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0,000
5 9,500
YES포인트?
5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전망시인선

이 상품의 태그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저 별
야생화
부스러진 꽃향
이별 후에야 너다
너는 나의 초입부터 마른다
근황
매화
새벽비
모래섬
꽃밭
너로 하여 나는
포기
이별록離別錄
하이에나
집착
하루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
파란波瀾

미련
연꽃
폐정廢井
열애
사랑 하나 없었지
극복
명운
찌르레기
지친 사랑
중독
각혈
너의 눈물
꽃이 피면
염殮
엽서
언 꽃
이별 세상
낙조
슬픔의 강

제2부
은하수
봄눈
연인
너 떠나고 나는
이별 하나 씹었다
가을비
부적
다비식
민들레 홀씨
기억
목련
늦은 봄비
재회
이별 증후

용서
사시나무
망각의 강
사랑
종말
떨어진 별 하나
이별 예찬
함박눈
고목
날갯죽지
사랑엔
인연
밤비
가을 연인
이삭
윤회와 영생
개화
석양
실연
멧새
지난 사랑
이별꽃
첫눈
사랑이라는 종교

제3부
그믐밤
겨울 계곡
회상
별똥별 사랑
새벽 한강
염전
유채꽃
풋사과 향
이별 예감
밀봉
응급
버드나무
이별 행려行旅
추억 앓는 눈
꽃다운 사랑
화덕
꽃전
이별
사랑이 탄다
단풍
황혼
내 별
찔레꽃
국화
이른 낙엽
첫눈
가을 작별
앵두
배신
첫사랑
그리움
단풍나무숲
이별 늘어진 나
희미한 별
이별 이후
차이
가난
종극

저자 소개 1

부산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교육과 교수. 고려대학교에서 철학, 영국 Kent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석사), 영국 War-Wick대학교에서 정치학(박사)을 공부했으며 고려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국제정치경제』, 『세계화 시대의 정치학』(공저), 『세계화 시대의 국제정치경제학』(공저),『남북한 통합의 새로운 이해』(공저) 등이 있다.

진시원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160쪽 | 250g | 130*205*11mm
ISBN13
9788979735741

책 속으로

너와 함께
내 청춘 남았다
꽃향에 취한
대낮 하얀 달로
평생 혼미했다
--- 「열애」 중에서

이 광활한 천지에
이토록 순결한 너하고
너를 사랑하여
이토록 탐하는
짐승 같은 나 말고
또 누가 있으랴
--- 「목련」 중에서

서성대지 마세요
그냥 건너오세요

여기 배가 있어요
두려워 마세요

와서 낚시라도 즐기세요
회도 한 번 쳐보세요

보세요
별것 아니잖아요

--- 「망각의 강」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언제부터인가 시가 길었다.
난해한 시가 스스로 지쳤다.
짧은 인생에 긴 시는 현학, 죄악.
시가 길면 중퇴, 짧지 않으면 자퇴.
이미 과도한인간계에 난해한 시는
지치는 시학, 몹쓸 미학.
긴 시, 난해한 시는
작가의 과락, 독자의 낙선.
세상 졸업 못한다.
짧은 시가 시다, 시대의 품성이다

추천평

인간 삶에서 ‘사랑’이란 무엇인가? 삶의 원동력이며 생명의 근원이다.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노래의 터전이 되어왔다. 그 힘은 세상을 바꾸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시인이 사랑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시인들의 사랑 노래는 천차만별이다. 삶의 다양함이 사랑의 내용을 다채색으로 물들이는 결과이다. 진시원 시인이 ??이별 후에야 너다??에서 내보이는 사랑은 좀 특별나다. 일반적인 사랑 노래가 지닌 달콤함은 시의 전면에서 사라지고 아픔만 진하게 전달되어 오기 때문이다. 그것도 응축과 생략이 빚는 스타카토식 리듬이 남기는 아픔의 깊이는 폭넓은 사유의 공간을 독자에게 건네고 있다. 그 사유의 고갱이인 온전한 사랑은 이별 후에나 가능하다는 진시원식의 사랑학을 변주하고 있는 셈이다. - 남송우 (문학평론가, 고석규 비평문학관 관장)
젊은 시절, 문학을 꿈꾸지 않고 철학을 고민하지 않는 삶이 얼마나 될까.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꿈과 고민의 자리에는 현실과 생활이 야금야금 파고든다. 그리하여 꿈과 고민은 사라지고 눈앞의 현실과 고달픈 생활만이 똥배처럼 부푼다. 이제 그 꿈과 고민은 아득한 시절의 잊혀진 것,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 되고 때로는 언제 그런 게 있었냐는 듯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그래서 꿈은 꿈으로만 남고 고민은 무덤덤한 무엇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꿈을 잊지 못하고 삶의 고민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진시원에게 사랑은 꿈이고 이별은 고민이다. 이별이 아프고 사무치기에 그에게 사랑은 여전히 꿈이다. 그의 시에서 계속해서 발견되는 지독하게 외롭고 사무치게 고독한 ‘나’는 여전히 꿈을 쫓고 삶을 고민하는 진시원의 모습이다. 그러므로 그의 시에서 이별은 과거의 일이지만 그는 여전히 아프다. 그렇다. 진시원은 천상 시인이다. - 이재봉 (문학평론가)
시적 화자에게 “너”는 열애의 상대로 “내 청춘”을 “함께” 한 시간을 보냈다. 그 열애에 빠져 있을 때를 화자는 “꽃향에 취”했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러나 열애의 시간이 과거의 한때 청춘을 회고할 때에만 상기되는 것일까? (다시 말해, 현현된 한때의 감각을 사후에 지각으로 재구성한 것일까?) 화자는 뒤이어 그 시간이 “평생 혼미”한 시간, 마치 “대낮”에 뜬 “하얀 달”을 보듯, 그렇게 낮인지 밤인지도 분간하지 못할 만큼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화자에게 너와 함께 한 시간은 기실 평생이었으며 단 한순간도 열애에 빠지지 않은 때가 없었다는 것이다. 화자에게 “너” 혹은 ‘그대’는 나의 모든 것이면서, 또한 내가 마주하는 세계의 모든 것이기도 하다. 화자는 지금, 여기의 순간에 이를 깨닫는 현현의 체험을 진술한다. 그 깨달음의 순간은 나-세계-그대 사이의 구분이 별다른 의미가 없게 되는 찰나에 대한 감각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 세계의 모든 것에서부터 그대를 감각해내고 있고 그대를 감각함으로써 세계는 비로소 나에게 포착될 수 있는 것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화자에게 그대는 온통 세계 그 자체가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대는 모든 곳에 편재(遍在)되어 시적 화자에게 현현한다. 기실 시인이 보는 모든 대상 사물에는 그대가 내재되어 있다는 믿음이 깔려 있으며, 그러하기에 시인의 시적 견성(見性)은 현상의 사물 뒤에 내재하는 그대를 포착하는 데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진시원 시인은 그대의 현현을 지금, 여기의 시적 발화로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대는 역설적으로 편재(偏在)된 존재이기도 하다. 시적 화자에게 그대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존재하지만 오직 시인의 감각을 통해서만 현현한다. 시인은 그대에게 치우쳐 있으며, 그대 또한 시인 쪽으로 항상 기울어져 있다. - 손남훈 (문학평론가, 부산대 교수)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9,500
1 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