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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소크라테스와 독이 든 잔 - 누가 소크라테스를 죽였을까요? 2.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 누가 앞서 달릴까요? 3. 루소의 아이들 -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4. 울스턴크래프트와 도둑맞은 은괴 - 도둑은 누구일까요? 5. 사라진 벤담의 머리 - 누가 가져갔을까요? 6. 칸트와 그의 원칙 - 그는 왜 산책을 걸렀을까요? 7. 니체와 신의 죽음 - 왜 신은 죽었다고 했을까요? 8. 포퍼와 비트겐슈타인의 부지깽이 논쟁 - 누가 그 싸움에서 이겼을까요? 9. 풋과 트롤리 문제 - 누구를 희생시킬까요? 10. 보부아르의 엉덩이 - 누가 몰래 스냅 사진을 찍었을까요? 11. 동물원에 간 싱어 - 어떻게 동물을 전부 강 건너편으로 데려갈 수 있을까요? 12. 버틀러와 성 역할 - 복면철학자는 누구일까요? 맺음말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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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무엇 때문에 재판정에 서게 됐을까요?
배심원 1: 소크라테스는 너무 못생겨서 차마 눈 뜨고 봐줄 수가 없었어요! 정부는 도시에 못생긴 사람들이 많아지는 걸 원하지 않기에 소크라테스를 제거하고자 했지요. 배심원 2: 정부는 소크라테스가 젊은이들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점차 젊은이들도 정부에 비판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사회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됐기 때문이에요. 배심원 3: 도시국가 스파르타는 권력을 장악하고 싶어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질문을 던지는 자가 주변에 어슬렁대는 것이 눈엣가시였죠. 배심원 4: 소크라테스의 부인인 크산티페가 남편에게서 해방되기를 원했어요. 그녀는 자신에게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소크라테스에게 화가 나 있었죠.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대놓고 말했어요. “그 남자를 없애 주세요!” --- p.11 영국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시대를 앞서갔어요. 아직 셀카가 없던 시절, 그는 ‘오토 아이콘(auto-icon)’, 즉 자신을 직접 아이콘으로 만들 생각을 했죠. 다시 말해, 자신에 대한 기억을 영원히 남기겠다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리 감탄할 만한 것은 아니었어요. 왜냐하면 다소 끔찍한 발상이었거든요. 글쎄, 자신의 시신을 박제로 만들어 세우겠다는 거였어요. 사후에도 자기 자신을 영구히 남기겠다는 거죠. 벤담의 오토 아이콘은 벤담이 갖고 있던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지팡이를 쥐고 있는데, 그 지팡이에는 마치 애완동물인 양 이름을 붙이기도 했답니다. 바로 ‘대플’이라고요. 우리는 벤담과 대플을 여전히 그리고 언제까지나 볼 수 있어요. 벤담이 원했던 대로 런던의 한 대학에 있는 유리관 속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은 누구나 멈춰 서서 ‘저 남자는 왜 여기 앉아 있을까?’, ‘저 사람이 왜 중요하지?’ 하며 궁금해하겠죠. 그렇게 그의 사상도 계속해서 전해질 수 있겠죠! --- p.36 그의 이웃들은 시계가 필요하지 않았어요. 칸트가 집을 나서는 걸 보면 그때가 몇 시인지 알 수 있었거든요. 그의 생활은 그렇게 몇 년이고 반복되었어요. 칸트에게 이사 와서 함께 일하자고 매력적인 제안을 해 오는 대학들이 있었지만, 칸트는 모두 거절했어요. 그는 쾨니히스베르크에서의 예측 가능한 삶에 애착이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이웃들은 칸트가 산책하러 나가는 것도, 산책에서 돌아오는 것도 보지 못했어요. 그는 오후 3시 30분에도 집을 나서지 않았고, 오후 5시 30분이 되어서도 집에 돌아오지 않았어요! --- p.40 포퍼는 자신의 모든 책에 이런 중요한 주제(원칙)를 기록하려고 노력했어요. 특히 그는 어떤 가설이 참인지 알기 위해서는 그것을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그것을 반증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반증주의’를 주장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 가설을 한번 보세요. “모든 백조는 흰색이다.” 여러분은 이 가설이 맞는지 증명하기 위해 세상의 모든 백조를 찾아보려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해 보는 건 어떨까요? 검은 백조 한 마리만 찾아보는 거죠. 그러면 여러분은 그 가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답을 얻게 된답니다! 그런데 모든 진술을 반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른쪽에 있는 그림보다 84쪽의 그림이 더 아름답다.”라는 진술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아름다움은 취향의 문제예요. 또한 “누군가를 때리면 안 된다.”라는 진술도 반증할 수 없어요. 이는 도덕 원칙(의견)에 대한 진술이고, 그 반대의 진술도 성립될 수 있어서 논쟁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에요. --- p.53 버틀러에 따르면, 우리의 성 역할 중 대부분은 연기, 즉 일종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해요.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은 마치 연극에서 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처럼 일종의 연기라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남자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몸을 뒤로 젖히며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배운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결국, 여자들은 ‘수다’를 떨지만, 남자들은 ‘수다’에 끼지 않죠. 그리고 여자들은 앞으로 몸을 기울여가며 관심을 가지고 누군가를 격려하거나 질문하는 형태(“오, 진짜? 그게 정말이야?”)로 말하는 것을 배워요. --- p.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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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와 진리를 찾아서 철학의 세계로 떠나는 재미난 여행!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철학자들과 관련된 다양한 수수께끼 여러분이 직접 철학 탐정이 되어 진실을 찾아보아요! 철학자들은 온종일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는 현명한 사람들이에요. 하지만 철학자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랍니다. 우스꽝스러운 일을 벌이기도 하고, 서로 다투기도 하고, 고집도 부리고, 열렬히 사랑에 빠지기도 하죠. 괴짜인 경우도 많고요. 이 책에는 철학자들과 관련된 재미있으면서도 엉뚱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일종의 철학자들과 관련된 소문들이지요. 이 소문들이 터무니없이 부풀려지거나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이 직접 철학 탐정이 되어 진실을 밝혀내는 거예요. 소크라테스는 왜 독약을 마시고 죽었는지, 엄청난 교육책을 쓴 장 자크 루소는 자기 자녀들을 어디로 보냈는지, 메리 울스턴크래프트는 왜 노르웨이로 가는 배에 올랐는지, 제러미 벤담의 머리는 대체 누가 가져갔는지, 시계처럼 규칙적인 삶을 살았던 이마누엘 칸트가 산책을 거른 이유는 무엇인지, 비트겐슈타인과 포퍼는 무엇을 두고 싸웠는지, 시몬 드 보부아르는 왜 맨 엉덩이로 사진을 찍었는지… 듣기만 해도 정말 궁금하지 않나요? 각 장에는 하나의 사건과 관련된 철학자가 등장하고, 철학 탐정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나와요. 그런데 답을 찾기 위해 제공된 정보들이 전부 사실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주의 깊게 따져 보고, 여러분의 생각과 상상력을 동원해 신중하게 답을 찾아보세요. 또한 제논이 고안해 낸 아킬레우스와 거북이의 역설부터 니체의 사상, 필리파 풋의 트롤리 문제와 주디스 버틀러의 성 역할 논의까지, 생각해 볼 만한 철학적 이야기들도 담겨 있답니다. 사건을 풀기 위해 추리하면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자연스레 철학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거예요. 함께 수록된 삽화는 재미를 더해 준답니다. 이 책을 통해 철학자들의 몰랐던 모습을 발견하고, 그들의 사상을 알게 되고, 우리 주변 세상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거예요. 자, 그럼 사건을 해결하러 가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