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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가족
백석 시 그림책 양장
백석김정진 그림
꼬마이실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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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BAEK SEOK,白石,白奭,백기행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 1912년 7월 1일, 평안북도 정주 출생으로 본명 백기행이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신식교육을 받았다. 필명은 백석(白石)과 백석(白奭)이 있었는데 주로 백석(白石)을 많이 사용하였다.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타쿠보쿠(石川啄木)의 시를 좋아하여 그의 이름 중 석을 택해서 썼다. 오산고보 재학 중 백석은 부친을 닮아 성격이 차분했으며 친구가 없었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경성문화 인쇄사에서 100부 한정판으로 찍었다. 윤동주는 백석 시집을 구할 수 없어 노트에 시를 필사한 이야기는 유명하다. 해방 전 천재 시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오산소학교, 오산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오산고보 졸업 후,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춘해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학과에 입학하였다. 김소월을 동경하면서 시인의 꿈을 키웠으며, 1930년 [조선일보] 신년현상문예에 단편소설 「그 모母와 아들」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1934년에 귀국하여 8·15 광복이 될 때까지 [조선일보],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어교사로, [여성사], [왕문사] 등에서 근무하며 시작 활동을 했다.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하였고, 같은 해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하였다.

시작 활동 외에도 많은 외서들을 번역했다고 전해진다. 1936년 시집 『사슴』을 간행하였으며 같은 해 조선일보를 그만두고 함경남도 함흥 영생여고보 영어교사로 부임하였다. 1939년 [여성]지 편집 주간 일을 사직하고 고향인 평북 지역을 여행하였다. 1940년 만주의 신징(지금의 장춘)으로 가서 3월부터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말단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창씨개명의 압박이 계속되자 6개월 만에 그만두었다. 1942년 만주의 안둥 세관에서 일하다 1945년 해방이 되자 신의주를 거쳐 고향인 정주로 돌아왔다.

1946년 북조선예술총동맹이 결성된 후 1947년 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 분과위원이 되었다.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1949년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고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을 맡으며 안정적인 창작활동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7년 동화시집 『집게네 네 형제』를 간행하였으나 1958년 ‘붉은 편지 사건’ 이후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까지 삼수군 관평리에서 농사를 짓다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드러났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다.

방언을 즐겨 쓰면서도 모더니즘을 수용하여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백석은 일제 강점기에도 모국어를 지키고자 하였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1936년에 펴낸 시집 『사슴』에 그의 시 대부분이 실려 있으며 수록된 시 「통영」, 「적막강산」, 「북방」 등 백석의 대표작들은 실향 의식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삶을 토속적인 언어로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한국의 대표 모더니즘 시인으로 평가받는 백석의 시는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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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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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요즘은 아름다운 우리 시 읽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공부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국가유산 수리 기능자이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의 단청 보수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세상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 즐겁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해롱별의 무시무시 바이러스』 『초등 공부 자신감』 『악어 급식』 『거미 가족』 『학교 가기 전날』 『아기 공룡과 달달 열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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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쪽 | 350g | 217*248*10mm
ISBN13
978893138144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소녀의 뒷모습이 쓸쓸합니다. 소녀의 엄마, 아빠는 어디에 간 걸까요?
《거미 가족》 속 소녀는 자기의 의지와 상관없이 엄마, 아빠와 헤어집니다. 소녀는 먼발치에서 사라지는 가족을 바라볼 수밖에 없지요. 이 장면은 백석의 〈수라〉에는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림작가는 시의 화자인 ‘나’를 가족과 헤어진 어린 소녀로 설정했습니다. 어린 독자들도 거미와 같은 처지인 소녀의 모습을 통해 시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소녀는 아무 생각 없이 작은 거미를 쓸어 버립니다.
방에 내려앉은 거미를 소녀는 손에 담아 문밖에 버립니다. 아무 생각 없이 했던 이 행동은 결국 소녀의 마음을 무겁게 만듭니다.

작은 거미 사라진 곳에 큰 거미가 나타납니다. 작은 거미의 어미인 걸까요?
소녀는 큰 거미를 보며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작은 거미를 쓸어 버렸던 자기의 행동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소녀 또한 가족과 헤어졌기에 거미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합니다. 소녀는 결국 서러워지고 맙니다.

소녀와 거미는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요?
소녀는 작은 거미에 이어 나타난 큰 거미, 그리고 또 나타난 정말 작은 거미를 차례로 문밖에 놓아줍니다. 거미 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자기 또한 얼른 엄마, 아빠를 만날 수 있길 소원하면서요. 거미 가족과 소녀는 다시 가족을 만났을까요?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고향과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노래한 시인 백석, 그 그리움의 깊이를 느껴 보세요.
백석 시인은 ‘고향’과 ‘가족’을 주제로 한 시를 많이 썼습니다. 그의 시에서 고향과 가족은 물질적으로 풍요롭지 않더라도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평화로운 공간으로 표현되었지요.
《거미 가족》의 원문인 〈수라〉에서는 그런 가족의 모습을 거미에 빗대어 표현합니다. 시의 화자인 ‘나’는 방바닥에 있는 새끼 거미를 아무 생각 없이 문밖에 버립니다. 그리고 잠시 뒤, 새끼 거미가 있던 자리에 어미로 보이는 큰 거미가 있는 걸 발견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에 새끼와 어미를 헤어지게 만든 ‘나’는 죄책감을 느끼며 어미 거미도 밖으로 내보냅니다. 죄책감이 사라지기도 전에 또 아주 작은 새끼 거미가 방바닥에 나타납니다. ‘나’는 서러워하며 이번엔 새끼 거미를 문밖으로 내보냅니다. 문밖에 내버린 거미 가족이 다시 만나길 바라며 슬퍼합니다.

시인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이 시 또한 일제 강점기에 쓰였다고 전해집니다. 시인은 어쩔 수 없이 가족들과 헤어져야만 했던 민족의 아픔을 거미 가족에 빗대어 표현했습니다. 슬픔을 아름답고 토속적인 우리말에 담아 표현했지요. 시인이 전하는 아름답고도 슬픈 정서를 만나 보세요. 그리고 그 시절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아픔을 헤아리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2. 시인의 세계에 그림작가의 해석이 더해진 시 그림책을 만나 보세요.
〈수라〉에서 화자는 ‘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시를 읽고, 그림작가는 화자를 한 소녀로 그렸습니다. 거미 가족을 헤어지게 만든 소녀 또한 부모와 헤어졌다는 설정도 만들었지요.
소녀는 처음 거미를 쓸어 버릴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지만, 그 자리에 어미 거미가 나타나고 또 그 자리에 아주 작은 새끼가 나타났을 때 점점 서러워하고, 슬퍼합니다. 자신도 가족과 헤어졌기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하는 것입니다.

《거미 가족》을 읽을 때 그림을 따라가며 한 번 읽고, 화자를 백석 시인으로 생각해 한 번 더 읽고, 다음엔 화자를 ‘나’로 생각하고 읽어 보세요. 백석 시인의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리뷰/한줄평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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