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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별말씀을요 7
02_나지 않는 냄새 17 03_그루츠랑의 피아노 41 04_불로소득 57 05_균형 잡힌 기적 81 06_나는 저기에 137 07_도플갱魚 159 08_무병, 장수 179 09_딱 좋아! 딱 좋아! 무서운 게 딱 좋아! 197 10_미스티 243 11_우연한 금기 279 12_死연편지 287 13_사두용미 315 작가의 말 3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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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진짜 무서운 것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이야기가 무서워지려거든 어디가 어떻게 무서운지 분위기를 잡아야 합니다. 설명을 늘어놓아야 합니다. 이런 태생적인 모순이 무섭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 못내 무섭습니다. 웃기려고 한 이야기가 웃기지 않으면 무엇이 됩니까? 우스갯소리에서 ‘우스’를 빼면 알 수 있습니다. 무섭자고 한 이야기가 무섭지 않으면 무엇이 됩니까? 그 답을 찾을 때까지 이야기들을 풀어헤쳐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 이신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