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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김아리 조아름 그림
햇살과나무꾼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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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우리 음식 문화의 기원

구석기 시대, 불의 발견과 요리의 시작
신석기 시대, 농사와 목축의 시작
우리 역사가 시작된 고조선 시대의 음식
밥, 장 김치가 차려진 삼국 시대 밥상

2. 음식이 있는 옛이야기

삼국 시대의 먹보 대왕과 온달 이야기
고려 시대, 차례와 다방의 유례
조선 시대 신선로와 이지함의 쇠로 만든 갓
임금님의 식사

3장 밥과 장, 김치 이야기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우리 음식의 맛을 내 주는 간장, 된장, 고추장
우리의 대표 반찬, 김치의 역사

4장 가지가지 반찬 이야기

맥적과 설렁탕까지 소고기 이야기
복과 건강을 주는 돼지고기 이야기
친숙하고 맛 좋은 닭고기 이야기
값싸고 맛있는 가지가지 생선 이야기
오징어, 낙지, 문어 이야기
향긋한 자연의 선물, 나물 이야기

5장 세시풍속과 음식 이야기

한 해의 시작
따스하고 화사한 봄
한여름 나기
풍성한 가을
한 해의 마무리

6장 맛과 멋이 어우러진 별식 이야기

장수를 비는 별식, 국수
모양도 맛도 가지가지, 떡 이야기
귀한 옛날 과자, 과즐
멋스럽고 향긋한 전통 음료수

7장 지금 우리의 음식 문화

새롭게 등장한 음식
무엇을 먹을 것인가?

부록 옛날에도 요리책이 있었을까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578g | 180*240*13mm
ISBN13
979119769575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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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80*13*240mm | 57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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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삼국 중에서 가장 먼저 고대 국가의 모습을 갖춘 고구려에는 건국과 관련된 재미있는 신화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고구려의 건국 신화는 주몽이 새로운 나라 고구려를 세우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에는 주몽이 고구려의 식량이 될 곡식의 씨앗을 얻는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주몽은 고구려를 세웠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에 농사도 보급했던 것입니다.
--- p.25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말 중에는 고려의 차 문화와 관련된 말들이 꽤 남아 있습니다. ‘차례’와 ‘다방’이 대표적입니다. 요즘도 설날이나 명절이면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냅니다. 차례란 말은 고려 시대에 차를 올렸던 제사에서 유래했습니다. 제사 때 차를 올리는 풍습은 조선 시대에 사라졌으나 그 말은 그대로 남아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지요.
--- p.44

김치의 맛은 바로 재료와 양념이 함께 어울려 변해 가는 맛에 있습니다. 김치가 익는다는 것은 재료와 양념이 서로 어우러져 가는 것, 곧 재료나 양념 각각의 고유한 맛들이 서로 합쳐져 감칠맛을 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는 중매자가 있습니다. 바로 ‘유산균’입니다. 유산균 하면 쉽게 요거트를 떠올릴 것입니다. 장에 유익한 균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바로 그 유익한 균이 김치가 익는 과정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김치를 많이 먹는 사람은 따로 요거트를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 p.95

그 뒤로 사람들은 매년 동짓날에 팥죽을 쑤었습니다. 옛날에는 귀신이 붉은 것을 싫어한다고 믿었습니다. 아가씨들이 손톱에 빨간 봉숭아 꽃물을 들이는 것도 아가씨를 좋아하는 귀신을 쫓기 위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 아기들의 백일이나 돌에 붉은 팥으로 시루떡과 수수팥떡을 만들어 먹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였답니다.
--- p.155

음식은 생각만 해도 우리를 즐겁게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먹는 음식이 지구를 망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서는 안 되겠지요.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고 음식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이상한 음식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음식을 선택하고, 만들고, 먹겠습니까? 우리의 선택은 지구 환경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 p.196

출판사 리뷰

음식에 담긴 우리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

먼 옛날 우리 땅에서 살던 구석기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먹었을까요? 밥과 김치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명절에 조상에게 지내는 제사는 왜 ‘차례’라고 하고, 숙주나물은 녹두에서 자라는데 왜 숙주나물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밥 힘으로 살아온 우리 민족』은 음식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봅니다. 단군 신화에 나오는 쑥과 마늘은 생명력이 강하고 추위를 견디게 해 주는 먹거리였고, 고구려 온달 장군이 벗겨 먹던 나무껍질로 가난한 고구려 백성들도 주린 배를 채우곤 했지요.

소금장수였던 고구려 미천왕의 이야기에는 ‘하얀 금’으로 불리는 소금의 역사가,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든 탕평채에는 편을 갈라 싸우는 신하들을 하나로 묶으려던 임금의 마음이 담겨 있지요. 그 밖에도 임금님의 수랏상에도 올렸던 비빔밤, 몽골 침입 때 전해져 가난한 백성들의 배를 채워 준 설렁탕, 장에서 신맛이 날까 봐 ‘신’씨 성을 가진 이는 장도 마음대로 못 담그던 조선 시대 이야기 등 이 책에는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비롯해 옛 문헌에 남아 있는 우리 음식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오랫동안 옛 문헌을 연구한 저자가 가려 뽑아 쉽게 풀어 쓴 책으로, 옛사람들이 무엇을 먹었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오늘 우리가 먹는 음식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꼼꼼히 알려줍니다.

절기 음식과 세시풍속을 알아보고 옛사람들의 지혜를 느껴 보세요!

농사를 주로 짓던 우리 겨레가 절기마다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떤 세시풍속을 즐겼는지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설날 떡국에는 가래떡처럼 길게, 오래오래 살라는 뜻이 담겨 있고, 정월 대보름에 깨물어 먹는 땅콩, 호두, 잣과 같은 부럼에는 겨우내 약해진 피부에 영양을 주는 지혜가 담겨 있지요. 한식에 먹는 찬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에 불조심을 하라는 뜻이 담겨 있고요. 화사한 봄날인 삼짇날에는 꽃으로 전(화전)을 부쳐 먹고, 한 해 농사를 기원하는 단오에는 수레 모양의 수리취떡을 먹었으며, 풍요로운 추석에는 솔잎을 얹어 넉넉하게 송편을 쪄서 먹고, 밤이 가장 긴 동지에는 귀신 등 어두운 기운을 쫓아내기 위해 붉은 팥죽을 쑤어 먹던 우리 겨레. 절기 음식과 세시풍속을 보면 우리나라 사시사철의 변화와 이에 적응한 옛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음식 문화를 둘러보고 미래의 음식을 상상해 보세요!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우리 음식, 비빔밤, 불고기, 떡볶이 등은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요? 중국에는 없다는 짜장면, 국수를 튀겨 만든 일본의 라면, 인도의 커리에서 비롯된 카레라이스 등 한국인이 즐겨 먹는 세계의 음식들은 언제, 어떻게 우리 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을까요? 나아가 빠르고 간편한 음식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음식에 숨어 있는 위험도 알아봅니다. 농약과 항생제, 패스트푸드와 유전자변형식품, 수입 농수산물 문제 등 요사이 우리가 먹는 음식에 어떤 위험이 숨어 있는지 짚어 보고, 먹거리가 인류와 지구 환경에 어떤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는지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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