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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전 포고
2. 작전 회의 3. 협상 결렬 4. 유사 이전의 결투 5. 공정한 벌 6. 기숙사라는 이름의 병영 7. 교실이라는 이름의 훈련소 8. 담력 테스트 9. 오랜 우정 10. 크리스마스 축제 11. 고향 앞으로 12. 기나긴 소원 |
Erich Kas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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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2층에서 내려왔다. 선생님들은 기분이 좋은지 큰소리로 웃고 있었다. 선생님들이 각자 교실로 들어가자 웅성대는 소리는 점점 작아졌다. 크로이츠캄 선생은 맨 나중에 나타났다. 언제나처럼 지팡이라도 삼킨 것마냥 뻣뻣하게 걸어오고 있었다. 그 옆에는 뵈크 선생이 무언가 재미있는 얘길 하면서 나란히 걷고 있었다. 크로이츠캄 선생은 어느 때보다도 더 엄숙한 표정으로 얘기를 듣고 있었다.
크로이츠캄 선생은 기이한 사람이었다. 학생들은 언제나 크로이츠캄 선생을 조금은 두려워하고 있었다. 크로이츠캄 선생은, 말하자면, 전혀 웃지를 못하는 사람이었다. 웃고 싶지 않은 걸까! 그럴지도 모른다. 루디는 자기 반 친구들에게 아버지가 집에서도 얼굴 근육 하나 까딱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시간이 지나면 웃지 않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보다 더 심한 건. 자기는 절대로 웃지 않으면서 정말 웃지 않고는 못 배길 얘기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몇 주일 전에 선생님은 답안지를 돌려 주면서 마티아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지난 번에는 몇 점을 받았지?" "4점입니다." "그래? 이번에는 훨씬 양호하군." 마츠가 기뻐하려는데 선생님이 말했다. "이번에는 양호한 4점이다!" --- p.13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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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교실」이라는 제목만 보고 오해하지 마시길!
이 이야기는 하늘을 나는 양탄자처럼 환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학교가 있는 곳이라면 이 세상 어디에서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법한 지극히 사실적인 학교 이야기이다. 「하늘을 나는 교실」은 '작가 선생'이라는 별명을 가진 한 학생이 쓴 연극 대본의 제목이다. 멋지지 않은가, 비록 연극에서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날아다니며 수업을 받는다는 것은? 이 하늘을 나는 교실에는 이웃학교와 패싸움을 벌이는 남학생들. 담장을 타넘어 몰래 학교를 빠져 나가는 남학생들. 기숙사에서 몰래 끽연을 즐기는 남학생들. 수업 시간에 선생을 골려 주는 남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모두 규칙을 어기고 품행이 방정치 못한 문제아들인가? 이 책을 읽고 모두 같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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