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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2부
3부
4부

저자 소개2

토레 렌베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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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e Renberg

1972년 노르웨이의 석유 도시 스타방에르의 외곽에 있는 마들라에서 태어났다.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1995년에 발표한 『잠자는 엉킴Sovende Floke』으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타리에이 베소스 상(1996)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여러 소설과 아동서를 출간했다. 2003년과 2005년에 발표한 『잉베를 사랑한 남자Mannen som elsket Yngve』와 『오하임 컴퍼니Kompani Orheim』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두 작품 모두 그해 노르웨이 독자상을 수상하고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1972년 노르웨이의 석유 도시 스타방에르의 외곽에 있는 마들라에서 태어났다. 현대 노르웨이 문학의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일컬어지며, 음악과 연극에도 조예가 깊다. 1995년에 발표한 『잠자는 엉킴Sovende Floke』으로 노르웨이 최고 문학상인 타리에이 베소스 상(1996)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 이후 여러 소설과 아동서를 출간했다. 2003년과 2005년에 발표한 『잉베를 사랑한 남자Mannen som elsket Yngve』와 『오하임 컴퍼니Kompani Orheim』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으며, 두 작품 모두 그해 노르웨이 독자상을 수상하고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04년에는 노르웨이 주간신문 《모르겐블라데》에서 노르웨이 10대 작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헨릭 스테펜 스칼러쉽(독일, 1998), P2(노르웨이 국영 라디오 프로그램)청취자가 뽑은 문학상(2005), 서점연합상(2008, 2020), 스타방에르 시립 문화상(2008), 스타방에르 아프텐블라드 문화대상(2014), 뉘노스크 문학상(2021), 로갈란 주립 문화대상(2021) 등을 받았다. 그의 작품은 전 세계 18개국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Hwasue S. Warberg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현재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2012년과 2014년에 노르웨이문학번역원(NORLA)에서 수여하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2019년 한·노 수교 60주년을 즈음하여 노르웨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스타인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이주한 후 크빈헤라드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쳤다. 현재 스테인셰르 코뮤네 예술학교에서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부터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스칸디나비아문학을 번역하기 시작했다. 2012년에는 노르웨이번역인협회 회원(MNO)이 되었고, 2012년과 2014년에 노르웨이문학번역원(NORLA)에서 수여하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2019년 한·노 수교 60주년을 즈음하여 노르웨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감사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스타인셰르시에서 수여하는 노르웨이예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노르웨이예술위원회에서 수여하는 노르웨이국가예술인장학금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나의 투쟁』 시리즈와 『가부장제 깨부수기』 『벌들의 역사』 『이케아 사장을 납치한 하롤드 영감』 『유년의 섬』 『잉그리 빈테르의 아주 멋진 불행』 『자연을 거슬러』 『초록을 품은 환경 교과서』 『나는 거부한다』 『사자를 닮은 소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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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05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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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4.71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4만자, 약 2.5만 단어, A4 약 47쪽 ?
ISBN13
9791160262957

출판사 리뷰

“나는 살인자가 아니다.
한 여인을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찼던 남자일 뿐.”


도시 외곽에서 목재소를 운영하는 톨락에게는 사랑하는 아내 잉에보르그와 딸 힐레비, 그리고 아들 얀 비다르가 있다. 톨락은 매우 고집이 세고 가부장적인 사람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낙오된 채로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살아간다. 반면 그의 아내 잉에보르그는 온화하고 따스한 성격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등 톨락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졌다. 시내에 신식 목재소와 가구점이 문을 열면서 톨락의 목재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하고, 잉에보르그는 톨락에게 이젠 시골에서 사는 것도 지쳤다며 시내로 이사를 가자고 부추기지만 톨락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톨락은 시내에 갔다가 가게 앞의 ‘오도’를 발견한다. 지적 장애아로 항상 동네 아이들의 놀림의 대상이 되곤 했던 그의 원래 이름은 ‘오토’였지만,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바람에 ‘오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런 오도를 측은하게 여긴 톨락은 그를 만날 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준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오도의 홀어머니 오세는 혼자선 아이를 키우지 못하겠다며 톨락에게 넌지시 입양을 권한다. 톨락은 잉에보르그에게 오도를 입양하자고 제안하고, 잉에보르그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이를 수락한다. 톨락의 가족은 정성을 다해 오도를 보살피지만, 평범하지 않은 오도와 함께 생활하는 것은 녹록지 않다.

“노르웨이 최고의 스토리텔러가 선사하는
맹렬하고 불편하며 강렬한 소설!”
_일간지 VG


오도와 함께 지내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아이들은 저마다 자라 하나둘 집을 떠난다. 톨락은 여전히 매일같이 텅 빈 목재소에 나가 일했다. 오랜만에 마음을 다잡고 재고 정리를 한 그는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오지만, 하루 종일 오도를 돌보느라 지쳐 있던 잉에보르그는 톨락에게 울분을 쏟아낸다. 오도와 함께 살 수 없다고, 오도를 내보내자고 소리쳤던 것이다. 오도를 자식처럼 위하던 아내였다. 오도를 씻겨주고 옷을 입혀주었으며, 방을 꾸며주기도 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다니기도 했다. 물론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한때 잉에보르그는 오도를 피하는 듯 집 안 구석진 자리에 몸을 숨겼고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밤늦도록 책을 읽거나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떨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항상 톨락과 두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던 그녀가 그의 시선을 피했다. 이 시기는 다행히 지나갔고,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누구보다 밝고 환했던 잉에보르그의 가슴속에 톨락 자신을 닮은 분노와 울분이 숨어 있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이후 톨락은 걷잡을 수 없는 슬픔과 절망에 빠진다.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잉에보르그가 자신을 닮은 아이, 자신이 그토록 사랑하는 오도를 미워한다는 사실에 못 견디게 괴로워하면서. 그리고 그즈음 아내 잉에보르그가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나는 내게서 그녀를 앗아 갔던
그 지옥 같은 일을 증오한다.”


톨락은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한다. 소문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잉에보르그를 찾아 나서고 그간 차갑게 대했던 톨락에게까지 따스한 미소를 보이며 위로해준다. 계속되는 선량한 이웃들의 친절과 배려, 하지만 톨락에겐 그저 ‘이상한 나날들’일 따름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잉에보르그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노력도 시들해지고, 실종 사건은 미제로 남게 된다. 그리고 톨락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다. 많은 이들이 산 채로 불속에 던져버리고 싶어 했던, 바로 그 남자로. 그 일이 있은 후, 톨락과 오도는 마을 사람들과의 왕래는 물론, 독립해서 살고 있는 힐레비와 얀 비다르와도 거의 연락을 끊고 둘만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수년이 지나, 톨락은 자신의 입 안에 피가 흥건히 고여 있는 것을 발견한다. 거울을 보니 피부 여기저기에도 거뭇거뭇한 반점이 나 있다. 암으로 세상을 뜬 그의 아버지와 똑같은 증세였다. 30년 만에 병원을 찾은 그는 역시 예상한 대로의 진단을 받았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독립해서 살고 있던 두 자녀에게 전화를 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 가부장적인 아버지 때문에 어린 시절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힐레비와 얀 비다르는 내키진 않았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말을 듣기 위해 집으로 찾아온다. 그리고 지금, 그들을 앞에 둔 톨락은 마침내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잉에보르그의 남자로 불리던 남자, 톨락. 그가 자신의 방식대로 목재소를 운영하고 사랑을 하고 아이들을 길러왔듯, 생의 마무리도 그러해야 할 터였다. 톨락은 끊임없이 되묻는다. ‘이제 와 진실을 밝히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생의 끝에서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 걸까. 그가 택한 것은 바로 ‘진실’이었다. 그가 마지막 숨을 내쉬듯 침묵을 깨고 토해내는 독백이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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