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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당신의 그림책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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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글그림권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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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 환경조각과를 졸업했습니다.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연구할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그림책 『풍덩』을 짓고, 『너랑 절대로 친구 안 해!』, 『슬기로운 1학년 학교생활』, 『최고의 공개 수업』, 『검피 살리기 대작전』, 『밥상에 우리말이 가득하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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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2쪽 | 358g | 182*287*9mm
ISBN13
978890127423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찰나의 순간을 긴 호흡으로 채우는 자유로운 이야기들

침대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기까지 단 몇 초. 『풍덩』은 침대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그 찰나의 순간을 아이와 강아지의 시점에서 슬로우 모션처럼 긴 호흡으로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단잠에 빠진 아이는 심연 어딘가로 계속 하강하는 꿈을 꾸고 있을 테다. 일직선으로 내리꽂는 속도감에 몸을 맡긴 채, 철렁하는 가슴을 부여잡고 끝도 없이 하강하다 ‘풍덩!’ 빠진 순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물수제비의 파문처럼 희미하게 일렁이는 빛에 의지해 간신히 눈을 뜬 아이는 어떤 기분일까? 그리고 그때, 오매불망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강아지의 얼굴을 마주한다면?

단잠을 청하던 강아지는 침대에서 떨어진 아이를 바라보며 상상의 나래를 편다. 꿈속을 유영하는 아이를 향한 강아지의 외침은 변치 않을 맹세와 같이 곱고 아름답게 들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깊은 잠의 터널을 빠져나온 아이를 마주한 강아지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풍덩』은 꿈과 현실 사이, 아이와 강아지 사이에서 피어나는 다채로운 상상을 종횡으로 엮어 여러 모양의 이야기를 직조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짧은 순간을 가득 채우는 이야기의 힘이 『풍덩』을 자꾸 열어 보고 싶게 만든다.

맑은 푸른빛과 먹색의 스펙트럼으로 만들어 낸 긴장감과 반전, 유머의 세계

『풍덩』은 단 두 가지 빛깔만으로 현실과 상상을 알차게 표현해 냈다. 푸른 빛깔은 시원하게 뻥 뚫린 여백 위에서 하강하는 아이와 아이를 쫓는 강아지의 움직임에 한껏 더 집중하게 한다. 정교하고 섬세하게 연출된 먹색은 카멜레온과 절벽, 요정, 상어 등 장면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공간의 형태와 질감, 무게감 등을 매끈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하강의 속도감, 공간감을 한층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익살맞게 웃음 짓고, 차라리 안 보겠다며 귀로 얼굴을 가리고, 겁에 질려 울상이 되거나 천진난만하게 전진을 외치는 듯한 강아지의 표정이나 몸짓은 표정 없이 하강하는 아이와 대비되어 웃음을 유발한다. 『풍덩』은 그 제목처럼, 현실에서 상상으로, 아이의 상상에서 강아지의 현실로, 한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이면서, 보는 순간 젖어 들게 하는 물보라 같은 그림책이다.

추천평

이 책은 1초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작가의 센스가 무척 힙하다. 작가가 표현한 1초에 제논의 역설, 양자역학, 엔트로피와 같은 복잡하고 난해한 물리적 법칙을 끌어다 이야기할 수 있지만, 그냥 한 가지만 기억하자. 새로운 시도는 무질서를 야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고 재편되는 놀라운 것은 오직 그 실행 과정에서만 나온다는 것이다. 작가의 찰나 속 무한한 이야기가 놀랍고, 그 이야기가 마침내 닿는 곳이 사랑이라는 것에 감동한다. - 김수정 (그림책 기획자)
긴 하강의 끝에 칠흑같이 어두운 물속으로 소녀는 주저 없이, 능숙하고 우아하게 ‘풍덩’ 들어갑니다. 이제 긴박했던 꿈은 끝났습니다. 안절부절못하던 강아지는 그제야 마음을 놓았을까요? 꿈에서 깬 소녀는 눈뜨자마자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강아지를 보고 스르륵 긴장을 풀었을까요? 소녀는 왜 끝없이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는지도 궁금합니다. 어제 읽을 때는 분명히 소녀를 따라 멋진 다이빙을 꿈꿨는데 오늘 읽으니 어느새 강아지가 되어 소녀를 구하러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처음 읽을 때와 두 번 읽을 때, 오늘 나의 심리 상태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묘한 책입니다. - 임민정 (그림책 큐 대표, 라키비움J 편집장)

리뷰/한줄평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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