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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말 : 시는 공허한 곳에서
제 1부 | 나답게 사는 시 3월의 첫 비 / 가지를 잘라놓고 / 기다림 / 단풍 / 나의 손 / 떨리는 열쇠 / 비교 / 상춘賞春 / 석별의 날에 / 스키 타는 소년이여 / 시소타기 제 2부 | 잘린 목련 가지에 비에 젖고 양수리에서 / 어제 / 엉겅퀴 / 여정 / 원추리 / 자하문에서 / 잘린 목련 가지는 비에 젖고/저문 해변 / 짧은 기별 / 처마 끝에는 / 침묵 / 모란, 너의모순이여! 제 3부 | 봄 꽃은 꽃물에 지고 햇빛 한 줄기 유리알에 맺혀 / 어느 시인을 웃기고자 / 들고 나는 파도 / 비닐하우스방문기/포도가 익는곳 / 해당화 / 희마한 색채 / 겨울 강기슭에서 / 낙서 / 봄 꽃은 꽃물에 지고/ 장미원 골목 산책 / 한여름 잠시 고향엘 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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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답게』의 ‘나답게 사는 시’ 열두 번째의 시집
정영기시인의 『우리 처음 만나던 날』이 출간되었다. ‘공허한 곳에 늘 시가 있다’는 시인의 말대로 시에 대한 놓지 못하는 애착과 그에 따른 시가 주는 위로가 진솔하게 그려진 시집이다. ‘말하지 못한 사랑이/ 출렁이는 물빛 위에 서러운데/ 안개에 젖은 붉은 꽃잎이/ 바다로 난 길에 아득하다’ -해당화,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