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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탄생을 흥미롭게 풀어낸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대표적인 옛이야기이자, 해와 달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상상력 넘치게 풀어낸 이야기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머니가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고, 오누이마저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무서운 호랑이에게 쫓기던 오누이는 하늘에 도움을 청하고, 마침내 해와 달이 되어 세상을 밝히게 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는 우리 조상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자연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이 이야기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권선징악의 교훈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어머니는 자녀를 위해 성실하게 살아가고, 오누이는 어려운 순간에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위기를 헤쳐 나간다. 반면 욕심 많고 거짓말을 일삼던 호랑이는 결국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아이들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착한 마음과 바른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지금까지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옛이야기이다. 생생하고 재미난 그림이 전하는 즐거움 이 책의 그림은 옛이야기의 재미를 한층 더 풍성하게 살려 준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듯 커다란 입을 벌린 호랑이의 모습은 긴장감을 높이고, 무서움에 떨면서도 서로를 꼭 붙잡고 있는 오누이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장면마다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아이들은 마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호랑이가 어머니인 척하며 집 문을 두드리는 장면, 오누이가 하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는 장면,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 등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더욱 높여 준다. 그리고 마침내 해와 달이 되는 아름다운 결말은 환상적이고 따뜻한 색감으로 그려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 그림이 전하는 즐거움 덕분에 아이들은 무서운 이야기 속에서도 통쾌함과 희망을 느끼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옛이야기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