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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담
김보영 저
아작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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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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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제1편 ) 종의 기원담_7
( 제2편 ) 종의 기원담 : 그 후에 있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_109
( 제3편 ) 종의 기원담 : 있을 법하지 않은 이야기_187

( 작가의 말 )_307

저자 소개 1

J. 김보영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팬들에게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이후의 신진 SF 작가들에게 여러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말 게임 개발회사에서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
한국을 대표하는 SF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팬들에게 “가장 SF다운 SF를 쓰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2000년대 이후의 신진 SF 작가들에게 여러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 말 게임 개발회사에서 개발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2004년 「촉각의 경험」으로 제1회 과학기술 창작문예 중편부문에서 수상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7인의 집행관』으로 제1회 SF 어워드 장편부문 대상,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으로 제2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우수상, 「얼마나 닮았는가」로 제5회 SF 어워드 중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문학상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영화 [설국열차]의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했으며, 폴라리스 워크숍에서 SF 소설 쓰기 지도를 하거나, 다양한 SF 단편집을 기획하는 등 SF 생태계 전반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5년 미국의 대표적인 SF 웹진 클락스월드(Clarkesworld)에 단편소설 「진화신화」를 발표했고, 세계적 SF 거장의 작품을 펴내 온 미국 하퍼콜린스, 영국 하퍼콜린스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저 이승의 선지자』 등을 포함한 선집 『I'm waiting for you and other stories』가 동시 출간될 예정이다. 둘 다 한국 SF 작가로서는 최초의 일이다. 소설가가 되기 전에는 게임 개발팀 ‘가람과바람’에서 시나리오 작가/기획자로 활동했다. 『이웃집 슈퍼히어로』, 『토피아 단편선』, 『다행히 졸업』, 『엔딩보게 해주세요』 등 다수의 단편집을 기획했다. 2021년 로제타상 후보, 전미도서상 외서부문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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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62g | 137*197*30mm
ISBN13
9791166687204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이것은 결국 로봇의 이야기다. 사물에 깃든 생명에 바치는 경애다.

종의 기원담 1편을 쓰기 시작한 것이 2000년 즈음이었다. 그때 스물다섯 살이었다. 완성한 해는 2005년이었고 서른 살이었다. 2편은 그해에 써서 완성했다. 3편은 올해 완성했고 지금 나는 마흔여덟 살이다. 그러니 이 세 편은 각기 다른 이야기다. 세 편을 쓴 사람 각각이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며 같은 주제에 대한 관점이 변해가는 과정으로 보아주셨으면 한다

(...) 부디 이야기를 자신에게 익숙한 세상에 맞추기 위해, 모든 것을 은유로 보며 눈에 보이는 단어를 다른 단어로 치환하려 애쓰지는 말기 바란다. 단어는 눈에 보이는 단어 그대로의 뜻이다. 이것은 결국 로봇의 이야기다. 무기생명에 대한 내 개인적인 헌사며, 곧이곧대로 기계생명을 향한 찬가다. 사물에 깃든 생명에 바치는 경애다.

(...) 1편에서 원래 주석을 많이 넣으려다가, 소설에서 설명할 수 없다면 무의미하다는 생각에 다 빼었는데, 3편에서는 그런 부분들도 조금은 풀어놓았다. 대부분은 로봇의 지식이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1편과 2편에서 뒤늦게 발견한 모순과 오류들도 이번에 여러 군데 수정했다. 〈종의 기원〉이었던 원래 제목도 너무 많이 쓰이는 듯하여 〈종의 기원담〉으로 수정했다.

추천의 글

인간과 비인간의 인간적 초상을 나란히 그려냈고 동시대 사회적·환경적 이슈들에 관해 사유한다. _전미도서상 심사위원단

김보영은 미묘한 유머와 신랄한 철학의 조합으로 인간의 경험에 대한 장르를 바꾸는 시각을 제공한다. 김보영의 책은 레이 브래드버리와 어슐러 르 귄, 무라카미 하루키의 옆 선반에 놓일 것이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김보영의 시각적 상상력은 놀랍고, 캐릭터는 설득력 있게 한계 속에서 절박하며, 심지어 익숙한 아이디어들일지라도 고전적인 SF와 판타지가 의도했던 대로 도발적이다. _로커스 매거진

놀랍고 매력적이다. 한국어 원문을 읽고 싶다. _굿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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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락 별점12

혜택 및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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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p.304

사락에서 원문보기
만약 내 마음이 여전히 그들에게 종속되어 있었다면, 숭앙과 경애의 사슬에 노예처럼 사로잡혀 있었다면, 나는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았으리라. 끝끝내 저항했으리라.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걸고 투쟁했으리라. 생명으로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이 '자아'를 지키기 위하여. 서로 다른 종 사이에 지배체계를 부여한 고대의 어떤 정신 나간 초월자는, 이 현상을 상상할 수나 있었을까.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302

사락에서 원문보기
아니, 시아는 모든 것에 우선하여 인간이라는 종의 생존을 열망했다. 냉철하고도 확고한 의지로. 결과적으로 시아와 그 가족은 당면한 죽음 앞에서 의연히 살아남았다. 투쟁이나 다름없는 공생을 택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25.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86

사락에서 원문보기
살아 있다. 나무나 풀과 똑같이. 로봇과 똑같이. 살아 있으므로 로봇과 같은 자격이 있다. 살고자 최선을 다할 자격이. 비록 이 생명 전체가 무가치하고, 아무 목적도 의미도 없다 해도,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24.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277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건 그 무엇 때문도 아니었을 겁니다. 단지 로봇이 의지를 갖게 되었고 그리하여 사물이 아닌 생명이 되었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아무 이유 없이, 그저 그대들이 생명이기에 살기를 바랐을 겁니다. 살아 있으므로 다른 생물에게 종속된 존재일 수 없으니, 스스로 살기를 바라며 그대들을 떠나보냈을 겁니다."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24.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98

사락에서 원문보기
그 긴 세월 로봇의 점령과 침공을 묵묵히 견뎌내던 지구는 마침내 역습을 시작했고 로봇의 힘으로는 그 기세에 저항할 수 없을 것 같다그래도 계속 싸우는 수밖에 없겠지. 케이는 생각했다. 비록 초라한 예산과 병력으로 구름처럼 몰려드는 대군 앞에서 깨작거릴 뿐이라도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24. 신고 공감0 댓글0
종이책

p.185

사락에서 원문보기
정녕 그들은 무엇이었을까. 로봇을 닮았지만 로봇이 아니었던 것, 너무나 나약했지만 또한 너무나 초월적이었던 것 그것은 우리의 오만에 대한 신의 경고였을까. 아니면 세실이 믿었던 대로, 우리가 불완전하게 불러내버리고 만, 어떤 잔인한 신의 적자(촉구)였을까. 아니면······.
YES마니아 : 골드 s*******4 2026.09.24. 신고 공감0 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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