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원제
L’ete
베스트
외국 에세이 top100 2주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흄세 에세이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미노타우로스 또는 오랑에서 멈춘 발걸음―피에르 갈랭도에게 _009
아몬드나무들 _051
저승에 간 프로메테우스 _059
과거가 없는 도시들을 간략하게 안내하기 _069
추방된 헬레네 _079
수수께끼 _091
티파사에 돌아오다 _105
가장 가까운 바다―항해일지 _123

해설 | 여름이여, 젊음이여, 사랑이여 _141

저자 소개 2

알베르 까뮈

관심작가 알림신청
 

Albert Camus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
그 모든 것에 항거하며 인간의 부조리와 자유로운 인생을 깊이 고민한 작가이자 철학자. 1913년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 몽드비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알사스 출신의 농업 노동자였던 아버지가 1차 세계대전 중 전사하고, 청각 장애인 어머니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 속에서 자란 카뮈는 유년 시절의 기억과 가난, 알제리의 빛나는 자연과 알제 서민가의 일상은 카뮈 작품의 뿌리에 내밀하게 엉기어 있다. 구역의 공립 학교에서 L. 제르맹이라는 훌륭한 스승을 만났다. “나는 자유를 빈곤 속에서 배웠다.”라고 하기도 했는데, 알제리에서 보낸 유년기는 그가 작가적 양분을 공급받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여겨진다. 그의 도움으로 장학금을 받고 1923년 프랑스 중등학교 리세에 입학했고, 이후 알제리 대학에 입학했으나 1930년 폐결핵으로 자퇴를 했다. 결핵 발병으로 누구보다 좋아했던 축구를 포기했다.

바칼로레아 준비반에서 철학 교수이자 에세이스트인 장 그르니에를 만나 큰 영향을 받고, 이후 평생 그와 교류를 이어갔다. 어렵게 대학에 진학해 고학으로 다니던 알제대학교 철학과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정치 활동과 연극 활동에 집중했다. 1932년 장 그르니에가 주도한 조그만 월간 문예지 [쉬드Sud]를 통해 처음으로 첫 에세이 『새로운 베를렌Un Nouveau Verlaine』을 발표했다. 대학시절에는 연극에 흥미를 가져 직접 배우로서 출연한 적도 있었다. 결핵으로 교수가 될 것을 단념하고 졸업한 뒤에는 진보적 신문에서 신문기자로 일했다. 한때 공산당에 가입했던 그는 비판적인 르포와 논설로 정치적인 추방을 당하기도 했고, 프랑스 사상계와 문학계를 대표했던 말로, 지드, 사르트르, 샤르 등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몰입했다.

1937년 첫 산문집 『안과 겉』을 발표하고, 이듬해부터 [알제 레퓌블리켕]의 기자로 활동하다가 1940년에 파리로 활동 무대를 옮겨 [파리수아르]의 기자가 된다. 독일에 점령당한 파리에서 검열을 피해 지방으로 옮긴 [파리수아르]를 따라 이동하는 동안에도 집필 활동에 매진한다. 초기의 작품 『표리(表裏)』(1937), 『결혼』(1938)은 아름다운 산문으로, 그의 시인적 자질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1942년 7월, 자신의 첫 소설이자 대표작이 되는 문제작 『이방인(異邦人) L' tranger』을 발표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이즈음 레지스탕스에 가담하여 프랑스 해방 운동에 참여한 카뮈는 철학 에세이 『시시포스 신화』(1943), 희곡 작품 「오해」(1944) 등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하여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좌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또 집단적 폭력의 공포와 악성, 부조리함을 알레고리를 통해 형상화한 소설 『페스트』로 문학계의 대반향을 일으켰고 1951년에는 마르크시즘과 니힐리즘에 반대하며 제3의 부정정신을 옹호하는 평론 『반항적 인간』을 발표하여 지성계에 큰 논쟁을 촉발한 사르트르와 격렬한 논쟁을 벌이다가 10년 가까운 우정에 금이 가기도 했다. 하지만, 1956년 『전락』을 발표하면서 사르트르에게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를 발표하며 문학가를 넘어 사상가로도 인정받기 시작했고, 실존주의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가 엄마, 무명인, 그리고 나의 ‘죽음’을 연달아 맞닥뜨리며 삶의 부조리를 고뇌하는 모습은 이후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실존주의의 세계로 이끈다. 「오해」와 「칼리굴라」라는 희곡을 쓰며 희곡 작가로도 활동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고, 1957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문호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알제리 독립을 둘러싼 논쟁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 가지만, 카뮈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보다 더 부조리한 죽음은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1960년 1월 4일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다. 이때 사고 차량에 있던 가방에서 초고 형태로 발견된 『최초의 인간』은 1994년에야 빛을 보게 된다.

이 외에도 『여름』, 『유배지와 왕국』, 『행복한 죽음』, 『정의의 사람들ㆍ계엄령』, 『결혼, 여름』, 『태양의 후예』, 『젊은 시절의 글』, 『스웨덴 연설ㆍ문학 비평』, 『최초의 인간』, 『여행일기』,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전락·추방과 왕국』, 『안과 겉』 등의 작품을 썼다.

알베르 까뮈의 다른 상품

1990년부터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로 일했다. 1999~2004년 조선일보에서 파리 특파원, 논설위원, 문학전문기자로 30여 년을 일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결혼》, 《여름》 등이 있다.

박해현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0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194g | 120*188*20mm
ISBN13
9791160809053

책 속으로

첫 번째로 할 일은 절망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의 종말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너무 귀를 기울이지 말자. 문명은 그리 쉽게 소멸하지 않고, 이 세상이 무너지더라도 맨 나중에 일어날 일이다.
---「아몬드나무들」중에서

우리가 비극적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이 비극과 절망을 혼동하고 있다.
---「아몬드나무들」중에서

알제에는 바다를 향해 목걸이처럼 길게 엮인 바닷가 큰길들이 있다. 밤에 산책해볼 만하다. 오랑에는 나무가 별로 없는 대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들이 널려 있다. 오랑에는 사람들이 사진 찍기 좋은 구름다리가 있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 날엔 다리가 뤼멜의 깊은 협곡 위에서 흔들리기 때문에 아찔한 쾌감을 안겨준다.
---「과거가 없는 도시들을 간략하게 안내하기」중에서

지중해는 안개의 비극성이 아니라 태양의 비극성을 지니고 있다.
---「추방된 헬레네」중에서

우리는 제정신을 잃은 하늘에 우리가 희망하는 태양들을 밝혀두고 있다.
---「추방된 헬레네」중에서

이 세계의 부조리는 어디에 있는가? 이 찬란한 햇빛인가 아니면 햇빛이 없던 날의 추억인가? 이토록 풍성한 햇빛의 기억을 지닌 채 내가 어떻게 무의미에 희망을 둘 수 있었던가.
---「수수께끼」중에서

아무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더러 나는 어떤 사람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수수께끼」중에서

무릇 작가는 남에게 읽히기 위해 글을 쓴다(그렇지 않다는 작가들은 존중하되 믿지는 말자).
---「수수께끼」중에서

그 모든 세월 동안 늘 뭔가 어렴풋하게 아쉬웠다. 일단 열렬하게 사랑할 기회를 포착하게 된다면, 인생은 새로이 그 열정과 그 빛을 찾으려다가 다 지나가고 만다.
---「티파사에 돌아오다」중에서

사랑받지 못함은 단지 불운에 그치지만, 결코 사랑하지 못함은 불행이니까.
---「티파사에 돌아오다」중에서

나는 언제나 난바다에서 위협에 시달리며 살면서도 으뜸가는 행복의 한복판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가장 가까운 바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겨울처럼 냉혹한 현실을 버티게 하는
카뮈 내면의 ‘불굴의 여름’


카뮈가 20대 초반에 쓴 에세이를 모은 『결혼』과 달리 『여름』은 각기 다른 시기에 쓴 8편의 에세이를 담았다. ‘피에르 갈랭도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미노타우로스 또는 오랑에서 멈춘 발걸음」은 알제리 북서부의 항구도시 오랑을 다룬 글이다. 피에르 갈랭도는 카뮈가 청년 시절부터 평생을 가까이한 오랑 출신의 친구로, 카뮈는 오랑의 해변에서 아랍인들과 충돌했던 갈랭도의 경험을 듣고 『이방인』의 살인 장면을 구상했다고 한다. 알제리의 소도시 몽도비에서 태어난 카뮈는 생후 8개월부터 청년기를 보낸 알제를 ‘참된 고향’으로 여겼는데, 오랑은 알제와 경쟁 관계의 도시다. 카뮈는 오랑의 기성세대가 내뿜는 촌스럽고 소박한 해학과 할리우드 배우를 추종하는 젊은 세대의 서투른 관능을 희극적으로 묘사하지만, 그의 조롱은 다분히 살갑고 친근하다. 평생을 ‘지중해인’이라는 자의식을 가지고 살아온 카뮈가 지중해 특유의 느긋하고 낙관적인 정서를 잘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광물질투성이인 자연환경 속에서 억척스레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오랑 사람들의 삶의 태도를 소중히 여겼기 때문이다.

카뮈는 그리스 신화를 반추하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영혼의 빵’을 얻고자 했다. 그는 “축축하고 어두운 유럽”의 사상보다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예술을 사랑했는데, 스스로를 지중해인으로 여기며 살아온 것과 그 맥을 같이한다. 「저승에 간 프로메테우스」에서는 “이 인색한 시대에, 헐벗은 나무들에, 이 세계의 겨울에 굴복하고” 있는지 자신을 각성케 하고, 「추방된 헬레네」에서는 “아름다움을 추방해 유배지로” 보낸 유럽인과 “아름다움을 위하여 무기를” 든 그리스인을 대조하며 지중해 사상의 회복을 호소한다.

「티파사에 돌아오다」도 단연 눈길을 끈다. 『결혼』의 첫머리에 실린 「티파사에서의 결혼」의 후속 편이기 때문이다. 젊은 날에 찾았던 티파사를 냉전의 시대에 다시 방문하며 “현실은 겨울처럼 냉혹하지만, 그의 내면에 ‘불굴의 여름’이 버티고 있음을 다시 깨”닫는다. “겉만 아름답고 안으로는 씁쓸하고 메마른 과육만 남은 오렌지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자기 내면에 신선함과 기쁨의 샘터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불의에서 벗어나는 한낮을 사랑하고, 그렇게 성취한 빛을 휘둘러 다시 투쟁해야 한다”는 자명한 진실을 다시금 자각한다. 티파사에서 비로소 그런 영혼의 빈곤을 치유할 “영광스러운 빛”을 되찾는다. 나아가 카뮈의 빛나는 문장은 폐허에 둘러쳐진 철조망을 뛰어넘어 우리를 『결혼』의 아름답던 시절로 데려다준다.

「가장 가까운 바다」는 남아메리카를 향한 바닷길의 여정을 기록한 여행 문학의 걸작이다. 한 편의 산문시를 연상케 하는 이 에세이는 바다를 벗하며 자랐기 때문에 가난마저 호사스러웠다는 지중해인으로서의 카뮈를 또 한 번 돌아보게 한다. “나는 언제나 난바다에서 위협에 시달리며 살면서도 으뜸가는 행복의 한복판에 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 또한 오직 카뮈만이 체화해 써낼 수 있는 것이다.

『결혼』·『여름』,
카뮈 언어의 가장 풍성한 향연


『여름』은 『결혼』과 함께 카뮈 언어의 가장 풍성한 향연이자 가장 솔직하고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에세이로 평가받는다. 프랑스에서는 1959년 이후 이 두 책이 하나로 묶여 지금까지 출간되고 있다. 두 책은 부조리와 실존주의 문학이라는 엄숙한 해시태그에 덧씌워진 순수하고 뛰어난 에세이스트로서의 카뮈를 엿보게 하는 것과 동시에 카뮈 문학의 기원과 그 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오랜 시간 청년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해온 두 에세이를 번역자 박해현이 지금 시대에 적합한 단정하고 유려한 문장으로 새롭게 번역해냈다.

리뷰/한줄평4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