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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예나는 일찍 일어납니다. 엄마의 재촉 때문에 옷도 빨리 입어야 하고 밥도 빨리 먹어야 합니다. 그러고는 엄마 손에 매달려 영어 학원,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수영장에 가야 합니다. 가방은 점점 무거워지고 예나는 힘이 듭니다. 엄마를 사랑하기 때문에 힘들다는 말도 못합니다. 엄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서 먹고 싶지만 바빠서 사 먹어야 합니다. 예나는 엄마 얼굴 그릴 때가 자장 행복합니다. 매일 바쁘고 힘들었던 예나가 오늘은 집에서 엄마하고 놀고 싶어 하네요. 예나는 용기를 내서 “엄마, 오늘은 집에서 엄마하고 놀고 싶어요.”라고 엄마에게 말합니다. 이제부터 엄마와 예나는 뭐하며 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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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풍요로운 세상에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많은 것을 자신이 좋아서 배우는 것보다 엄마의 권유로 미리 배우게 되지요. 이때 아이들 중에는 부모가 시키면 하기 싫고 힘들어도 말을 못하는 아이와 꾀병을 부리거나 거부하며 고집부리는 아이가 있습니다. 예나는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말 못하는 내성적인 아이입니다. 특히 이런 아이들은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하기 싫은 일이 생기면 표정도 없어지고, 웃음도 없어지고, 말도 없어지며 마음에 병이 들게 되지요. 이럴 때 어른들이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고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준다면 아이 마음속에 생긴 병은 씻은 듯이 나을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공부를 강요할 때도 있지만, 아이가 아프면 건강하기만을 기원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후회하게 되지요. 예나처럼 자기 생각을 늦게라도 표현하면 다행이지만요.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즐겁고 재미있는 일을 할 때 행복해합니다.
부모는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하고 싶지만 어릴 때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배우게 된다면 아이들은 싫증을 느끼고 힘들어하며 하고 싶은 의욕이 없어지며 산만해집니다. 열심히 자신을 돌보는 엄마를 보면서 힘들다는 말도, 하기 싫다는 말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눈이 커져 버린 주인공 예나를 통해서 볼 때 많은 것을 급하게 배우기보다는 좋아하는 것을 먼저 천천히 한가지씩 배우게 하고 아이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의논하며 배우기를 시작하면 어떨까요? 물론 다양하게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도 좋겠지만요. 『엄마 손에 매달려』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볼 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말 매일 아침 예나는 일찍 일어나서 엄마 손에 매달려 영어학원에, 피아노학원에, 미술학원에, 수영장에 가야 하기 때문에 정말정말 바쁘답니다. 가기 싫어도 힘들어도 예나는 엄마에게 미안해서 가기 싫다는 말을 못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들도 하기 싫은 공부 때문에 예나처럼 말 못하고 혼자 끙끙거리다 웃음을 잃어가는 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