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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플로리디, 정보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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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북스이론총서

책소개

목차

정보 철학 프로젝트에서의 정보 윤리학

01 정보 혁명

02 인포스피어와 인포그

03 추상화 층위 방법론

04 피동자와 존재 중심의 거시 윤리

05 형이상학적 엔트로피와 정보 원칙

06 분산 책임과 해명 책임

07 구성주의와 호모 포이에티쿠스

08 자연주의적 오류 비판과 관계론적 대응

09 정보 윤리학의 위치: 과도기 윤리

10 정보 철학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Development Ethics as Recognition」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서 윤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윤리학회 부회장도 역임중이다. 주로 정의, 민주주의, 생명의료윤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윤리 등 실천윤리학을 주제로 한 연구에 집중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도덕의 구조」, 「인공 지능 시대의 정보 윤리학」,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의료 정의론 연구」, 「민주주의적 덕성과 공론장」, 「장애(인)와 정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미시간주립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에서 「Development Ethics as Recognition」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서 윤리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윤리학회 부회장도 역임중이다. 주로 정의, 민주주의, 생명의료윤리,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윤리 등 실천윤리학을 주제로 한 연구에 집중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도덕의 구조」, 「인공 지능 시대의 정보 윤리학」, 「역량 중심 접근법에 입각한 의료 정의론 연구」, 「민주주의적 덕성과 공론장」, 「장애(인)와 정의의 철학적 기초」, 「나노과학과 관련된 리스크 분석과 윤리적 대응」 등이 있다. 공저로 『인공지능 윤리학』, 『동물 윤리』, 『처음 읽는 윤리학』 등이 있다.

최근에 출간한 『토론 수업』은 서울시립대학교 의사소통 교실과 철학과의 목광수, 박제철, 박종준, 이재춘, 이종환, 조영아, 조주영이 함께 만들었다. 다양성이 증대하는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민주 시민의 자질은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한 토론 능력과 시대를 통찰하는 지성이다. 특별히 고전 읽기를 통해서 고전에 담긴 지혜를 음미하며 고전이 우리 사회에 주는 통찰을 비판적으로 사고하면서 진리를 추구하는 건강한 토론을 익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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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128*188*20mm
ISBN13
9791128897191

책 속으로

인포그와 인포스피어라는 새로운 개념의 의의는 무엇일까? 이 개념들은 자연과 인공, 생명과 무생명, 인간과 기계, 정신과 신체 등의 전통적 이분법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보여 준다. 즉 탈인간중심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더욱이 이 개념들은 기존의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관점에서 상호 의존적인 관계론 관점으로의 전환을 반영한다. 플로리디에 따르면 우리는 더 이상 뉴턴의 관점에서처럼 독자적이며 고유한 실체가 아니라 정보적으로 구현된 유기체다. 더 나아가 우리는 인포스피어에서 상호 연결된 존재다.
---「“02 인포스피어와 인포그”」중에서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을 거시 윤리학으로 나아가게 하는 핵심 특징 중 하나는 피동자 중심성이다. 정보 혁명의 도래로 인간의 삶과 환경은 재존재론화하고 있으며, 인포스피어의 윤리 문제는 기존 주체 중심의 윤리에서 더 이상 포착될 수 없을 뿐 아니라 대응할 수도 없다. 따라서 플로리디는 정보 추상화 층위에서 포착되는 정보 존재자를 도덕 공동체에 일원으로 포함하기 위해 피동자 중심의 윤리학을 제시한다.
---「“04 피동자와 존재 중심의 거시 윤리”」중에서

정보 윤리학은 정보 추상화 층위에서 심적 상태가 없는 정보 존재자와 관련해 책임 대신에 해명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즉 자율주행 자동차가 사건의 원천(source)임을 확인함으로써 논의의 공백을 메꾼다. 책임이 인간중심주의에 결부된 평가적 개념이라면, 해명 책임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평가 이전에 사건의 원천 여부를 확인하는 서술적 개념이다.
---「“06 분산 책임과 해명 책임”」중에서

정보 철학은 추상화 방법론으로 정보 혁명 시대에 제기된 물음을 명료하게 포착하고 개념 디자인으로 대답을 모색한다. 개념 디자인은 인간에 의해 주도된다. 정보 윤리학과 마찬가지로 정보 철학에서도 유일하게 알려진 의미 구성자이자 정보 유기체인 호모 포이에티쿠스로서 인간이 인포스피어의 존재자인 의미론적 정보를 디자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10 정보 철학”」중에서

출판사 리뷰

윤리학을 리부팅하다
옥스퍼드 철학 석학의 21세기 정보 윤리학


우리는 ‘정보 혁명’ 시대에 산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상호 연결된 정보 존재자(인포그)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정보 환경(인포스피어)으로 인식한다.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21세기 정보 철학을 선도하는 루치아노 플로리디는 이러한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자 지난 수십 년간 ‘정보 철학 프로젝트’에 천착해 왔다. 그중 ‘정보 윤리학’은 플로리디의 이론과 실천을 매개하는 대들보 역할을 한다. 모든 존재자를 정보 존재자로 인식하는 정보 윤리학은 기존 윤리학에서 배제되어 왔던 무생물이나 인공물까지 도덕의 영역에 포함함으로써 우리를 탈인간중심의 윤리 패러다임으로 이끈다. 이로써 인간 행위자 중심의 기존 윤리학으로 다룰 수 없었던 도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이론에서 실천으로 나아가는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을 열 가지 키워드로 살펴본다. 정보화 시대에 새로 등장한 윤리 문제를 포착할 수 있게 하는 ‘추상화 층위 방법론’, 정보 환경에서 도덕 평가의 기준이 되는 ‘형이상학적 엔트로피’, 정보 존재자들을 돌보고 번영시켜야 할 ‘호모 포이에티쿠스’로서 인간의 역할 등 정보 윤리학 전반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플로리디는 오늘날 더는 유효하지 않게 된 철학을 ‘리부팅’해야 하며, 그 작업의 중심에 ‘정보’ 개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플로리디의 정보 윤리학을 요약·해설한 이 책을 길잡이로 삼는다면 정보 혁명으로 불거진 철학적·윤리적 문제를 해소할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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