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너와 내가 다른 점은
남세오
씨드북 2023.04.13.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내일의 숲 시리즈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책소개

목차

뜻밖의 전학생
넌 진짜 누구니
넌 안드로이드야
난 안드로이드가 아니야
선 넘지 말라고 했잖아
너와 내가 다른 점은
나를 기억해 줄래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노말시티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연구원으로 살아가다 문득 글을 쓰게 되었다. 여전히 내 것 같지 않은 다른 차원의 주머니가 언제 다시 닫힐지 모른다는 조바심에 허겁지겁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고 서툴게 다듬고 있다. 글을 쓰는 건 많은 시간을 홀로 고민하는 작가의 몫이지만 그 결과물은 독자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힐 수 있는 소설이라는 매체에 편안함과 매력을 느낀다. 브릿G에서 ‘노말시티’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다수의 작품이 편집부 추천을 받았으며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독자우수단편 심사에서 「살을 섞다」가 2018년 4분기 우수작,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 여행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평범한 연구원으로 살아가다 문득 글을 쓰게 되었다. 여전히 내 것 같지 않은 다른 차원의 주머니가 언제 다시 닫힐지 모른다는 조바심에 허겁지겁 이야기들을 끄집어내고 서툴게 다듬고 있다. 글을 쓰는 건 많은 시간을 홀로 고민하는 작가의 몫이지만 그 결과물은 독자에 따라 저마다의 방식으로 읽힐 수 있는 소설이라는 매체에 편안함과 매력을 느낀다.

브릿G에서 ‘노말시티’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여 다수의 작품이 편집부 추천을 받았으며 환상문학웹진 [거울]의 독자우수단편 심사에서 「살을 섞다」가 2018년 4분기 우수작, 「만우절의 초광속 성간 여행」이 2019년 최우수작에 선정되어 필진에 합류했다. 2019 거울 대표중단편선에 표제작인 「살을 섞다」를 실었다. 2020년에 제7회 과학소재 장르문학 단편소설 공모전에서 「스윙 바이 레테」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첫 소설집 『중력의 노래를 들어라』를 냈다. 한·중·일 아시아 설화 SF 프로젝트 『일곱 번째 달 일곱 번째 밤』, 환상문학웹진 [거울] 대표 중단편선 2 『누나 노릇』에 참여했다.

남세오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24g | 128*188*10mm
ISBN13
9791160514940

책 속으로

이로엔은 엄마가 만든 안드로이드다. 그런데 그 애가 엄마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우리 반에 전학을 온 거다. 이로엔이 안드로이드라는 걸 들키지 않는 게 엄마의 목표일 거고. 확실히 오늘 이로엔을 보고 안드로이드라는 생각을 한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거다.
--- p.14

나는 이로엔의 테스트를 하루빨리 끝내 버려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로엔이 안드로이드라는 게 들통나면 실험은 끝난다. 엄마가 밤을 새우며 일하다 코피를 쏟는 일도 멈출 거다. 초코우유를 좋아하는 게 자기 딸인지, 자기가 만든 안드로이드인지 착각하는 일도 없을 거다.
--- pp.22~23

물론 인공 지능으로 거짓말을 하면 사람보다 훨씬 잘하는 게 당연할지도 모른다. 아무리 그래도 나는 로엔이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믿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설마, 기억을 조작당해서 자기가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모를 수도 있는 걸까.
--- p.43

누군가가 그렇게 정해 준 거라도 로엔이 초코우유를 좋아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바나나우유를 좋아하는 데도 딱히 이유가 없다.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어쩌면 누군가 때문에 그냥 그러기로 정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 p.66

내게 로엔은 로엔이고 내 친구다. 나와 원수지고 싶지 않아 하고 내가 관심 주는 걸 좋아하는 친구. 나와 같이 밥을 먹고 운동장을 도는 친구. 내가 소리쳤다.
“초코우유 사 줄게! 열 개, 스무 개, 백 개라도 사 줄게!”

--- p.93

줄거리

열여덟 살 나리는 오늘도 일로 바쁜 엄마의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정신없다. 안드로이드 개발 프로젝트에 인공 지능 개발자인 엄마 역할이 중요하다니 어쩔 수 없지만 가끔은 자신보다 일이 먼저인 엄마에게 섭섭하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나리는 엄마의 통화를 엿듣다가 전학생 ‘이로엔’이 엄마가 만든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신기함도 잠시, 자신보다 훨씬 단정하고 완벽한 모습의 로엔을 보고 마음이 복잡해진다. 결국 나리는 로엔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밝혀 로엔을 실험실로 돌려보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로엔에게 딱 달라붙어 같이 밥을 먹고, 운동장을 돌며 산책하고, 좋아한다는 초코우유까지 사 주며 대화하고 관찰해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로엔이 좋아지기만 하는데…….

출판사 리뷰

사실은 네가 안드로이드라면,
그 사실을 알고 싶어, 아니면 영원히 모르고 싶어?

나리는 인공 지능 개발자인 엄마의 통화를 엿듣다가 전학생 ‘이로엔’의 이름과 ‘안드로이드’라는 단어를 함께 듣는다. 그리고 퍼즐 조각을 맞춰 나름의 결론을 낸다. ‘이로엔은 엄마가 만든 안드로이드다.’ 신기함도 잠시, 이내 서운한 마음이 든다. 딸한테는 신경 못 써 주면서 안드로이드는 저렇게 완벽히 만들다니.

나리는 로엔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밝혀 로엔을 실험실로 돌려보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로엔에게 달라붙어 같이 밥을 먹고, 운동장을 돌며 산책하고, 좋아한다는 초코우유까지 사 주며 구슬려 봐도 로엔은 자신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라며 딱 잡아뗀다.

‘설마, 자기가 안드로이드라는 걸 모를 수도 있는 걸까.’ 안드로이드는 가지고 있는 기억이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면 ‘자아 정합성’이 깨져 수명을 다한다. 나리는 고민하기 시작한다. 만약 로엔이 정말 자신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모르는 거라면, 로엔에게 알리는 게 맞을까? 아니면 진실을 모른 채 살아가도록 놔둬야 할까?

내가 아는 사실이 진실이 아니었을 때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그런데 그 진실이 내 존재 자체를 뒤엎을 만큼 커다란 것이라면? 마주하기 불편한 진실은 외면하는 게 나을까, 그래도 받아들이고 부딪쳐 보는 게 좋을까. 소설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인공 지능의 ‘자아 정합성’이 깨지는 순간의 커다란 충격과 고민을 함께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남이 정한 목표를 위해 움직이는 건 안드로이드라며?
그럼 너도 안드로이드야?

나리는 로엔이 안드로이드라는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열심히 로엔을 관찰한다. 로엔은 초코우유를 제일 좋아하는데, 그건 개발자들이 초코우유에 대한 로엔의 선호도를 10점 만점으로 입력해 두었기 때문이다. 로엔이 매일 공부만 하는 이유도 다른 애들이랑은 다르다. 개발자들이 설정한, 안드로이드라는 걸 들키지 않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그러는 거다.

그런데 나리는 점점 혼란스럽다. 따지고 보면 나리가 바나나우유를 좋아하는 데도 딱히 이유가 없다. 계기가 뭐였는지, 언제부터 좋아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목표는 또 어떻고? 어른들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도 내가 원해서 정한 내 목표가 아닌 것 같다. 이런 의심까지 든다. ‘나 역시 엄마가 만든 안드로이드가 아닐까?’

인간이 뭔가를 좋아하고, 목표로 삼는 건 온전히 자신의 의지일까?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여기고 살아가지만, 실상은 뇌에서 일어나는 화학작용이 그런 느낌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러면 정말로 인간은 안드로이드와 뭐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책은 청소년들이 꼭 한 번쯤은 고민해 봐야 할 ‘자유의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다른 점보다는 같은 점을 보려고 할 때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아진다

충격적인 진실은 부딪치는 것보다 외면하는 게 나을까? 우리에게는 정말로 자유의지가 있을까? 많은 화두를 던지는 글이지만, 나리의 태도는 모든 고민의 답을 사랑으로 결론짓는다. 나리는 로엔에게서 자신과 같은 점만 잔뜩 찾아내 결국 좋아해 버리고 만다. 나리의 마음 앞에서는 로엔의 정체도, 우리가 어떤 존재냐도 무색해진다.

그런데 나리처럼 “인간은 무생물에서도 인간과 닮은 모습을 찾아내고 감정을 쏟아붓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같은 인간끼리도 서로 다른 점을 끄집어내 그걸 빌미로 삼아 차별하기도”(작가의 말) 한다. 차별과 미움으로 상처 입는 사람들이 많은 시기에, 어쩌면 청소년들이 가장 마음에 새겨야 이름은 무엇보다 사랑이 아닐까. “인간과 비슷한 로봇이 만들어지는 건 좋은 일이다. 세상에 사랑할 대상이 더 많아지는 거니까.”(작가의 말) 나리와 로엔이 그랬듯 다른 점보다는 같은 점을 찾아 서로를 사랑한다면,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다.

‘내일의 숲’ 시리즈 소개

‘내일의 숲’은 여성 청소년이 주인공인 SF 시리즈다. ‘바위를 뚫는 물방울’ 시리즈를 통해 꿈을 이룬 여성들로부터 희망의 목소리를 빌려 어린이에게 전해 온 씨드북이, 이제는 SF라는 장르를 빌려 청소년과 함께 미래를 도모하고자 한다. 새로운 세상에서 활약하는 소설 속 소녀들처럼, 독자 여러분도 내일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

추천평

SF를 사랑하는, 소녀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에 가슴 뛰는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시리즈 ‘내일의 숲’이 첫 문을 열었다. 시리즈의 시작에 가장 적합할 이야기와 함께. 장르 안에서 깊이 사유하는 이야기를 꾸준히 만들어 온 남세오는 서툴지만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로엔과 나리, 나리와 엄마가 만드는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다른 것과 같은 것이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서로 달라 이해할 수 없다거나 함께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는 책이다. 청소년들도, 청소년이었던 어른들도 생각에 잠기게 하는 이 소설을 시작으로 내일을 바라보는 청소년 SF 독자들을 위한 글들이 시리즈 이름처럼 풍성한 숲을 이루길 고대한다. - 구한나리 (소설가)
인간 청소년과 안드로이드는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 남이 설정해 준 목표를 막연히 따른다든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든가, 누가 강제로 목표를 입력하면 자아가 손상된다든가. 『너와 내가 다른 점은』의 두 주인공 나리와 로엔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아가는 과정에 있다. 이런 알쏭달쏭한 문제는 둘이 부딪히는 과정에서 구체화된다. 나리는 아무래도 로엔이 수상쩍고 로엔은 나름대로 나리가 신기하다. 둘은 서로에게서 확연한 차이점을, 그리고 공통점을 발견한다. 둘 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행복하고, 좋아하는 사람과 이야기하면 즐겁고, 소소한 기억을 소중히 여긴다. 소설은 청소년의 시선을 통해 비인간 인격체를 사랑스러운 인물로 빚는다. 그러면서 관련된 여러 문제를 진지하게 탐색하고 차근차근 답을 낸다. 그렇게 차곡차곡 쌓은 이야기는 온화한 빛을 뿌린다. 우리의 같고 다름을 부드러운 색으로 드러내는 빛이다. 아직 안드로이드가 낯선 독자라면, 남세오의 균형감과 섬세함을 믿어 보면 좋겠다. - 심완선 (SF 칼럼니스트)

리뷰/한줄평7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