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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허버트 미드의 사회이론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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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사회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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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도입 및 일반 개요
제2장 생애와 저작: 1863~1931
제3장 미드의 사회심리학: 기본 개념들
제4장 사회적 자아
제5장 사회, 정신, 그리고 자아
제6장 미드와 상징적 상호작용론
제7장 미드와 20세기 사회학
제8장 오늘날 미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

저자 소개 2

필리프 카레이라 다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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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ipe Carreira da Silva

짐바브웨 태생의 포르투갈 사회학자로, 리스본 대학교(University of Lisbon) 사회과학 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카고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히브리 대학교, 예일 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프래그머티즘과 비판이론, 시민성 연구, 지성사에 주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다. Social Theory in the Twentieth Century and Beyond(2010, 공저), Mead and Modernity: Science, Selfhood, and Democratic Politics(2010) 등 10
짐바브웨 태생의 포르투갈 사회학자로, 리스본 대학교(University of Lisbon) 사회과학 연구소의 연구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카고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히브리 대학교, 예일 대학교에서 방문 교수를 역임했다. 프래그머티즘과 비판이론, 시민성 연구, 지성사에 주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영어와 포르투갈어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다. Social Theory in the Twentieth Century and Beyond(2010, 공저), Mead and Modernity: Science, Selfhood, and Democratic Politics(2010) 등 10여 권의 책을 썼으며, G. H. Mead: A Reader(2011) 등 여러 책을 편집했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과 종교사회학이 주 전공 분야이며, 현재 문화사회학, 감정사회학을 바탕으로 혐오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냄새와 혐오?(2021), ?탈사회적 사회의 종교: 자기만의 신, 신으로서의 개인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과 종교사회학이 주 전공 분야이며, 현재 문화사회학, 감정사회학을 바탕으로 혐오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냄새와 혐오?(2021), ?탈사회적 사회의 종교: 자기만의 신, 신으로서의 개인?(2021), ?종교 갈등과 감정 정치?(2021)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 『사회과학의 방법론: 사회적 설명의 다양성』(2021), 『종교와 테러리즘』(2020), 『모바일 장의 발자취』(2019), 『실재의 사회적 구성』(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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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82953

책 속으로

나는 미드의 사고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준 인물들을 배경으로 살펴볼 때 그의 독창성과 현재적 관련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실, 미드의 지적 맥락은 그의 사회적·정치적 사고의 논리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나는 미드가 자신의 경력 전반에 걸쳐 참여한 대화들을 재구성함으로써 그의 사고 체계의 대화적 본질을 평가하고자 한다.
--- p.19

여러 세대가 미드의 사상을 알게 된 통로였던 『정신, 자아, 사회』의 제목이 제시하는 우선순위와는 반대로, 미드의 사회심리학은 전체를 부분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을 전체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미드의 개인은 생물학적 유기체인 동시에 사회적 행위자이다. 미드 사회심리학의 자연주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러나 그의 관점은 진화론적이고 사회적으로 지향된 만큼 자연주의적이다.
--- p.29

미드에 따르면, 의미는 진화의 어느 시점에서 말하는 영장류가 대화상대와 유사한 방식으로 음성 제스처에 반응하는 방법을 배웠을 때 탄생했다. 영장류가 타자의 역할을 취하는 법을 배웠을 때 의미의 의식이 생겨났고, 영장류는 성찰적 지능으로 주위의 대상들을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인식하고 조작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제 사물들의 ‘내부’, 즉 사물들의 추상적인 속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리적 대상과 사회적 대상이 존재하는 경험 세계에 살면서 영장류는 개별적인 타자를 통해 이러한 성찰적 능력을 인식하게 된다. 따라서 자아의 탄생은 대화적이다.
--- p.59

미드에 따르면, 자아의 구조는 성찰적이다. 자아는 자신, 다른 자아, 그리고 물리적 대상을 성찰적으로 이해하고 소통한다. 타자의 역할을 취하는 인간 능력, 성찰성을 책임지는 행동 메커니즘은 결과적으로 음성 제스처, 언어, 그리고 의미 있는 상징의 발생에 의존한다. …… 내적인 삶, 즉 자아와 자기 자신 간의 의사소통은 상호주관적 의사소통에 대한 미드의 이해를 모델로 삼고 있다. 성찰적 사고를 구성하는 내적 대화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을 참조하지 않고서는 이해할 수 없다. 결국 미드는 의미 있는 상징 개념에 크게 의존하는 ‘역할 수행’ 개념을 통해 대인 의사소통을 설명한다. 따라서 상징화는 미드의 인간 사회성을 이해하는 데서 핵심적인 특징이다.
--- p.67

미드 사상의 가장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는 자아의 내적 구조에 대한 그의 생각이다. 완전히 독창적이지는 않지만, 미드가 자아를 ‘I’와 ‘me’라는 두 가지 구별 가능한 국면으로 구성된 진행형의 사회적 과정으로 정의한 것은 그의 사회심리학이 지닌 독특한 특징이다.
--- p.83

미드의 프래그머티즘적 행위 모델은 시카고 사회학자들로 하여금 (오늘날까지도 경제학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효용주의 관점과 연관된 개인주의와 기능주의, 시스템 이론, 기타 사회학적 흐름에 의해 제시되는 구조주의를 모두 거부할 수 있게 해준다. 나는 미드가 이룬 성취의 진정한 의미는 인간 행위성과 사회구조 사이의 관계가 지닌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었다는 사실에” 있다고 관찰한 요아스에게 깊이 동의한다.
--- p.114

콜린스는 산업 사회에서 고등 교육에 전념하는 오랜 기간이 종종 무시되지만 고등 교육이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콜린스는 학력이 단순히 우리 시대에 특징적인 직업들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라기보다(직업 기술은 대학이 아닌 직장에서 배우게 된다) ‘게이트키핑’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시사한다. 직업을 위한 대부분의 교육 자격(예를 들어, 전문 용어)은 해당 직책을 수행하는 것과는 명백한 관련성이 없지만 해당 직책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데에는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된다.
--- p.164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미드를 핵심적인 지적 영감의 원천으로 삼은 유일한 사회학적 전통은 상징적 상호작용론이다. 블루머에서 베커와 스트라우스에 이르기까지, 상징적 상호작용론자들은 파슨스의 구조기능주의에 대한 경험 지향적인 사회학적 대안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미드 사상의 전유가 매우 선별적이었으며 미드 연구의 중요한 차원을 뒤에 남겨두었다는 점이 분명해져야 한다.
--- p.173

우리는 미드 세대를 괴롭혔던 문제와 놀랍도록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역사적 우연성, 규범적 탈관습화, 사회적 유동성이라는 사회학적이고 사회심리학적인 문제에 대한 미드의 해답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추구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통찰이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대부분의 인간과학과 사회과학에 영향을 미친 ‘언어적 전환’, 현재 정치 민주적 사고를 지배하는 ‘숙의적 전환(deliberative turn)’, 이분법적 이론화에 대한 현재의 일반적인 거부, 이 모두가 미드의 사상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사회과학과 근대성(들)이 함께 진화하면서, 과거 시대와 구조적 유사성을 공유하는 시기가 도래할 때 선배들의 글은 갑자기 관련성을 더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미드의 경우라고 나는 주장한다.

--- p.188

출판사 리뷰

사회학 창건에 기여한 대표적인 철학자 미드에 대한 재평가

이 책은 주요 사회이론가들을 깊이 있게 다룬 연구서를 출간하는 한울사회이론 시리즈의 제2권으로,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사회 사상가 중 한 명이지만 오늘날 그 가치가 과소평가되고 있는 조지 허버트 미드의 사회이론에 대해 다룬다.

미드의 저작은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의 노트를 중심으로 편집되어 미드 사후에 출판된 『정신, 자아, 사회』 외에는 단 한 권도 우리말로 번역되지 않았다. 미드가 다작을 하는 철학자가 아니었고 스스로도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고백하기도 했지만, 그가 직접 쓴 글이 하나도 번역되지 않았다는 것은 미드 철학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미드에게서 결정적인 도움을 받은 위르겐 하버마스나 악셀 호네트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그들의 책들이 계속 번역되어 출판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보면, 미드의 저작에 대한 학술적 무관심은 심각한 수준이다.

미드의 저작이 오늘날에도 매력적인 이유

미드의 특징은 인간의 주체성을 자연적이고 사회적이며 진화하는 과정으로 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미드는 개인 정신의 문제를 사회적 삶과의 관계에서 이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미드의 주요 연구 관심사는 정신의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사회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그는 인간 의식의 기원과 발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했다. 미드에 따르면, 인간의 주체성은 언어적 기호의 교환을 통하여 협력적인 사회생활에서 나타난다. 즉, 사회가 먼저이고, 정신과 자아는 그다음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 필리프 카레이라 다실바는 미드의 사회심리학이 지닌 핵심 요소들, 즉 제스처와 의미 있는 상징, I(주격 자아)와 me(목적격 자아)의 구분, 일반화된 타자, ‘타자의 역할 취하기’ 개념 등을 상세하게 다루는 한편, 미드의 의사소통적 사회이론을 가장 잘 보여주는 관점이 대화(dialogue) 개념이라고 주장한다. 미드는 자신이 일종의 ‘내적 대화’라고 인식한 생각하기(thinking)에서부터 국제 분쟁 해결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대화적 관점을 선호했다고 다실바는 분석한다.

미드의 저작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매력을 잃지 않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오늘날의 서구 사회는 합리적 기획을 통해 유토피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믿음이 깨지면서 심각한 위기감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드가 활동했던 시대와 구조적으로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는 변화, 불확실성, 혼종성을 잘 다루는 이론적 도구가 필요한데, 바로 미드의 철학이 이러한 도전에 가장 잘 대응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인간 자아가 지닌 사회적 본성을 탁월하게 분석한 연구자

사회학 고전 중에서 미드의 저작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미드는 전공으로 보면 철학자였지만 인간 자아가 지닌 사회적 본성을 뛰어나게 분석함으로써 사회학이나 사회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위대한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오늘날까지도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지만 미드의 통찰은 불충분하게 발전하거나 후속 연구를 통해 잘못 입증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책은 전 세계에 걸쳐 여러 세대의 학자들에게 영감을 준 학자였던 미드의 사상과 연구를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드는 세기말과 같은 위기의 시대에 흔히 나타나는 비관적인 분위기를 풍기지 않으며, 과학과 민주주의가 서로 화해함으로써 개인주의적인 자아와 사회 질서 간의 긴장을 조화시킬 수 있다는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오늘날 특히 큰 의의를 지닌다. 미드에 관한 훌륭한 소개서인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다실바가 강조하는 미드 철학의 현재적 가치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매력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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