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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 Ais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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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나는 열 살이 됩니다.
그건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이었어요. 그런 안나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책 읽는 일밖에 없었답니다. 안나는 책 속의 이야기가 현실과 마찬가지로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만약 책 속의 누군가가 숨을 거두면 안나는 처음부터 다시 책을 읽었어요. 책의 첫 부분으로 되돌아가면 여전히 살아있는 그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안나와 마찬가지로 숨을 쉬며 살아있는 사람 말이죠. --- p.5 처음 며칠은 책을 읽는 것이 즐겁기 그지없었어요. 하지만 한 달쯤 지나자 슬슬 힘겨워지기 시작했어요. 안나는 이미 364명의 새로운 친구와 18명의 나쁜 이들을 만난 후였어요. 안나는 이제 사니의 머릿속에 더 이상 사람들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너무나 빠른 시간에 너무ㄴㆍ 맣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안나는 더 책을 읽을 힘이 나지 않았어요. --- p.16 “그 책은 무슨 책이에요?” “어떤 소년이 아주 환상적인 경험을 하는 이야기를 다룬 책이란다. 아주 작은 책이지만, 틀림 없이 네가 좋아할 만한 책이야.” 몬센 선생님의 대답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간질간질해지는 듯한 이상한 느낌이 왔어요. 어떤 책을 읽고 싶을 때 항상 경험하는 일이죠. “책 제목이 뭐예요?” “《마법에 걸린 숲》이라고 해.” 안나의 머릿속은 더욱 간질간질해졌어요. “좋아요. 그 책을 빌려 가서 읽어 볼게요. 쉬는 건 그 책을 읽은 다음에 시작해도 되니까요.” --- p.18~19 안나는 창밖을 바라보았습니다. 어느덧, 아침 해가 떠올라 있었어요. 새로운 날이 시작된 거죠. 내일이 열 살이 되는 생일날이라는 것을 깨달은 안나는 걱정이 되어 안절부절못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문득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일이 바보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일 일은 생각하고 싶지 않아. 지금 내가 생각하고 싶은 것은 《마법에 걸린 숲》이잖아.’ 안나는 침대에서 내려가 백지 한 장을 가져왔어요. 책상에 앉은 안나는 종이를 가만히 내려다보았어요. --- p.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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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안나는 도서관의 몬센 선생님에게서 아무도 빌려 가지 않는 책에 관한 일을 듣게 됩니다. 선생님은 그 책들이 도서관에서 사라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모두 없애 버린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책 속에 사는, 나처럼 살아있는 주인공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모두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안나는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안나는, “책을 살려야 해요!” 하고 소리쳤습니다.
안나는 책을 살리는 방법으로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자신이 모두 읽기로 했습니다. 50권이나 되는 책을 빌린 안나는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 내내 계속 책을 읽자니 힘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좀 쉬기로 마음먹은 그때 몬센 선생님은 안나에게 『마법에 걸린 숲』이라는 책을 소개해 줍니다. 그 책의 주인공은 작가와 마찬가지로 이름이 발데마르였습니다. 발데마르는 안나와 마찬가지로 나이 먹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늘 함께 숲을 산책하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혼자서 숲을 산책하던 발데마르는 나무의 요정으로 변한 외할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외할머니는 발데마르에게 앞으로 일어날 깜짝 놀랄 만한 멋진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 일이 무엇일까 궁금한 안나는 얼른 책장을 넘깁니다. 그런데 마지막 페이지는 아무 내용도 적혀 있지 않았습니다. 내용이 사라져 버린 것이었어요. 안나는 결말을 찾아 반 친구들과 함께 온 마을의 서점을 뒤지며 온전한 결말이 담긴 책을 찾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은 찾지 못했고 안나와 친구들은 스스로 책을 결말을 지어내 봅니다. 그 뒤 『마법에 걸린 숲』은 입소문을 통해 전국방방곡곡에 알려집니다. 책은 유명해졌지만,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한 안나는 작가를 찾아나섭니다. 그리고…….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진실을 발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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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경남교육청 ‘수준별 맞춤 독서시스템 선정도서** **NORLA(노르웨이 문학 해외홍보원) 번역비 지원 도서** [ 해외 독자평 ] “사랑하는 책과 이야기 속에서 알게 되는 인물들에 대한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 “상상 속 이야기 세계에 몰입할 때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일어나는 마법!” “책 읽기의 즐거움과 상상력 발달의 기본이 되는 동화가 아름답게 그려졌다...” “동화책도 훌륭한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품!”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책에 관해 쓴 이야기를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정말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