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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
흔들리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고전 속으로 개정증보판
장자장개충 편저
레몬북스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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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고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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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참다운 인간성 회복, 완전한 인생을 사는 일 4

一 만물은 하나이다

붕새의 이치 12·작은 것과 큰 것의 분별 14·세상은 스스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16·사물의 쓰임새와 마음가짐 18·쓸모없는 물건의 소용 20·스스로 소리를 내게 해야 한다 22·저절로 갖추어진 마음 25·언어는 내용이 있어야 한다 28·세상의 모든 사물은 상대적이다 30·만물은 하나이다 33·본연의 빛으로 사물을 살펴야 한다 35·언어의 분별과 시비의 관념을 버려라 38·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빛 40·지덕(知德)한 사람이란 43·활을 보자 부엉이구이를 생각하는 것 45·상반되는 꿈과 현실 47·무엇이 옳고 그른가 49·무한한 자연에 자신을 맡겨야 51·자연 그대로를 따르다 53·호접몽(胡蝶夢, 나비꿈) 55·지혜에는 한계가 없다 56·삶을 기르는 법 58·하늘의 뜻 61·명예욕은 남을 훼방하는 근본이다 62·이론과 실리를 추구해서는 안 된다 64·자기만의 분별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 66·마음을 비워야 한다 69·자기의 주관과 지혜를 버려라 71·상대의 성질을 간파해야 한다 73·자기 생명을 보존하는 방법 76·삶을 보전하는 가장 좋은 길 79·쓸모 있기에 당하는 환난 80·부끄럼 없는 타고난 삶 81·어지러운 세상 구하고자 82·올바른 마음가짐·84 정신적인 세계와 육체의 세계 87·자신을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 90·덕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 인물 92·만물과 조화를 이루는 덕(德) 95·자연에 맡긴 참된 삶 97·지혜의 극치 99·참된 사람이란 100·성인이라 부를 수 있는 사람 102·누구나 언덕에 오를 수 있다 104·죽음과 삶, 자연의 변화 106·형체는 변해도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108·운명에 순응해야 110·물고기는 물속에서 노닐어야 한다 113·즐거움과 웃음의 이치 116·도(道)란 무엇인가 118·모든 차별을 넘어서야 한다 120·운명의 주체는 무엇인가 122·자연스럽게 살아야 124·올바른 정치의 지름길 125·자연의 질서에 대한 신뢰 127·정치도 자연에 따라 행해야 128·자연 만물의 조화에 따르는 모습 130

二 넓고 큰 것을 포용해야 한다

쓸데없이 존중하는 도 136·학의 다리가 길다고 자르지 마라 138·군자와 소인의 차별 140·자연의 진리에 머리 숙인다 143·자연의 뜻대로 145·자기 본성에 순응할 여가 147·정착할 수 없는 사람의 마음 149·불로장생의 비결 151·진정한 침묵의 진리 154·물질적인 물건만이 참된 물건이 아니다 158·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 160·자연의 뜻에 따라야 한다 163·무위의 하늘 165·무아(無我)의 상태 167·덕이 모자라면 168·넓고 큰 것을 포용해야 한다 170·자기를 망각하는 사람 172·천하를 다스리려면 174·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176·혼돈의 어둠 180·자기 분수에 맞게 살면 182·길을 잃고 있거늘 184·진리의 말이 나오지 못한 까닭 186·본성을 잃게 하는 다섯 가지 187·만물의 근본 189·무심의 경지에 이르면 192·정신의 운용이나 마음의 작용 194·자연의 법칙에 따라 197·북을 치면서 도망자를 찾는 사람 199·본성을 지나친 것 201·아는 자는 침묵하고 말하는 자는 무지하다 203·명산이 보이지 않는 까닭은 206·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변화 208·물 위를 가는 데는 배처럼 적당한 것이 없다 212·공자가 노자를 만나다 215·어짊과 의로움 218·공자가 두려워한 사람 220·발자취는 흔적이지 신발이 될 수는 없다 223·지리숙과 골개숙 225

三 비우고 또 비워야 한다

비우고 또 비우면 228·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231·천박한 욕망 233·몸을 보존하는 길 236·자기 본성을 잃는 사람 238·하백의 탄식 240·바닷물은 장마나 가뭄에도 아랑곳없다 242·만물의 분량은 한정이 없다 245·덕의 극치에 다다른 사람 247·서로 상대적이다 249·귀천과 대소의 구별 251·자연 순환의 이치 253·천진한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길 255·작은 것에 지고 큰 것에 이긴다 257·두려워하지 않는 성인의 용기 259·두꺼비가 넋을 잃은 까닭 261·육체를 위한 일 263·존재할지 모르는 즐거움 265·이마를 찌푸린 해골 267·의리는 성정에 맞게 베풀어야 269·마음이 새로워지면 272·술에 취한 사람은 마차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 274·정신을 집중한다는 말은 276·물질에 대한 아까운 생각 278·앞뒤를 절충하여 채찍질하라 280·생각이 달라진 까닭 282·귀신의 존재 283·싸움닭의 자세 285·자연과 합치시키는 일 287·새는 깊은 숲에 깃들어야 한다 289·유용한 것과 무용한 것 292·곧게 솟은 나무는 먼저 목수에게 베인다 297·자연을 따르면 수고롭지 않다 300·제비만큼 총명한 새는 없다 302·사랑을 한 몸에 받으려면 305·천하의 대도적, 도척을 만난 공자 306·큰 이득일수록 잃어버리기 쉽다 309·도척이 말하는 공자의 감언이설 312·본성의 배반 315·호랑이 수염을 뽑으려다 318

저자 소개 2

莊子,장주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성은 장莊이고 이름은 주周이며 자는 자휴子休라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周라고 말했다. 일찍이 칠원리漆園吏를 지냈으며, 양梁나라 혜왕惠王, 제齊나라 선왕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 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졌다. 즉 송宋나라, 양梁나라, 초楚나라, 제齊나라, 노魯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다. 흔히 노자老子와 더불어 도가道家의 쌍벽으로 일컬어지는데, 특히 위진魏晉시대와 북송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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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저장개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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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塏忠

한문학자,?한자/한문강사. 1949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신학을 4년간 공부하다 중퇴했다. ㈜어문각에서 18년간 기획과 편집을, ㈜삼성당에서 6년간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좋은세상 출판기획사 대표이다. 저서로?『가나다 활용옥편』, 『新1800 상용한자』, 『正統 漢字敎本』, 『고사성어 숙어 대백과』, 『2350 字源漢字』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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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32g | 152*223*30mm
ISBN13
9791191107265

책 속으로

가까운 거리에 갈 사람은 아침밥을 먹고 저녁에 돌아온다 해도 배고픈 일은 없고, 백 리 밖 먼 길을 가려면 전날 밤에 양식을 준비해야 하고, 천릿길을 가려는 사람은 석 달 양식을 준비해야 하거늘, 그 매미나 작은 새가 어찌 붕새의 이치를 알겠는가?
어리석은 자는 슬기로운 자를 알지 못하고 하루살이 목숨은 오래 사는 자에 미치지 못하거늘 어떻게 그러한 도리를 알겠는가?
아침에 피었다 저녁에 지는 버섯은 한 달의 섭리를 알지 못하고, 아침에 태어나 저녁에 죽은 쓰르라미는 봄과 가을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 이것들은 짧은 동안 사는 것들이다.
--- p.13

왕선겸의 말을 빌리면, 장자가 말한 양생의 근본이 되는 중요한 뜻은 모든 사물의 자연적인 이치를 순응하면서도 그 사물에 구애당하지 않고, 모든 감정의 복잡한 비환을 잊으면서도 그 천명을 거역하지 않는 것에 있다고 했다.
그것은 인간의 자그마한 지혜를 수고롭게 하거나, 슬프고 기쁜 감정으로 앙탈부려서 되는 게 아니라 오직 자연에 순응하면서 삶과 죽음을 같은 이치로 보고, 다시 이 광대한 천지의 운행과 함께 존재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 p.56

애공이 뒷날 그 얘기를 민자(공자의 제자)에게 말했다.
“이전에 내가 임금 자리에 있어 천하를 통치할 때, 다만 백성의 질서를 관장하고, 백성의 생사를 걱정하는 것으로 임금의 직분을 최고로 다한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자의 말씀을 듣고 내가 임금으로서 자격도 없고, 오히려 내 몸을 함부로 하여 나라를 망치게 하지 않았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나와 공자의 사이는 이미 임금과 신하의 관계가 아니라, 덕으로 사귀는 친구일 뿐입니다.”
--- p.96

그러면 무엇을 도라고 하는가? 도에는 천도(天道)와 인도(人道)가 있다. 무위인 채로 존귀한 것은 천도요, 인위적이면서 번거로운 것은 인도라 할 것이다. 하늘이 만물의 위에 있듯이 군주는 백성을 다스리고, 만물이 각기 맡은 바 있듯이 백성은 인도를 지키고 있다.
곧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니 우리는 이것을 살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 p.162

윤편은 차근히 대답했다.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소신대로의 경험으로 말씀드린 것입니다.
수레바퀴를 깎는데, 서서히 깎으면 헐렁해서 꽉 끼이지 못하고, 총망하게 깎으면 너무 죄어서 들랑거릴 수 없습니다. 서서히도, 총망하지도 않게 해야 되는데, 그것은 제 손에 익혀 마음에 짐작되는 일이니 입으로는 도저히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말할 수 없는 어떤 기술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마는, 이것은 자식에게 가르쳐 줄 수도 없거니와, 자식도 배울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나이 70이 되어도 아직 수레나 깎고 있습니다.
옛 성현들도 자기 것을 전하지 못한 채 죽었을 것이니, 공께서 읽으시는 책도 기껏해야 옛날의 성인이 남긴 찌꺼기가 아니겠습니까?”
--- p.205

“그러면 무엇을 자연이라 하고, 무엇을 인위라고 합니까?”
“소나 말이 발 네 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자연이라 하고, 말의 머리에 고삐를 매고, 소의 코에 고리를 다는 것을 인위라고 한다.
옛말에 ‘인위로써 자연을 손상시키면 안 되고, 지혜로써 천부의 성명을 손상시키면 안 되고, 자기의 덕을 명성을 위하여 희생시키면 안 된다!’고 했다.
이처럼 천부된 성명을 삼가 지키면서, 물질에 쫓겨 그것을 잃지 않는 것이 곧 천진한 본성으로 되돌아가는 길인 것이다.”

--- p.256

출판사 리뷰

우리가 『장자』를 사랑하는 이유,
상하도 빈부도 구별 없는 순전한 위로의 세상을 꿈꾸다


한번은 장자가 꿈에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다녔는데, 깨어나서 자기가 나비 꿈을 꾼 것인지, 나비가 사람으로서의 자기 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 몰랐다고 하는 호접몽. 그 나비 꿈에서 장자는 오롯이 즐거울 뿐, 싫지도 그것이 바로 자신인 줄도 까맣게 잊었다. 소스라쳐 꿈이 깨자 여전히 형체가 있는 자신인 줄로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장자는 절대적 자유의 경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무아(無我)와 무위(無爲)’를 주장하였다. 완전한 ‘무아’나 ‘무위’의 경지에 이른다면 결국 삶이란 죽음과 같아지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장자는 삶이 자연인 것처럼 죽음도 자연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장자』는 우화라는 형식을 통해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깨달음의 경지에 도달하게 한다. 한번쯤 상하도 빈부도 구별 없는 순전한 위로의 세상을 꿈꾸었을 관계 맺기에 서툰 현대인에게 『인생에 한번쯤 교양으로 읽는 장자』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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