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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업세 2
마루자 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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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잔업세 : 마루자 살인 사건

저자 소개 2

고마에 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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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시마네 현 출신. 시마네 현립 마츠에미나미 고등학교 졸업. 도쿄 대학 대학원 석사 과정 수료. 전공은 중앙아시아 및 이슬람 역사. 재학 도중에 역사 칼럼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유한회사 라이트스태프에 입사한 후, 다나카 요시키의 권유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서 2005년에 중국 역사소설 『이세민』으로 작가 데뷔. 저서로는 『사나다 10용사 1~3, 외전』 『달에 바치는 맑은 술, 고노이케류(流)의 시작』 『당현종기』 『시황제의 영원』 『현제와 역신, 소설 삼번의 난』 『헤이케 이야기 (상)(하)』 『패왕 쿠빌라이, 세계 지배의 야망』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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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미디어학부 졸업. 동서문화사 근무.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 주요 역서로는 『잔업세』 1~2권, 『안녕, 크림소다』, 『있잖아, 우리 차라리 사귈까』 시리즈,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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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436g | 128*188*21mm
ISBN13
9791138409315

책 속으로

“군마 현에서 발견된 시체, 행방불명된 잔업세 조사관으로 판명.”
곳곳에서 사람들이 놀라는 소리가 들렸다.
사망한 사람은 도이가키 고지(35세). 살인 및 시체 유기 용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녀석, 내 동기인데…….”
직원 하나가 벌떡 일어나더니 파랗게 질린 얼굴로 사무실에서 빠져나갔다.
리에는 그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세무대학교 동기들중에서도 잔업세 조사관이 된 사람과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 죽은 사람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다지 관심 있는 뉴스는 아니었다.
“순직한 거야?”
“그럴지도 몰라. 마루자가 순직하다니, 처음 있는 일 아냐?”
조그맣게 속닥거리는 소리가 리에의 귀에 들려왔다.
--- p.30~31

잔업세가 도입되고 나서 맞벌이 가정의 숫자는 더욱 증가했다. 한 개인의 노동시간이 단축되는 바람에 어디서나 인력난이 발생했고 시급은 높아졌다. 한편 대기업 정사원의 실수령액은 감소했고 배우자 공제가 폐지되었으므로, 부부 중 하나가 집안일에만 전념하기는 어려워졌다.
--- p.35

“도쿄에서 수사한 결과 몇 가지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증언 중에서, 피해자가 업무상 문제에 휘말린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증거를 확보하고 해명하기 위해 조사 중입니다.”
--- p.170

“이 가게에 무슨 볼일이라도 있어?”
가노와 비슷한 나이처럼 보이는 경찰이 다짜고짜 반말로 물어봤다. 그 뒤에서는 중년 경찰관이 팔짱을 끼고 서 있었다.
“아뇨, 그냥…….”
혀가 굳어서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경찰관은 좀 더 그를 압박했다.
“그냥? 아니잖아. 방금 가게 안을 훔쳐봤잖아. 계속 이 근처에서 어슬렁거린 사람이 당신이야?”

--- p.202

출판사 리뷰

잔업세에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세금 제도의 모순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경제 미스터리!


『잔업세』의 사회는 낯설면서 익숙하다. 잔업세가 도입되었을 뿐, 사회의 나머지 요소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노동자를 착취하려는 기업과, 때로는 돈 때문에, 때로는 책임감 때문에 자진해서 잔업을 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이 마치 현미경을 들이댄 것처럼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비록 과로를 막기 위해 제도를 발명해냈지만, 그 제도를 제대로 점검하고 끊임없이 확인하는 사람이 없으면 악용하는 이들로 인해 결국 유명무실해지고 만다.

주인공은 옳은 일을 한다는 믿음 하나로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기업들은 날이 갈수록 교활해지고, 노동자들은 무력하거나 비협조적이며 업무량은 살인적이다. 다양한 조직의 이해관계 속에서 밝혀지는 마루자 살인 사건의 진실, 그 속에 숨겨져 있던 거대한 음모는 독자들에게 노동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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