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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피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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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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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리사 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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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핍스는 한때 언론상을 받은 기자였고, 지금은 공공 도서관 마케팅 부장이다. 데뷔작 『스타피시』로 2022 마이클 프린츠 아너상을 수상하였다. 강아지 중에 특히 퍼그를 좋아하며, 예술과 음악을 사랑한다. 현재는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살고 있다.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매번 기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책으로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내 조각 이어 붙이기』, 『블랙홀 돌보기』, 『일곱 요일 아이들』, 『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슈팅 더 문』, 『착한 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평범함 굿바이』, 『애비의 두 번째 인생』, 『버드』, 『나무 위의 물고기』 등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간지들의 하루], [잔인한 나의, 홈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매번 기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책으로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내 조각 이어 붙이기』, 『블랙홀 돌보기』, 『일곱 요일 아이들』, 『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슈팅 더 문』, 『착한 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평범함 굿바이』, 『애비의 두 번째 인생』, 『버드』, 『나무 위의 물고기』 등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간지들의 하루], [잔인한 나의, 홈]의 자막을 영어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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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8월 24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82g | 140*210*20mm
ISBN13
9788950911416

책 속으로

사람들은 뚱뚱하면 멍청한 줄 안다.
나는 성적이 우리 반 최상위권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게으른 줄 안다.
내 방은 언제나 말끔하다.

사람들은 우리가 불행한 줄 안다.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뚱뚱해서
불행한 줄 안다.
사실은 뚱뚱하다고 괴롭힘을 당해서
불행한 것인데도.
--- p. 100

나는 화가 치솟아 밖으로 나갔고,
한 장 한 장 찢은
오빠의 일기장을
배고픈 난로의 입에다 처넣고
불을 붙였다.

불꽃이 오빠 글을 활활 집어삼키고
그 연기가 내 코로 솟을 때 깨달았다.
내 분노는
단지 오빠의 일기장 속
끔찍하고 잔인한 말들 때문만이 아니었다.
내가 오빠에게 되받아치고 싶었던 말들,
내 속에서 활활 불타 온
그 모든 말들에서 온 것이었다.

이제는 그 말들을 가슴에서 꺼내
놓아 버려야 한다.
오빠는 신경도 쓰지 않을 그 말들이
나를 아프게 하니까.
--- p.124

그때 나는 개달았다.
적 3호는 괴롭히는 아일 뿐 아니라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이기도 했다.
가난하기 때문에.
다 해진 옷을 입고 오기 때문에.

하지만 괴롭힘을 당해 보아서
그 기분이 얼마나 끔찍한지 아는 아이가
뒤돌아서면 다른 아이를 괴롭힌다고?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완전히 쓰레기 같은 그 행동을.
--- p.179

고래들은
헤엄을 친다.
똑똑하다.
커다란 마음이 있다.
목소리가 있다.

고래라고 불리는 것이
늘 싫었다.
하지만 그 말은 사실
칭찬이다.

고래는 커다랗다.
경이로운 생명체다.
그리고 아름답다.

--- p.282

줄거리

엘리는 고래 수영복을 입고 다이빙을 하다 엄청나게 큰 물보라를 일으킨 이후로 언제나 몸무게 때문에 놀림을 받는다. 그 사건 이후, 엘리는 “수영장에서 물결 일으키지 않기”, “음식을 허겁지겁 먹지 않기”, “공공장소에서 뱃살을 떨며 웃지 않기” 등 자신이 만든 뚱뚱한 소녀 규칙에 얽매여서 살아간다.

몸무게에 집착하는 세상이 너무나 괴로운 엘리에게 위로가 되어준 곳은 바로 수영장. 물속은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유일한 곳이다. 물속에 있노라면, 엘리는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고 자유롭게 있을 수 있다. 자꾸만 다이어트를 하라고 다그치는 엄마로부터도, 자신을 고래라고 놀리는 아이들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다.

다행히도 엘리를 도와주는 아빠와 친구들, 정신과 의사는 엘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준다. 이들이 있어서 엘리는 마침내 현실에서도 뚱뚱한 소녀 규칙에서 벗어나 불가사리처럼 팔다리를 쭉 뻗을 수 있게 된다. 누군가에게 사과할 필요 없는 그녀의 멋진 모습 그대로.

추천평

몸에 관한 억압 때문에 겪어 온 서러움의 말들이 저리도록 아프다. 그러나 그가 그 아픔을 헤치고 몸의 힘을 자각하며 나아가는 순간은 물살을 가르는 것처럼 통쾌하다. 이 책은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 ‘나’의 목소리로 쓴 몸에 대한 별꽃 같은 찬사다. - 김지은 (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다이어트 문화와 비만 혐오증에 정면으로 맞서는 데뷔작. 엘리의 유머와 슬픔, 분노 등 많은 감정들이 독자에게 매력적으로 전달된다. 친구처럼 편안하게 다가가 푹 빠져 버리게 만드는 책. - [뉴욕 타임즈]
누군가를 괴롭힌 적이, 괴롭힘을 방관한 적이, 괴롭힘을 당해 본 적이 있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 아마존 독자 리뷰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힘찬 운문의 형태로 강렬하게 감정적 동요를 그려 보이고, 솜씨 좋게 우리의 고정 관념을 깨트린다. - [혼 북]
엘리가 자신을 괴롭히는 이들을 지성과 솔직함으로 맞설 힘을 키워 갈 때, 그리고 타인의 잔인함에 자기 삶이 좌우되는 것을 거부할 때, 독자들은 커다란 기쁨을 느낄 것이다. - 패드마 벤카트라만 (《다리 위 우리 집》의 저자)
청소년 소설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데뷔작으로, 운문 소설이라는 형식 안에서 주인공의 예리한 관찰과 깊은 감정들이 반짝인다. 영리하고도 명료한 목소리로 우리를 끌어당기는 어린 화자 엘리는 ‘자신이 더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과 ‘그 존중을 받기 위해 거치는 갈등’이라는 쉽지 않은 지도 위를 나아간다. 그를 통해 다른 사람의 말을 내면화하지 않는 법, 자기를 방어하는 일의 의미를 알아간다. 한 여자아이가 불필요하게 남들에게 미안해하지 않으면서도 간절한 바람을 이뤄내는 이야기를 읽고 싶었던 독자들에게 기쁨으로 다가갈 소설이다. - 북 리스트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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