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
문학동네 2022.10.07.
원제
Dear Mrs Bird
가격
16,000
10 14,4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책소개

저자 소개 2

AJ 피어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AJ Pearce

영국 햄프셔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식스대학교에서 미국 역사를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유학했다. 2012년, 우연히 1939년에 발행된 주간 여성잡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2차대전 당시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훗날 데뷔작인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가 되었다.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용감한 여성 타이피스트 에멀라인 레이크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다룬 따듯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브리티시 북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상 최종후보에 선정되었고, 영국에서만 13만 부 넘게 팔리며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영국 햄프셔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서식스대학교에서 미국 역사를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주의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유학했다. 2012년, 우연히 1939년에 발행된 주간 여성잡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2차대전 당시의 런던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이 훗날 데뷔작인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가 되었다.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용감한 여성 타이피스트 에멀라인 레이크의 꿈과 사랑, 그리고 우정을 다룬 따듯한 소설이다. 이 작품은 브리티시 북 어워드 올해의 데뷔작 상 최종후보에 선정되었고, 영국에서만 13만 부 넘게 팔리며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출간되고 15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2021년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의 속편인 『당신의 유쾌한 친구로부터 Yours Cheerfully』를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했다. 한국외대 통역번역대학원에서 강의하면서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봐』, 『빌리브 미』,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더 걸 비포』, 『셜록 홈스 전집』, 『이웃의 아이를 죽이고 싶었던 여자가 살았네』, 『비밀의 화원』, 『버드 박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모든 일이 드래건플라이 헌책방에서 시작되었다』, 『소설이 필요할 때』, 『여행하지 않을 자유』, 『오시리스의 눈』, 『구석의 노인 사건집』, 『하이디』, 『와일딩 홀』, 『기다림의 기술』, 『나를 숲으로 초대한 새들』, 『행복(영국 BBC 다큐멘터리)』, 『이타카 에코빌리지』, 『과부마을 이야기』, 『오늘도 안녕하세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자연 절경 1001』 등이 있다.

이경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448g | 140*210*21mm
ISBN13
9788954688598

책 속으로

그 일은 내가 평생 본 것 중에 최고의 일자리였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원하는 일이 있다면 (물론 전쟁이 끝나는 것과 히틀러가 무시무시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빼면) 그것은 기자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업계인들 사이에서 ‘레이디 종군기자’로 불리는 사람 말이다.
--- p.12

나는 그들이 무척 솔직하게 편지를 썼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그런 태도가 정말 용감하게 느껴졌다. 미시즈 버드는 잡지에 나오는 타인일 뿐인데도 독자들은 개의치 않고 그녀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았다.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정말 곤란해 보였다-남편이 전장에 나가 있어 외로운 사람들, 바람을 피우게 된 사람들, 단지 어리고 약간의 길잡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었다. 당장 누구나 힘든 시기를 지나는 중이었고 내 눈에는 답장을 쓰지 않는 미시즈 버드가 야박하게만 보였다. 잡지의 이름도 〈여성의 벗〉 아닌가. 미시즈 버드는 참으로 대단하신 벗이었다. 내가 읽은 편지는 거의 대부분 잘게 잘려서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 p.70

그동안 내가 본 바로 ‘불행한 아내’는 결코 한 명이 아니었다. 이런 문제가 전에는 없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가 순진한 건 아니지만, 전쟁이 상황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쯤은 천재가 아니어도 알 수 있었다. 나는 수많은 문제의 해결책을 알지 못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상냥한 말 한마디라도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은 알았다.
--- p.79

“맙소사, 내가 우리 둘 다 지루해 죽을 위험에 빠트렸군. 설교는 끝났어요. 미스 레이크, 당신이 잘하는 일을 찾아요. 그리고 더 잘하도록 노력해요. 그게 열쇠니까.”
--- p.85

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일을 해요.
그 순간 나는 마음을 정했다. 심장이 점점 더 거세게 뛰는 가운데 나의 타자 속도를 가늠하며 새 종이를 타자기에 끼워넣고 서랍에서 ‘혼란에 빠진 사람’의 편지를 꺼냈다.
--- p.86

하지만 상황이 힘들어지거나 악화된 지금은 어떤가. 언론은 미시즈 버드에게 편지를 보내는 독자 같은 여자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전쟁으로 자신이 알던 세상이 완전히 박살난 여자들, 남편을 그리워하는 여자들,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나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자들. 아니면 그저 어리고 순진했기에 힘든 시기에 한눈을 판 여자들. 사람들이 언제나 겪어온 문제들이지만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지금만은 그저 그들에게 온몸으로 감내하라고 한다. 이들은 누가 지지해주어야 하나?
--- p.100

평범한 일상을 보내듯 책상에 일렬로 쪼르르 앉아서 수다를 떨다보면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집이 폭격을 맞았다거나 소이탄이 폭발해 거리의 반이 불길에 휩싸였다고 신고하는 사람들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한다. 그러면 정신없이 바빠졌다. 메리와 나는 일주일에 사흘 야간근무를 자원했지만 네 번이나 다섯 번까지 근무를 해야 할 때도 잦았다.
--- p.172

이런 일이 런던 전역에서, 이 나라 전역에서, 유럽 전역에서 사람들에게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었다. 사방에서 사람들이 최악의 비보를 전해듣는 나날이었다. 우리도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우리 친구들의 차례였다. 이번에는 우리의 차례였다. 이렇게 생각해도 기분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 p.300

거의 모든 것을 잃었지만 필사적으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가 더욱 성장하려 하고, 힘을 보태라는 조국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독자. 더이상 이 독자가 가엾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나는 그녀가 자랑스러웠다. 자신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사실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 p.367

언론은 우리가 치른 일전一戰과 우리의 전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 우리는 과연 독자들에게 몇 번이나 잘했다고 말해줬을까? 여성들에게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얼마나 자주 말해줬을까? 항상 강철로 만들어진 것처럼 강하게 버티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또 몇 번이나 했을까? 잠시 의기소침해도 된다는 말은?
--- pp.367~368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당신 같은 여성들 덕분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때 실의에 빠지는 건 당신이 정상적이고 매우 올바른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 그 올바른 마음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싸워서 지켜야 하는 것이며, 저 미치광이가 결코 승리하지 못할 이유입니다.

--- p.370

출판사 리뷰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
저의 고민을 들어주세요.


때는 1941년 런던. 종군기자를 꿈꾸는 에미는 어느 날 자신이 즐겨 읽던 신문 〈런던 이브닝 크로니클〉에서 론서스턴 신문사의 구인광고를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지원한다. 하지만 출근 첫날 에미를 기다리고 있는 일은 〈여성의 벗〉이라는 주간 여성잡지에 도착하는 고민 편지들을 분류하고 타자로 치는 것. 구인광고를 오해해 엉뚱한 일자리를 받아들인 것이다. 위험천만한 전장을 돌아다니며 기사를 쓰는 종군기자의 일과는 백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그런 일을. 설상가상으로 에미의 상사이자 그 고민들을 들어주는 상담 작가인 미시즈 헨리에타 버드는 깐깐하고 냉정하기로 악명이 높다. ‘헨리에타 버드의 고민상담소’에는 미시즈 버드가 엄선한 ‘절대 잡지에 게재하지도, 답장하지도 않을 주제들’의 목록이 있다.

“부부관계, 혼전관계, 혼외관계, 육체적 관계, 성관계 전반(관련된 모든 주제, 간단한, 언급, 제안, 그 결과)……” 63쪽

끝없이 이어지는 목록에 의해 잡지사로 도착하는 편지들을 탈락시켜야 하는 에미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 제각기의 일상적인 고민들을 보내오는 여성들을 무시할 수가 없다. 미시즈 버드는 전쟁이 한창인 지금 개인적인 고통을 털어놓는 그들이 나약하다고, 그리고 그들이 보내는 고민거리들이 도덕적이지 않다고 비난하지만 에미에게 편지 속 이야기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또 친구나 동생의 일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결국 에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미시즈 버드의 서명을 달아 독자들의 편지에 몰래 답장을 하기 시작한다.

참혹한 세상에 맞서는 여성들의
다정하고 용감한 연대


〈여성의 벗〉에서의 비밀스러운 일탈이 계속되는 중에도 런던에는 공습이 쏟아진다. 에미는 〈여성의 벗〉에서 퇴근하면 소방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처참한 소식들을 접한다. 멀쩡하던 거리가 하루아침에 사라지고, 아이들로 가득찬 집에 직격탄이 떨어져도 남은 이들은 “할 수 있는 한,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꿋꿋이 일상을 살아가야 한다.

“언론은 미시즈 버드에게 편지를 보내는 독자 같은 여자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 사람들이 언제나 겪어온 문제들이지만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지금만은 그저 그들에게 온몸으로 감내하라고 한다.” 101쪽

미시즈 버드로 대변될 수 있을 많은 이들은 후방에서 버티고 있는 여성들에게 더 높은 도덕성과 기개를 기대하면서도 사실상 그들의 삶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음울한 시대상황 속에서 여성 개개인의 절박함은, 또 그들의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주목할 만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았다. 하지만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와 주인공 에미는 다름 아닌 바로 그 이야기들에 집중한다. 어떤 상처나 고통도 결코 사소하지 않기에, 그들의 고민을 듣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그리고 그건 결코 “수많은 문제들의 해결책을 알”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상냥한 말 한마디라도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괴로운 건 당연하다고, 당신은 겁쟁이가 아니라고,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을 뿐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이야기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유례없이 참혹했던 시절의 자화상을 생생히 그려내면서도, 그 믿음을 연료로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장 보통의 여성들에게 가장 다정한 응원을, 가장 단순한 진심을 건넨다.

추천평

이 책과 사랑에 빠질 줄 알았더라면, 이토록 게걸스럽게 한 번에 읽어버리지 않았을 것이다.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마치 달콤한 간식과 같아서, 앞으로 읽어야 할 많은 책들의 맛을 조금 시시해져버리게 했다. 어디서 또 이만큼 신선하면서 재미있는 소설을 찾을 수 있을까? - 애니 배로스 (소설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의 주인공인 에멀라인 레이크는 브리짓 존스 이후로 영국 문학계에 등장한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유머러스하고, 굽힐 줄 모르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가장 결단력 있게 문제를 해결할 줄 안다. 누구라도 그녀를 사랑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키머리 마틴 (소설가)
작품을 읽는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웠다.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감동적일 뿐만 아니라 정말 재미있다. - 존 보인 (소설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용기와 우정, 그리고 사랑을 다룬 가장 다정하고 희망차고 사랑스러운 책.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 메리언 키스
전쟁과 공습이라는 가장 음울한 배경 속에서도 영국식 유머와 불굴의 의지를 잃지 않고 우정과 사랑을 탐구한다. - 데일리 익스프레스
브리짓 존스가 전쟁중인 미니버 부인의 세상에서 미친듯이 날뛴다고 상상해보라. AJ 피어스가 멋지게 선보인 데뷔작 『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순식간에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달콤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저트다. - 선데이 타임스
전쟁을 그린 소설 중 단연 재미있다. 감동적이면서 웃기기까지 해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이 그려내는 전시 여성들의 모습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다. - 가디언
여성의 우정을 다룬 이 소설이야말로 추하고 정신 나간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사이다다. - 타임스
『엘리너 올리펀트는 완전 괜찮아』를 연상시키는『친애하는 미시즈 버드에게』는 재미와 감동이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에미의 상황처럼 숨가쁘고 아찔하게 이어지는 문장 안에 놀라운 깊이와 진심이 담겨 있다. - 레드 매거진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4,400
1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