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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약칭 「성사승람서문(星?勝覽序)」 「4권본『성사승람』의서문(四卷本星?勝覽序)」 『성사승람』, 전집, 목록(星?勝覽前集目錄) 1. 참파 왕국[占城國] 2. 판두랑가[賓寶童龍國] 3. 영산(靈山) 4. 풀로 콘도르[崑崙山] 5. 교란산(交欄山) 6. 시암 왕국[暹羅…國] 7. 자바 왕국[爪?國] 8. 팔렘방[舊港] 9. 말라카 왕국[滿剌加國] 10. 구주산(九洲山) 11. 사무드라[蘇門答剌國] 12. 화면국(花面國) 13. 랑카수카[龍牙犀角] 14. 용연서(龍涎嶼) 15. 니코바르 군도[翠藍嶼] 16. 실론 왕국[錫蘭山國] 17. 퀼론 왕국[小??國] 18. 코치 왕국[柯枝國] 19. 캘리컷 왕국[古里國] 20. 호르무즈 왕국[忽魯謨斯國] 21. 랄살국(剌撒國) 22. 벵골 왕국[榜葛剌國] 『성사승람후집』 목록 23. 캄보디아 왕국[眞臘國] 24. 풀로 아우르[東西竺] 25. 타미앙[淡洋] 26. 싱가포르 해협[龍牙門] 27. 용아보제(龍牙菩提) 28. 길리지민(吉里地悶) 29. 파항 왕국[彭坑國] 30. 유구국(琉球…國) 31. 삼도국(三島國) 32. 마닐라 왕국[麻逸國] 33. 카리마타 왕국[假里馬打丁國] 34. 장골라[重迦邏] 35. 보르네오 왕국[渤泥國] 36. 술루 왕국[蘇祿國] 37. 대구남국(大??國) 38. 아덴 왕국[阿丹國] 39. 도파르 왕국[佐法兒國] 40. 주보 왕국[竹步國] 41. 모가디슈 왕국[木骨都束國] 42. 몰디브 왕국[溜洋國] 43. 바라와 왕국[卜剌?國] 44. 메카 왕국[天方國] 45. 아루 왕국[阿魯國] 부록 Ⅰ. 「비신전(費信傳)」 『곤신양현속수합집(崑新兩縣續修合志)』, 권30, 문원 (文苑)1 Ⅱ. 「귀유광의제(歸有光題)」-귀유광(歸有光, 1506~1571) Ⅲ. 「나이지(羅…以智, ?~1860)의 발문[跋]」 Ⅳ. 『성사승람교주(星?勝覽校注)』 서문-펑 청쥔(馮承鈞, 1887~1946) Ⅴ. 정화(鄭和)의 ‘일곱 차례 항해’에 관하여 - 폴 펠리오(Paul Pelliot, 1878~1945) Ⅵ. 2권본과 4권본 『성사승람』 목록 비교 찾아보기 |
費信
朴世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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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폴로와 이븐바투타, 정화항해도(鄭和航海圖)』등을 고증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
비신의 『성사승람』은 정화의 7차 항해를 재구성할 수 있는 보다 풍부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기으며 모원의(茅元儀)의 『무비지(武備志)』 권240에 실린 『정화항해도(鄭和航海圖)』를 고증할 수 있는 유일한 자료이다. 또한 마르코폴로와 이븐바투타의 기록, 특히 소말리아와 아덴만 지역의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비신’은 기술한 나라마다 오언시로 내용을 정리하는 등 기록자로서 주관적인 서술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제3자의 가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상당 부분 이전 자료인 왕대연의 기록을 근거하고 있는데, 이는 비신이 해외 임무를 수행하면서 당시 가용한 선행학습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찬 사료나 ‘서양’을 기술한 자료에서도 마환의 기록보다는 비신의 『성사승람』이 더 많이 인용되고 있다. 나아가 비신은 자신이 직접 가본 곳은 전집에 넣었고,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지만 전하는 기록을 참고하여 기술한 나라는 후집에 넣어 편집했다고 서문에 명확히 밝힐 정도로 솔직하다. 역주자는 비신의 기록을 검증하기 위해, 중국 자료보다는 가능한 동시대의 아랍과 유럽 자료를 소개하였으며, 천일각본을 토대로 보다 완전한 원문, 교감, 역주를 제시 현재 비신의 『성사승람』은 1937년 상무인서관(商務印書館)에서 출간한 풍승균(馮承鈞)의 『성사승람교주』을 많은 학자들이 참고하고 있다. 풍 씨가 저본으로 삼은 것은 나이지(羅以智)의 필사본이고, 나이지가 베낀 저본이 천일각본이다. 두 판본을 비교해보면, 나이지가 천일각본을 비교 교감했다고 하지만, 천일각본의 정확성에는 미치지 못하는 개악(改惡)의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이 책의 역주자는 천일각본을 토대로 다시 풍 씨의 작업을 검증하여, 보다 완전한 원문, 교감, 역주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비신의 기록을 검증하기 위해, 중국 자료보다는 가능한 동시대의 아랍과 유럽 자료를 소개하려 했으며, 15세기 초 중국인들이 과연 자신들의 배로 아프리카 동해안에 이르렀을까 하는 문제에 답하려고 노력하였다. |
『제번지』, 『도이지략』, 『영애승람』에 이어서 『성사승람』까지 마침내 역주되었다. 대단한 일이다. 해양실크로드사에서 중요한 자료들이 오로지 한 인문학자의 열정과 헌신으로 세상에 선보인다. 그의 역주서는 세밀한 부분까지 주석하는 전인미답의 길을 걷고 있다. 이 『성사승람』은 그의 주석서 중에서도 압권이다. 중국문화사에서 출발하여 융복합의 세계를 거쳐서 세계로 나가는 박람강기의 지적 궤적에 경의를 표한다. 상업성 약한 책을 과감히 세상에 내보내는 대학출판부 본연의 역할에도 경의를 표한다. - 주강현 (해양문명사가, 해양문명실크로드 저자, 전 제주대 석좌교수·국립해양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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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저자와 역자 두 명의 탐험가들의 ‘여행안내’ 책자이기 때문이다. 명나라 사신으로서 미지의 서양을 탐험하고 기록한 저자의 견문록을 바탕으로 원본보다 많은 각주를 통해 역자는 세계의 다양한 관련 정보의 바다를 탐험하며 합리적 추론, 객관적 상상의 치열한 ‘여행’기록으로 독자들을 새롭고 풍부한 세계로 안내하는 보기 드문 전문학술서의 모범이다. - 조준배 (현 영주시 도시건축관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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