기쁨에 꼬리를 살짝 움직이고 눈을 감습니다.

--- pp. 111-113 「행복한 엄마 여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랑이 만들어 낸 기적 같은 이야기

스파이 여우가 전송하는 여우 가족의 모습은 관측소에서 연구원인 김 박사와 촬영감독인 이 감독이 매일매일 살핍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농작물을 파헤치고, 닭장의 닭을 잡아가고, 무덤을 파헤쳐 훼손시키고, 사냥개를 함정에 빠트려 죽게 만드는 모습을 보고 교활하고 영악하다고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여우 가족의 모습에 마음이 열리고, 어느새 여우 가족을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응원하게 됩니다. 또 케이블카 공사로 숲의 물줄기가 끊기고, 극심한 가뭄에 산불이 일어나자, 여우 가족에게 닥친 시련은 인간의 탐욕이 만들어낸 인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관측소에서는 미리 프로그래밍 된 스파이 여우가 전송하는 여우 가족 살피며 간혹 원격 조종 리모컨으로 조종해 스파이 여우를 움직일 뿐, 숲속에서 일어나는 일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지키기 죽을 힘을 다해 적들과 싸우고, 굶주린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 인간의 마을에 갔다가 죽음을 당하는 아빠 여우 싸알립, 그리고 거대한 산불 속에서 '맑은눈'을 지켜낸 엄마 여우 리사의 눈물겨운 사랑은 마침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길 잃은 아기 여우도 소중히 키우며 온몸으로 지켜내는 엄마 여우 리사와 아빠 여우 싸알립의 눈물 나는 사랑은 숙연한 마음이 들게 하고, 가족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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