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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근원의 시간 속으로
지구의 숨겨진 시간을 찾아가는 한 지질학자의 사색과 기록 EPUB
더숲 2022.02.21.
원서
A Wilder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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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감수의 글
머리말
들어가기 전에

인상 1
제1장 분별
모든 소리가 야생의 광활함에 묻히다_ 정적
피오르의 바다 한가운데 반짝이는 푸른 오즈의 나라_ 신기루
깨진 암석에는 꿈의 잠재력이 살아 숨쉰다_ 암석 깨기
인간의 손에서 탄생하지 않은 풍경_ 꽃이끼
야생은 존재만으로도 새롭다_매

인상 2
제2장 고화
덧칠이 멈추지 않는 커다란 화폭_ 태양 벽
오디세우스의 사이렌 소리_ 새의 울음과 신화
이 땅은 우리를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니다_ 들꿩
무언가 하려는 의지를 내려놓고_ 깨끗한 물
야생에서 펼쳐지는 생사의 보편성_ 물고기 떼

인상 3
제3장 등장
야생에서의 삶은 가혹하고 생존은 투쟁이다_ 조석
우리가 존재했다는 증거, 그 덧없음에 대하여_ 조약돌
깊고 풍부한 경험을 선사하는 별개의 세상_ 빙하
풍경, 물, 하늘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방식_ 바다표범
야생의 대지와의 작별_ 소속감

인상 4

맺음말
용어설명
참고문헌

저자 소개3

윌리엄 글래슬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William E. Glassley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의 지질학자이자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의 명예연구자로, 대륙의 기원과 진화, 그것들을 활성화시키는 과정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열에너지: 재생에너지와 환경CRC Press, 2014》이 있다. 현재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거주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번역을 하고 있다. 『숫자 감각』, 『철도, 역사를 바꾸다』, 『너의 사춘기를 응원해』, 『에피파니 Z』, 『공유 경제의 시대』, 『라듐걸스』,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 『협업의 시대』, 『가와시마 요시코: 만주공주, 일제의 스파이』등 서른 권 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전자책)』, 『어른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사적인 영어 공부(전자책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뉴욕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번역을 하고 있다. 『숫자 감각』, 『철도, 역사를 바꾸다』, 『너의 사춘기를 응원해』, 『에피파니 Z』, 『공유 경제의 시대』, 『라듐걸스』, 『시간여행자를 위한 고대 로마 안내서』, 『협업의 시대』, 『가와시마 요시코: 만주공주, 일제의 스파이』등 서른 권 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전자책)』, 『어른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나의 사적인 영어 공부(전자책)』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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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좌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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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교 지질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해양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1992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지질학과 교수로 있으며 기초교육원장과 교육혁신처장을 역임했다.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 위원장을 지냈고, 한국암석학회와 한국지구과학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세종도서에 선정된 『지오포이트리』,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된 『가이아의 향기』와 『베게너가 들려주는 대륙이동 이야기』 외에 『스콧이 들려주는 남극이야기』, 『윌슨이 들려주는 판구조론 이야기』 및 『테라섬의 분화, 문명의 줄기를 바꾸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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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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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57.33MB ?
ISBN13
9791190357906

출판사 리뷰

자연의 웅대함 속에서 일상은 겸손해지고
무한한 자유가 삶으로 침투했다

책에는 태양빛, 파란 바다, 거친 표면의 패턴을 이루는 암석, 바위를 덮고 장식하는 넘쳐나는 지의류, 무리 지어 다니는 청어 떼, 장엄한 고독에 이르기까지 그린란드 순백의 야생이 생생히 펼쳐진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한 지질조사 기록물이 아니다. 끝없이 펼쳐진 야생을 홀로 걸으며 저자는 과학적 기록을 남기고 철학적 사색을 이야기한다. 누구에게도 구속이나 방해 받지 않는 장엄한 고독 속에서 각자의 속도로 흘러가는 생명체들의 삶을 보는가 하면, 미스터리로 가득 찬 암석이 품고 있는 이야기는 이 땅이 우리만을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광활한 대지에서 맹렬한 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야생은 ‘모든 것의 부재에 존재하는 냉기의 순수함’을 전해준다. 그 속에서 무한한 자유가 삶으로 침투하고, 그 궁극의 순수함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변하지 않는 것, 근본적인 것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저자는 말한다. “지속적인 일광은 일종의 해방이었고, 움직임을 제한하고 시야를 한정시키는 밤의 암흑이 사라지면 시계나 시각 따위는 불필요한 짐이 된다. (…) 자연의 웅대함에 흠뻑 빠진 채 노두에서 노두로 이동하다 보면 일상은 겸손해진다. 시간은 무의미해지고 인식의 저 끝에 머문다. (…) 도시의 소음은 희미한 기억 속으로 사라졌고 우리는 풍경의 일부가 되었다. 영혼의 안과 밖을 가르던 경계는 불분명해졌다. 우리 자신이 누구이고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은 지구의 진화 방식을 둘러싼 질문과 다르지 않았다. 과학자인 우리가 그곳에서 연구하고 해결하고자 했던 문제들은 ‘그곳에서의 강렬한 경험’의 배경에 불과했다.”

이 ‘인간이 없던’ 지구의 거의 모든 역사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어느새 우리를 그린란드의 광활한 고요 한가운데로 독자를 이끌고 가, 지구의 영혼을 들여다보게 한다. 그리고 인간의 부패와 간섭으로부터 자유로운 때 묻지 않은 자연과의 만남을 선물하면서, 존재의 덧없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광활한 풍경으로 들어가 보라고 우리에게 말한다.


자연이 써내려간 단순한 진술들
‘인간이 없던’ 지구의 거의 모든 역사를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는 예술가적 기교로 가득한 위대한 자연의 세계와 그 안에 서 있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수천 마리의 청어가 수 미터 너비의 띠를 이루며 양쪽 방향으로 끝도 없이 뻗어 있는 모습은 그림처럼 펼쳐진다. 날개는 바람의 속도에 맞춰 절벽 끝에서 몇 미터 정도 떨어지도록 살짝만 조정할 뿐 거의 움직이지 않은 채 날아오르는 작은 송골매의 비상은 눈앞에서 보는 듯 야생의 순간을 느끼게 한다. 따뜻한 날 태양빛을 흡수하는 노두에 누워 셔츠로 스며드는 온기를 느끼는 저자의 평온한 모습은 빛과 감촉이 전해주는 감미로움을 전해준다. 모든 문장에는 야생에 대한 호기심, 경외하는 마음, 존경이 담겨 있다.
저자는 야생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물고기 떼 가운데 놓인 빙하 덩어리, 절벽 표면에 부딪히며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바람, 바다표범 고기에서 흘러나오는 육즙, 피어나는 생명의 생식기관에서 나는 달콤한 향기. 야생은 추론하고 시를 짓고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우리의 능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우리 스스로가 자유롭게 인식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문턱이다.”
저자가 만난 지구의 표면은 거칠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름다움에 에워싸여 진화하는 세상을 생생히 담고 있다. 그 아름다움 속에서 우리는 우리의 기원을 알려주는 놀라운 생명체와 자연 현상, 과학의 장점과 한계, 그 안에 놓인 자연을 찾는 일의 중요성을 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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