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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무대 위의 광대
: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때 2장 사나운 사자 길들이기 : 불안할 때 우리 몸에 생기는 일 3장 저글링을 잘하려면 : 생각 바꾸기의 힘 4장 높이 높이, 더 멀리 : 불안감을 이겨 내는 연습 5장 거울의 방에서 : 사람들과 대화하는 연습 6장 서커스 단장이 하는 일 : 원하는 걸 소리 내어 말하는 연습 7장 예상치 않은 일 앞에서 : 멈추고 생각하는 연습 8장 편히 앉아 그저 즐기기 : 긴장과 스트레스를 내려놓는 연습 9장 잘할 수 있을 때까지 : 나 자신에게 친절하기 * 부록 : 학부모와 교사에게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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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고 신경 쓰고 평가한다고 여기면 누구나 마음이 불편해져.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든 수줍고, 부끄럽고, 겁이 나. 하지만 이런 불편한 느낌이나 감정이 그렇게 이상하고 나쁜 건 아니야.
--- p.10 단번에 수줍음이 모두 사라지는 비법은 없어. 시간이 좀 걸릴 거야. 하지만 마음을 가볍게 먹어도 좋아. 한 발 한 발 나아가면서 점점 나아질 테니까. 수줍음을 잘 다룰 줄 알게 되면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일에 점점 자신감이 붙을 거야. 나중에는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일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될지 몰라. --- p.15 하지만 사나운 사자가 없는데도 가끔 이런 일이 벌어져. 우리를 해칠 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데도 우리 몸이 이렇게 반응하는 거야. 이런 걸 ‘불안’이라고 해. 누구나 종종 불안함을 경험해. 불안하면 우리 몸은 마치 두려울 때처럼 위험 신호를 보내. --- p.20 안 된다고, 할 수 없다고, 나쁘다고 단정해 버리는 걸 ‘부정적’이라고 해.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자연스럽게 불안함을 느끼게 돼. --- p.34 수줍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네며 다정하게 대화하는 연습을 해 보자. 우리가 호감을 보이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할 거야. 그러면 우리도 사람들을 더욱 편안하게 대할 수 있게 되니 모두에게 좋은 일이겠지? --- p.67 살다 보면 제 목소리를 내야 하는 순간이 여러 번 찾아와. 네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좋아하며 좋아하지 않는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줘야 할 때가 있거든. 물론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항상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야. 하지만 분명한 건, 네가 용기를 내어 직접 말하지 않으면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어. --- p.71 하나 기억해야 할 건, 너 자신을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말을 할 때 너무 엉뚱하거나 억지로 지어낸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거야. 진짜 너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을 해 주자. 그러려면 너 자신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p.98 실망스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꼭 갖도록 하자.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그렇게 해도 좋아. 잘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때까지 너 자신에게 인내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잊지 말자. 할 수 있어! --- p.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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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수줍음은 누구나 겪습니다. 하지만,
수줍음을 자주 경험하면 불편해집니다.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하기 어렵다거나, 답을 알고 있는데 부끄러워서 손을 못 든다거나, 많은 사람 앞에서 발표를 제대로 못하면 마음이 상합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도치 않게 나쁜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수줍음이 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을 막는 훼방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을 반복될수록 수줍음을 더욱 많이 타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줍음은 성격과 연관이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합니다. 수줍음이 많다고 해서 꼭 내성적이거나 예민한 아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수줍음을 극복하려면 이를 성격의 문제로 바로 연결하지 않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이라고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힘들어하는 특정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차근차근 익혀 나갈 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수줍음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수줍은 아이, 손을 높이 들다』는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수줍음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험 앞에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무작정 괜찮다고 다독이기보다는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일상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여러 불편함을 초래하는 수줍음을 극복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임상심리학자로서 오랫동안 어린이와 가족을 도왔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습니다. 인지 행동 요법을 비롯하여 탄탄한 심리학적 근거를 가졌지만,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내용만 알차게 담아 분량도 가벼운 편이고,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이 함께하여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서커스 무대를 배경으로 삼아서 서커스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를 만나며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책은 수줍어도 괜찮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 불편함을 인지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을 읽고 나면 수줍음을 경험할 때 몸의 반응을 통하여 그것을 알아차리는 법,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깨닫고 바꾸는 법을 비롯하여 수줍음과 불안함의 관계, 자신의 의사를 바르게 표현하는 일의 중요성, 사람들에게 다가서는 법, 어려움 속에서 잠시 멈추고 주위를 환기하는 법, 긴장과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자신을 돌보는 법 등을 알게 됩니다. 이는 수줍음을 극복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내용이지만, 사실 꼭 그런 목적이 아니더라도 성장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중요한 삶의 기술들입니다. 수줍음을 이겨 나가는 일이 더 단단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손을 높이 들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책 뒤쪽에는 학부모나 교사 등 어른을 위한 부록이 실려 있습니다. 병적인 사회불안증(사회공포증)과 일상적인 수줍음의 차이를 이해하고 아이를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받아야 하는 일이 힘든 나머지 그런 상황을 자꾸만 피하려고 합니다. 자신의 감정에 압도되어서 어쩔 줄 모르고 얼어 버리기도 합니다. 해야 할 말을 못하거나 꼭 필요한 것을 얻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그게 어쩔 수 없는 너의 단점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용기를 내어 한 발 한 발, 한 번 또 한 번 연습하다 보면 조금은 편안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책을 한 권 읽는다고 엄청난 변화가 갑자기 생기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달라질 수 있다고 믿고 이전과 다른 시도를 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많은 가능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어른의 말을 들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다면 그 가능성이 몇 배는 더 커질 것입니다. 수줍음으로 불편했던 몇 번의 경험으로 어린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축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이 그렇게 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