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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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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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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원작 소설] 우주 개척에 나선 인류, 개척단의 미키는 가장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인력이다. 끊임없이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 임무를 수행하는 미키, 어느 날 얼음구덩이에 빠져 버려졌던 일곱 번째 미키가 힘겹게 기지로 돌아오지만 그곳에는 이미 여덟 번째 미키가 있는데, 그들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소설PD 박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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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15장
16장
17장
18장
19장
20장
21장
22장
23장
24장
25장
26장
27장

감사의 말

저자 소개2

에드워드 애슈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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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Ashton

어느 이탈리아 소시지 회사의 뉴스레터에서부터 《이스케이프 팟(Escape Pod)》, 《아날로그(Analog)》, 《파이어사이드 픽션(Fireside Fiction)》 매거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러 단편을 선보였으며 소설 『4월의 사흘(Three Days in April)》』 과 『평범의 종말(The End of Ordinary)』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아내, 여러 명의 딸, 시무룩한 모습이 사랑스러운 개 맥스와 함께 뉴욕 북부의 숲속 오두막(cabin in the woods)에서 살고 있다.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아님.) 여가 시간에는 암 연구를 하고
어느 이탈리아 소시지 회사의 뉴스레터에서부터 《이스케이프 팟(Escape Pod)》, 《아날로그(Analog)》, 《파이어사이드 픽션(Fireside Fiction)》 매거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러 단편을 선보였으며 소설 『4월의 사흘(Three Days in April)》』 과 『평범의 종말(The End of Ordinary)』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아내, 여러 명의 딸, 시무룩한 모습이 사랑스러운 개 맥스와 함께 뉴욕 북부의 숲속 오두막(cabin in the woods)에서 살고 있다. (영화 「캐빈 인 더 우즈」 아님.) 여가 시간에는 암 연구를 하고 침울한 대학원생들에게 양자 물리학을 가르치거나 목공예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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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립대 버룩칼리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유학 시절 재미있게 읽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현재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시체와 폐허의 땅〉, 〈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수업〉, 〈1984〉,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 〈미키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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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7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12쪽 | 480g | 153*224*30mm
ISBN13
9791170521730

출판사 리뷰

미키1부터 미키7까지, 끊임없는 죽음과 재생, 그리고 ‘테세우스의 배’

‘테세우스의 배’는 『미키7』에서 소모품으로 죽음을 수차례 받아들인 미키의 핵심적인 질문이다. 이 개념은 테세우스의 배를 보존하려는 이들이, 세월에 따라 썩거나 떨어져나간 배의 구성품을 계속 새로운 것으로 교체할 경우, 어느 시점에 이르러 원래의 부분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면, 그것을 테세우스의 배라 부를 수 있느냐는 역설을 담고 있다. 미키 역시 끊임없이 죽고 복제인간으로 재생되지만, 과연 이전의 죽은 자신과 현재의 자신이 동일인인가, 그리고 현재 자신과 함께 생존한 미키8이 자신과 동일인인가 하는 모순적 질문에 계속 시달린다. 타인은 그의 재생이 연속성이 있고, 심지어 불사라고 여기지만, 정작 본인과 동일한 재생본인 미키8의 모습은 전혀 다른 생각과 판단을 하는데다, 죽은 전임자 여섯에 대한 감정도 다르지 않다. 저자인 에드워드 애슈턴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1970년대 유명했던 TV 시리즈인 「스타트렉」의 전송기(대원을 목적지로 보내거나 데려오는 기계)를 통해 이동된 사람이 과연 전송 전과 동일인물인가에 대한 의문을 늘상 갖고 있었다고도 밝혔는데, 『미키7』을 통해 오랫동안 많은 SF소설에서 다뤄왔던 주제인 본질의 정체성에 관하여 흥미롭게 독자에게 전달하려 노력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다. 아프긴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의 기억, 사랑과 미움, 희망과 꿈을 완벽하게 복제하고, 여러분의 육체까지 완벽하게 복제하여 담아낸다면, 그 사람은 정말 여러분일까요?” - 에드워드 애슈턴(《너드 데일리》 인터뷰 중)

인류사를 기반으로 풀어낸 우주 개척의 이야기

미키는 작중 ‘역사가’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가 살던 미드가르드에선 역사가는 돈 한푼 안 되는 천대받는 직업이었고, 때문에 순식간에 빚쟁이로 몰락하고 결국 소모 인력으로 개척단에 지원할 수밖에 없게 된다. 저자는 온라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인공의 직업을 역사가로 한 이유는, 1인칭 시점인 『미키7』에서 화자를 통해 인류가 우주 개척을 하며 겪은 수많은 역사를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주인공 미키의 ‘익스펜더블’이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하였다. 미키의 직업이 역사가인 덕분에, 자신의 복제인간으로 군대를 양성하여 개척 행성을 점령하려 한 미친 자본가, 개척지의 토종 바이러스로 인해 결국 끔찍한 최후를 맞이한 개척단, 내전으로 엉망이 된 행성을 떠나 다른 행성으로 찾아온 우주 난민들, 잘못된 항로 계산으로 개척 목적 행성에 도달 못 한 채 우주에서 자살을 택한 탐사대, 탐사선의 경작 실패로 결국 식인에까지 이른 사연 등, 우주 개척의 다양한 역사가 서술된다. 이는 인류의 역사적 기록 위에 우주 개척이라는 SF적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이를 통해 저자는 자원 부족으로 허덕이는 개척민들의 모습, 척박한 개척 환경 등을 드러냄으로써 극중 ‘익스펜더블’이라는 극한의 직업이 존재하는 세계관을 독자에게 자세히 전달하고자 한다.

봉준호 감독에 의해 완성될 기대작, 해외가 더 주목하다

『미키7』에 대한 해외 언론과 평론은 무엇보다 영상화를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는 데 주목한다. 여러 매체에서 『미키7』의 세계관이 미래 우주 사회의 모습이지만, 실상 노동의 기계화, 대량 생산의 효울성, 생산성, 기계가 미래의 가치를 아우르던 19세기의 산업화에 비유되고, 주인공인 복제인간 미키의 모습도 소모품으로 취급받던 산업화 시대의 하층 노동자로 비친다는 점을 들어 그간 자본주의에 내재된 비인간화와 계급간 모순을 영상으로 잘 표현해왔던 봉준호 감독이 영상화에 최적의 감독이라고 분석한다. SF와 판타지 전문 온라인 매체인 Tor.com은 『미키7』이 영상화를 통해 원래의 의도보다 더 재미있고 무서우며, 친숙하면서도 어두운 이야기로 완성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으며, 《더 필름 스테이지》는 끝내주는 설정은 물론 사회적 비평, 우울한 유머, 그리고 깜짝 놀랄 공포가 골고루 버무려져 있어서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이 영화화하기에 딱이라고 전했다.

『미키7』의 저자인 에드워드 애슈턴 역시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준호 감독의 모든 작품을 다 이미 보았다며, 그는 천재이고 『미키7』 역시 훌륭히 영화로 완성해 낼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봉준호 감독은 올 8월부터, 제작자인 브래드 피트와 워너 브러더스의 지원을 받아, 로버트 패틴슨,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토니 콜렛, 틸다 스윈튼, 나오미 애키 등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 미술감독 피오나 크롬비 등과 함께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영화 개봉은 2023년 말이나 2024년 초 예정으로 되어 있다.

▶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주요 등장인물 및 용어 설명

미키 : 로버트 패틴슨 배역


풀네임은 미키 반스. 미드가르드에서 31세의 역사가 직업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 역사가는 이 행성에서 쓸모있는 직업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의 절친이었던 베르토가 9년 만에 과거 그가 잘하던 포그볼 대회에 다시 나간다고 할 때, 겉으로는 응원하면서 몰래 자신의 전재산을 그가 지는 쪽에 걸었다가 큰 빚을 지게 된다. 결국, 매일 찾아오게 된 사채업자의 고문에 못 이겨 행성을 떠날 결심을 한다. 베르토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실직고하고 베르토가 떠나게 된 미드가르드의 첫 개척단, ‘드라카’에 자신을 추천해 달라고 하지만, 베르토의 노력에도 엘리트 상류층만 합격한 드라카에 들어갈 방법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범죄자 등만 지원한다는 익스펜더블에 지원함으로써 행성 미드가르드를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이후 나탈리스트인 사령관 마샬에게 제대로 찍혀버린다. 실제 9년에 이르는 개척지로 향하는 여정 및 개척지 니플하임에 도착해서도 여러 차례 큰 개척단의 위기 때마다 몸을 희생하여 개척단을 구해내지만, 여전히 개척단에서 천대받고 소외받는 인물이다.

베르토

잘생기고 뛰어나고 키 큰 천재형 인물로 미키와는 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사이다. 뭐든 대충 해도 최고가 되기 때문에 천재인데다, 미키를 항시 챙겨주는 듯하지만, 임무 중 익스펜더블인 미키가 죽을 때마다 그의 죽음을 제대로 미키에게 전해주지 않고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식으로 거짓을 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본 작품의 사건이 벌어지게 된 경위도 베르토가 미키를 익스펜더블이라며 구해주지 않음으로써 생기게 된다. 현재 개척단에서 나샤와 함께 둘뿐인 조종사이며, 영화에서는 스티븐 연이 이 배역을 맡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

나샤

미키의 여자친구이자 개척단의 조종사이다. 개척단으로 오는 도중에 미키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늘 미키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인물이다. 태생이 미드가르드로 도망쳐온 난민의 자식이기 때문에, 미드가르드에 대한 애정은 없고 니플하임이 자신의 고향이며, 이곳에서 미키와 함께 할 생각을 하고 있다.

마샬

나탈리스트인 개척단의 사령관으로 미키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필요한 경우 미키를 아예 죽이고 다시는 살려내지 않고 싶어한다. 미키를 소모품으로만 생각하고 하나의 인격으로 보고 있지 않다.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빌런 역할을 하는데, 미키의 적은 배급조차도 줄여버리거나 위험한 일에 매번 차출하곤, 죽지 않고 돌아오면 왜 살아왔느냐고 윽박을 지르며, 심지어 작품 후반에 이르러서는 토종 생명체인 크리퍼를 멸살하기 위해 미키에게 핵폭탄과 같은 반물질 무기를 들고 가서 자폭하라고 지시한다.



본 스토리 도중에 알게 된 경비대 여성. 미키와 함께 임무에 나갔다가 미키 덕분에 목숨을 구한 이후 미키에게 친절하게 대한다. 미키에 대한 개인적은 호감 외에도, 사실 복제인간으로 계속해서 다시 태어나는 미키를 ‘불사’라 여기고 관심을 갖고 있다.

젬마
미키에게 처음 익스펜더블의 임무와 그와 관련된 일을 훈련시키고 가르쳐준 신비한 분위기의 여성. 작가인 에드워드 애슈턴은 젬마에 특히 애정이 있다고 별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익스펜더블

소모품인 인력을 뜻하며, 개척단의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해야 한다. 방사능 누출이나 바이러스 및 온갖 사고에 몸을 쓰고 그때 죽어버리면, 이전에 업로드한 기억을 복제해 둔 육체에 주입하여 다시 살아나게 만든다. 익스펜더블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유니온(인류의 기원인 행성 연합)의 사람들이 거부감이 있었는데, 과거 바이오 프린팅으로 육체를 자유롭게 찍어냈지만 그 정신을 육체에 넣는 건 불가능했다. 그러나 매니코바라는 어마어마한 대기업의 천재 아들이 자신의 재력으로 이게 가능하도록 만들었지만, 자신의 사업을 모두 정리하고 그 돈으로 무작정 자신의 모성을 떠나 개척지인 골트에 도착한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온갖 최신 과학과 재력으로 골트의 개척민들의 환심을 사지만, 머잖아 그들을 하나둘 납치해 죽이고 리사이클링해서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낸다. 그런식으로 골트 행성지를 점령함으로써 유니온의 위기가 찾아왔고, 모성에서 그를 퇴치하기 위해 몇 년에 걸친 토벌단을 꾸렸지만 이미 기다리고 있던 매니코바에 의해 전멸한다. 다행히 다른 가난한 개척 행성 중 하나의 ‘총알 작전’이라는 아이디어로 매니코바의 음모를 좌절시킬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해 유니온에는 복제인간에 대한 거부감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다.

개척지/개척단

디아스포라를 통해 개척 행성을 구별하면, 그곳의 개척단을 꾸린다. 개척단은 사회 엘리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일단 개척지로 가는 것 자체가 편도이고, 경우에 따라 잘못된 예측을 하면 개척단이 우주에서 절멸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목숨을 건 행위와 같다. 개척단은 우주선에 개척지의 시민으로 태어나게 할 배아들을 데리고 간 후, 행성을 개척한 후 배아를 자리잡게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작품 속에서 개척단의 위험은 끊임없이 드러나는데, 어느 행성에서는 토종 생명체의 저항으로 모든 개척민이 다 죽어버리고, 결국 익스펜더블만 무한히 재생되다가 개척단이 비극적 최후를 맞이한다는 내용이나, 목적지인 행성을 향해 몇 년 동안의 여정을 지나오니 위치가 잘못되어 개척단 전제가 자살을 결행하기도 하고, 개척단 이동 중 식량 부족으로 식인을 선택하는 일도 있으며, 개척된 행성에서 개척민과 배아에서 태어난 이주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기도 하며, 모두 소설 속에 역사가인 미키의 입을 빌어 설명된다.

나탈리스트

신체마다 영혼이 하나만 있다고 믿는 종교. 때문에 바이오프린팅된 복제인간으로 되살아나는 익스펜더블을 인간이라 보지 않는다. 작중 사령관인 마샬이 나탈리스트이다.

디아스포라

과거에는 종이 지역을 떠나 이곳 저곳으로 그 종의 세력을 넓히는 걸 뜻하는데, 본 작품에서도 인류가 디아스포라를 통해 계속해서 개척함으로써 그 종을 우주로 뻗치게 된 걸 뜻한다.

추천평

SF 소설 애호가라면 독창적인 설정에 이끌려 왔다가 용감한 서술자에 반해 책을 놓지 못할 것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다채롭고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애슈턴은 재능있는 이야기꾼이다. 『미키7』은 복제라는 아이디어를 신선하게 변주하면서도 모두가 좋아할 만한 요소를 겸비한 소설이다. - 로커스 매거진
끝내주는 설정은 물론 사회적 비평, 우울한 유머, 그리고 깜짝 놀랄 공포가 골고루 버무려져 있어서 「기생충」 의 봉준호 감독이 영화화하기에 딱이다. - 더 필름 스테이지
지적이면서도 액션으로 가득 찬 예리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미키7』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재미있게 잘 쓴 이야기다. SF 소설의 팬이라면 미키를 만난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주 괜찮은 친구다. - 더 메인 에지
『미키7』은 모험 소설을 가장한 세련된 철학적 풍자다. 경박하고 우울한 유머와 교묘한 전제로 독자를 유인한 뒤 견딜 수 없는 진실을 억압하는 인간의 재능에 대한 파괴적인 통찰로 허를 찌른다. - 뉴욕 저널 오브 북스
에드워드 애슈턴은 말 그대로 우주 최악의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겪는 성간 여행 및 외계인과의 접촉이라는 경이로운 체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매 장마다 우리 뇌의 다른 부분을 자극하여 재미와 호기심, 그리고 공포를 번갈아 느끼게 해준다. - 제이슨 파긴 (『존은 끝에 가서 죽는다』의 공동 저자)
『미키7』은 정체성에 대한 강렬한 탐구를 색다른 시각으로 보여준다. 이 맛에 SF소설을 읽지! 적극 추천한다. - 조너선 메이버리 (『시체와 폐허의 땅』의 저자)
오류라는 짙은 블랙 코미디로 배가된 깔끔하고 경쾌한 SF 소설. 정말 좋았다. - 덱스터 팔머 (『버전 컨트롤(Version Control)』의 저자)
SF이자 스릴러이자 러브스토리. 봉준호 감독이 영화화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미키7』을 읽었다. 기억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신체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죽은 뒤에도 기억을 모두 갖고 다시 깨어날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일까. 위험한 작업 현장에서 죽음을 무릅쓰고(실제로 죽는다) 일하기 위해 ‘익스펜더블’이 된 미키는 죽어도 살 수 있게 되고, 여섯 번의 죽음을 반복해 미키7이 된다. 문제는 “내 생에 가장 멍청한 죽음”을 맞은 뒤 소멸하지 않은 채 미키8이 생성되고 만다. 미키가 고단한 노동자로서의 자의식을 갖고 있다는 면에서 봉준호 감독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결국 이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긴장하며 보게 된다. 종종 터지는 유머도 『미키7』을 인상적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 이다혜 (작가, [씨네21] 기자)
스펙터클과 서스펜스를 갖춘 불안하고 매력적인 이야기. 저자는 테세우스의 배처럼 ‘몸이 변해도 동일한 사람일까?’라는 질문을 SF다운 최신의 방식으로 깔아놓았다. 미키와 그의 복제인 미키7, 미키8이 동일한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해답이 없다. 다만 주인공 미키7은 사색하느라 독자를 지루하게 만드는 대신 행동하고 저항하며 계속하여 장면을 전환한다. 미키7과 미키8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사실, 다시 말해 그가 중복해서 복제되었다는 사실은 비밀이어야 한다. 돔에서 같이 생활하는 다른 승무원들은 그를 영혼 없는 괴물이거나 영생을 누리는 인간이라고 여긴다. 얼음으로 뒤덮인 바깥에서는 끔찍하게 생긴 토착생명체인 크리퍼 무리가 인간을 습격한다. 미키7은 사람들과 공존하는 동시에 다른 종족과 공존해야 한다. 여기에는 물론 싸움, 거짓말, 배신이 있으며, 협상, 이해, 충분한 시간도 존재한다. 새로운 행성 니플하임에서 펼쳐지는 미키의 이야기를 눈으로 보여줄 영화가 기다려진다. - 심완선 (SF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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