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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게송 ; 바닷속 거북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하늘과 땅은 · 018 붉은 산은 불 같으나 · 020 그 마음 그대로 · 022 황금 쟁반 위에서 · 024 경허 선사 회상시 1 · 026 경허 선사 회상시 2 · 028 경허 선사 회상시 3 · 029 서쪽과 동쪽이 둘이 아닐 때 · 030 음지 양지 없는 땅에 1 · 032 음지 양지 없는 땅에 2 · 033 나를 버리지 않는다면 · 036 한 상이 아니라 두 상도 아니요 · 038 고요한 달밤 아래 · 042 실상의 길 · 046 백설이 휘날려 지붕 되고 · 048 서까래의 공덕 · 050 저울이 없으니 달 것도 없어라 · 053 천지는 스스로 푸르고 · 054 청눈의 빛깔은 · 056 오경대죽 온 누리 푸르고 · 058 구저 스님의 손가락 법문 · 062 본래 배고프지 않은 도리 · 064 물 한 그릇 떠 마시니 · 067 한 그릇의 물 맛 · 068 몸 떨어지면 입도 떨어질 것을 · 070 삼월 보릿고개 넘으려니 · 071 무엇을 찾으려나 · 074 마음 한 티의 불빛 · 076 임이시여 · 078 아! 사방천이 밝았도다 · 080 음지 양지 없는 땅에 3 · 083 내가 죽은 이름 없는 이름이여 · 084 그대로 걷는 발 · 086 사람이 삿갓을 쓰고 · 087 하늘 보고 땅을 치니 · 090 물에서 맑은 물 찾기 어렵고 · 092 부처는 없기에 온 것이 없어서 · 095 이 삼천리 강산 봉에 · 096 물은 깊이 흐르고 · 098 노송 번개 치니 · 101 이 세상은 모두가 밝고 · 102 해양 줄기 끊임없이 이어 가고 · 104 백화꽃은 두루 만발하여 · 106 꽃이 피었네 · 108 물 따라 구름 따라 · 110 산은 산대로 들은 들대로 · 112 몸은 가져갈 수 있을지언정 · 114 하늘 땅 새 둥지 없는 둥지 속을 · 115 깊은 물 돌고 돌아 · 118 앞뒤 없는 대피리 소리 · 120 하얀 눈 온 누리 덮고 · 122 구이팔아, 오라 · 124 부처님은 오신 것도 가신 것도 공하였기에 · 126 구이팔아, 너는 알겠지 · 130 한 찰나의 한 철 · 132 바다 깊은 물 · 134 곳곳마다 둘러봐도 · 136 공한 것조차 없는 도리 · 138 이 푸르름인가 · 140 푸르름은 가득 차고 · 142 서천이 동천을 대하니 · 144 한암 선사를 회상하며 · 146 참나를 발견하는 소식 · 152 당신의 마음은 광대해서 · 155 만나고 헤어짐은 없으련만 · 156 내가 나오기 이전 · 158 이전 이후도 없는 영원한 오늘 · 161 천지인天地人 우주의 천차만별이 · 164 가을바람 · 167 영원한 자유인으로서 · 170 언제 하늘이 열리었던가 · 172 둥근 산 누각 아래 · 174 서천의 푸른 나무 · 176 이름 없는 이름 · 178 하늘도 땅도 없으니 · 182 모두가 함이 없이 하고 있고 · 184 갖은 꽃이 갖은 꽃이 · 188 가을바람 차디찬데 · 190 나와 남이 없는 도리 · 192 백 년의 인간사는 · 194 언덕이 어디 있나 · 196 꿈도 생시도 그러하며 · 198 한 물건이 공하여서 · 200 만 강에 비친 달 · 202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 204 색이란 잔 물방울과 같고 · 206 하늘이 맑으니 달은 명랑하고 · 208 한 번 죽기 어려워라 하였더니 · 210 동서가 둥근데 강이 있으랴 · 211 각자 모두가 본존불 · 215 일체 중생이 부처님의 스승 · 216 일체가 둘이 아님을 알았으니 · 218 부처도 중생도 한마음도 없어서 · 220 02 선법가 ; 칡넝쿨 꽃이 피어 봄소식을 전하노라 공놀이나 하여 보세 · 226 공법의 살림살이 · 228 공심 공체 둘 아닌 노래 · 230 내가 없는 이름의 노래 · 232 내 마음의 주인 · 234 내 한생각에 일체 움직이리라 · 236 누가 하는가요 · 238 대 장 부 · 240 돌장승 우는 소식 · 242 마음으로 삼독을 벗어나 보세 · 246 마음의 불씨 · 248 만공에 핀 꽃은 청산을 울리고 · 250 무상게송 · 252 무시일종가 · 254 무심설가 · 256 물 한 그릇 마시고 · 258 부처님 계신 곳 · 260 부처님 오신 날도 영원한 오늘일세 · 262 빈 손 · 264 삼세가 둘 아닌 노래 · 266 삼세심을 전달하니 · 268 생명의 실상 · 270 선법가는 · 272 선종관문 알아 보세 · 274 세 번 죽어야 나를 보리라 · 276 스스로 갖추었네 · 278 안에서 찾자 · 280 영원한 오늘 · 282 일체제불의 마음 · 284 임의 소식 · 286 정신 발전의 길 · 288 제불의 한마음 · 290 지계의 노래 · 292 천지 만물 모든 생명 · 294 푸르게 살라 · 296 한곳으로 나고 드니 · 298 한 시루의 대중이여 · 300 해수관음의 빛 · 302 03 편지 ; 스님 배꼽에서 소 한 마리가 나오매 서신 1 (1986. 01.) 천지인 미분전 · 306 서신 2 (1986. 01.) 육조 선사 · 308 서신 3 (1987. 03.) 두루 푸른 천 · 310 서신 4-1 (1986. 04.) 숭산 대선사 법하 · 312 서신 4-2 (1986. 04.) 사여론에 대하여 · 318 서신 5 (1987. 05.) 숭산 대선사 법하 · 322 서신 6 (1986. 06.) 숭산 대선사 법하 · 324 서신 7 (1986. 07.) 숭산 대선사 법하 · 328 서신 8 (1986. 07.) ○○ 스님 법하 · 330 서신 9 (1987. 10.) 백청수 · 332 서신 10 (1995. 05.) ○○ 거사님 보십시오 · 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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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 선사께서는 법회 중에 많은 게송을 읊으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이들은 그 게송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참구해 보기도 했을 것입니다. 2008년에 선법가 가사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하려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여러 곡의 선법가가 이미 불리어지고 있었지만 스님의 게송이나 법어의 의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가사집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선법가 가사와 함께 이해에 도움이 되는 관련 법문들을 뽑아 하나하나 스님께 읽어 드리고 곡마다 적절한 법문을 연결시킨 것인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스님께서는 어떤 법문은 ‘됐다’ 하셨고 어떤 법문은 ‘연관은 되지만 모자란다’는 말씀으로 더 살펴보게 하셨습니다. 이런저런 법문을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법문을 발췌하는 사람도 그 법문을 읽는 사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체지의 턱에 걸리지 않게’ 해야 한다는 말씀도 해 주셨습니다.
일정 부분 점검을 받았으면서도 가사집을 출간하지 못한 이유는 더 기다렸다가 하라시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생각에는 다 해 놓으신 선법가 가사를 그냥 묶어서 내면 되는 것인데 왜 그러실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님께서는 “그렇게 하면 “배우는 사람을 진짜를 못 만든다.” 하셨습니다. 스님께서는 “이 세상을 다 넣어야 그래도 뭐가 나오지 손가락 하나도 안 나오는데 뭘 꺼내려고 거기 손을 대겠느냐. 기다렸다 해 보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다 넣어야 비로소 진짜가 된다는 말씀의 뜻도 미처 다 헤아려 보지 못한 채, 보이는 일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일이 하나로 돌아갈 때 자연스럽게 책도 나오리라 생각했던 시간이 벌써 15년이 지나려고 합니다. 이제 진짜의 책을 내놓게 된 것일까요. 본 게송 ? 선시 모음집은 선사께서 남기신 게송과 선시들은 물론 가르침이 담긴 편지글도 함께 담았습니다. 편지글은 선사들의 선문답이 오가는 순간들을 생생하게 느껴 볼 수 있기에 1980년대 당시 고故 이재형 사무장이 스님이 불러 주신 내용을 대신 옮겨 적은 편지도 함께 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