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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모와 황소
2. 신들의 싸움 3. 라 만차의 아이들 4. 자유의 대가 5. 미완의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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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산 마르틴은 마침내 환히 비치는 달빛 아래 안데스의 반대측에 도달했다. 새벽녘에 그는 스페인군을 급습, 차카부코의 결전을 치루었다. 교전이 끝났을 때, 들판에는 왕당파 병사 500명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혁명군은 단지 12명의 사상자만 냈을 뿐이었다. 거기서 그는 맹우인 칠레의 사령관 베르나르도 오이긴스와 조우했다. 두 사람은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지역의 반이 해방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드디어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독립은 달성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배를 타고 북족으로 출항하여 페루의 요새에 남아 있던 스페인인들을 몰아 내는 일이었다.
안데스 전투를 통하여 산을 넘었다는 그 물리적인 위대성뿐만이 아니라, 한껏 고양된 도덕적인 목표도 성취되었다. 산 마르틴의 행군과 전투는 스페인계 아메리카인도 스스로 자신들을 조직할 수 있고 적절한 시기에 맞춰 행동할 수 있으며, 또 용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거대한 장애물들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 pp.31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