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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이별한 사람들을 위한 애도심리 에세이 mp3
채정호
생각속의집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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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 슬픔을 마음껏 이야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도의 말 : 이제, 당신을 떠나보냅니다

1장 상실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갑자기 소중한 사람이 떠난다면
이별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
과거의 상처가 아직도 아프다면
사람마다 치유의 방법이 다르다
* 애도심리 카페 - 슬픔을 위로하는 법

2장 마음의 상처가 남았습니다
아직도 그 일만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 분노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우울
우리는 한 번도 이별한 적이 없다: 망각
연락이 안 되면 미칠 것 같다: 불안
술이라도 마셔야 견딜 수 있다: 중독
인생 뭐 있어, 그냥 지르는 거야: 충동
이제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냉소와 불신
* 애도심리 카페 - 과거의 상실을 떠나보내는 법

3장 슬픔을 잘 떠나보내겠습니다
미루지 말고 마음껏 울어야 합니다: 눈물의 힘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합니다: 말의 힘
천천히 떠나보내야 합니다: 시간의 힘
* 애도심리 카페 - 상실 이후를 잘 보내는 법

4장 새로운 나를 만나겠습니다
다시, 살아가야 하는 이유
누군가 내 곁에 있었다는 것
마음에서 빠져나와 삶 속으로
잃어버려도 잃어버릴 수 없는 것
* 애도심리 카페 - 애도편지를 쓰는 법

에필로그 : 그래도 삶은 계속됩니다

오디오북

미리듣기

저자 소개1

채정호

 

蔡正浩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잘 치유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도입에 관심이 많아 국내 최초로 경두개자기자극술을 도입하는 등 난치성 트라우마 및 정서장애를 주로 치료, 연구하고 있다. 20년 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연구회를 창설하여 새로운 트라우마 전문기술을 정신의학계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대규모 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성모병원(현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신과 전문의를,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 두뇌자극연구실 펠로우를 이수했으며 현재 서울성모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잘 치유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도입에 관심이 많아 국내 최초로 경두개자기자극술을 도입하는 등 난치성 트라우마 및 정서장애를 주로 치료, 연구하고 있다. 20년 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연구회를 창설하여 새로운 트라우마 전문기술을 정신의학계에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기술개발사업의 대규모 연구과제인 재난충격해결 연구협의체 대표로서 우리나라 재난정신건강 관련 연구의 기틀을 잡았으며, 재난코호트 구축 및 추적과제의 책임연구자로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 등을 포함한 각종 재난경험자 코호트 추적을 시행해왔다. 트라우마 분야의 다학제 전문학회인 대한트라우마스트레스학 창립 회장이며 한국인 최초로 국제트라우마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의 운영이사(Boards of directors)를 역임했다. 트라우마 및 불안, 우울 등의 정서장애를 주제로 400여 편의 논문을 썼다. 저서로 『이런 세상에서 지혜롭게 산다는 것』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냈습니다』 『퇴근 후 심리카페』 등과 공저로 『한국인의 울분과 외상후울분장애』 『바른 마음을 위한 움직임』 『명상과 의학』 『불안한 당신에게』 등이 있다. 현재 긍정네트워크 옵티미스트 클럽 회장과 긍정학교 교장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채정호 TV]에서 정신의학과 심리문제를 주제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30여 년간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 마음이 불행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다. 그러면서 ‘과연 의학적인 치료가 이들을 근본적으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의학적으로 이상이 없다는 진단과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 고민 끝에 탄생한 게 옵티미스트 클럽이다. 옵티미스트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해결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내는 ‘행동하는 긍정주의자’를 뜻한다. 옵티미스트 클럽의 수장으로서 그는 매달 정기 모임과 워크숍 등을 통해 감사하는 삶, 더 나아지는 삶, 섬기는 삶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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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1월 11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듣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재생정보
완독본 | 온새벽 낭독 | 총 5시간 8분 38초
지원기기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423.89MB
ISBN13
9791186118702

출판사 리뷰

미칠 것 같은 고통,
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감정변화

상실과 직면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이 아닐 거야’ 하며 자신에게 일어난 현실(상실)을 부정한다. 저자는 이런 반응은 상실을 경험한 뒤 찾아오는 첫 번째 단계라고 말한다. 이때 사람들은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듯 심한 충격에 휩싸여 좀체 현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실제로 크나큰 상실을 겪은 많은 사람들이 이 순간 “미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고백한다. 『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신학자 C. S. 루이스는 사랑하는 아내 조이가 세상을 떠나자 그 상실의 고통을 이렇게 고백했다. “무섭지는 않으나 그 감정은 무서울 때와 흡사하다. 똑같이 속이 울렁거리고 안절부절못하며 입이 벌어진다. 나는 연신 침을 삼킨다.”

저자는 이런 상실감이 지나치면 병적 애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만약 상실을 경험한 지 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처음처럼 힘들고 고통스럽다면 병적 애도에 가깝다고 판단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한다. 이 책에서는 병적 애도에 따른 심리적 반응을 분노, 우울, 망각, 불안, 중독, 충동, 냉소와 불신 등 7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상실 이후 사소한 일에도 자주 화를 내는 화증, 수시로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는 우울증, 가끔씩 호흡이 가쁘거나 식은땀이 나면서 신체적 이상까지 동반하는 불안증, 괴로움을 잊고자 술이나 쇼핑, 도박 등에 빠지는 중독 등을 들 수 있다. 이 밖에도 재난처럼 충격적인 상실을 겪으면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는 망각 증세를 보일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로까지 악화된다고 말한다.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정신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전하는 상실의 슬픔을 잘 떠나보내는 법!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슬픔,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 저자는 상처는 생리적으로 드러내야 빨리 낫는다고 말한다. 몸의 상처를 단단하게 덮어두면 살이 썩고 세포가 곪듯이 상실의 상처도 밖으로 드러내야 잘 아문다는 것이다. 결국 애도의 핵심은 힘든 것을 피하지 않고 겪어내는 데에 있다. 저자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하라고 말한다. 쉽고 빨리 아무는 것보다는 제대로 아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상실의 슬픔을 애도하는 3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 번째, 미루지 말고 마음껏 울어라 : 눈물의 힘
울 수 있는 사람은 건강하다. 힘들고 귀찮아도 운동을 한 후 땀을 흠뻑 흘리고 나면 몸이 개운하듯 눈물을 흘리면서 슬픔의 감정도 덜어내야 마음의 응어리가 남지 않는다.

두 번째,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라 : 말의 힘
상실 앞에서 강한 사람은 없다. 힘들다고 말하고 주위에 도움을 청한다. 되도록 생각은 적게 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어지러운 감정을 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세 번째, 천천히 떠나보내라 : 시간의 힘
밥을 지을 때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듯 슬픔의 감정도 하루아침에 정리할 수 없다. 어서 빨리 마음을 추스르는 것보다 충분히 슬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좋다.

아픔은 통과한 만큼 성장하는 것,
상실 이후에 더 새로워지는 삶을 이어가기

정신분석학자 데이비드 로젠은 애도의 핵심을 “과거의 자기 죽이기, 즉 새롭게 태어나기”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애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과거의 삶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말한다. 어떻게 과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저자는 일상의 재편성을 강조한다. 슬픔에 젖어 있느라 놓친 현재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과거의 상처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상실 이후에 더 성장하는 삶에 대해 전한다. 상실은 우리에게 분명 고통을 주지만, 그 고통의 끝에는 깨닫는 것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상실을 잘 견뎌낸다면 삶을 재정비하는 기회가 되며, 삶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외상 후 성장’으로 나아가는 삶이다. 바다가재가 자신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자신과 만나듯이 말이다.

“바다가재는 1년에 한 번씩 자신의 껍질을 벗습니다. 자신의 몸이 노출되어 위험할 수 있음에도 과감히 껍질을 벗어버립니다. 껍질을 상실해야만 재생산이 유리해지기 때문입니다. 내 상처도 때가 되면 떠나보내야 합니다. 미련 때문에, 상처 때문에, 분노 때문에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면 이제는 잘 떠나보내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나의 삶을 이어가는 겁니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