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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사업단 학술연구총서

책소개

목차

1부 노인혐오의 해부

1장 노인혐오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과 대응 _강미영
2장 초고령사회의 슬기로운 연장자: 다중 위기 시대의 거버넌스 문제를 중심으로 _박승억
3장 노년의 전자금융사기 범죄에 대한 인식과 혐오 _박지선
4장 영화 〈플랜 75〉가 묻는 존엄사와 인간의 ‘가치’ _유수정

2부 장애차별담론 분석

5장 기술시대의 인간과 장애에 관한 철학적 탐구 _심귀연
6장 한국사회 장애혐오 _강미영
7장 시각과 혐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위반실험 _하홍규
8장 혐오해도 되는 마지노선?: 반(反)혐오 담론에서 장애의 배제 _전혜은

3부 아픈 몸의 배제와 공존

9장 투명인간의 죽음: 일제시기 행려사망인을 중심으로 _예지숙
10장 탈시설의 역설과 일본 한센병 문학 위기 논쟁: 요양소의 벽을 넘어 _이지형
11장 가려진 얼굴들의 자서전: ??유령의 자서전??에 나타난 한센인의 이야기 _이행미
12장 상처 입은 치유자: 커스틴 존슨의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에 나타난 매체 고찰 _정현규

저자 소개 11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캔자스 대학교(The University of Kansas)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 인종, 연령, 장애와 관련한 혐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영문학부에서 소수자 문학과 문학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혐오이론 II』(공저, 2022)과 『상처 입은 몸: 노인, 질병, 장애와 혐오 담론들』(공저, 2022)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노인혐오의 인문학적 분석과 대응」(2022), 「전염병 서사에 나타난 혐오의 변증법」(2022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캔자스 대학교(The University of Kansas)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 인종, 연령, 장애와 관련한 혐오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영문학부에서 소수자 문학과 문학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혐오이론 II』(공저, 2022)과 『상처 입은 몸: 노인, 질병, 장애와 혐오 담론들』(공저, 2022)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노인혐오의 인문학적 분석과 대응」(2022), 「전염병 서사에 나타난 혐오의 변증법」(2022), 「혐오와 문학」(2022) 등이 있다.

강미영의 다른 상품

성균관대학교 철학과에서 현상학과 학문 이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트리어대학교 박사후 연구원과 청주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기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철학연구회 논문상’,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 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첨단 기술과 인문학의 관계, 철학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다. 대표 업적은 「혐오의 이중성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2021), 「다양성 사회의 갈등 양상에 관한 현상학적 성찰」(2019), 『가치 전쟁』(2020) 등이 있다.

박승억의 다른 상품

영화를 사랑하는 범죄심리학자.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범죄 심리 관련 자문을 맡고 있으며, 사건의 정황과 범죄자들의 심리를 날카롭고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심리학 박사로 전 경찰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서울청 범죄프로파일링 자문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지선씨네마인드]를 위해 약 60편 이상의 영화를 보며 준비했고 이 책에서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과 소름 돋는 심리 분석으로 박지선 교수만의 독보적인 영화 분석을 들려준다. 관련 영상은 누적 조회수 1500
영화를 사랑하는 범죄심리학자.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해 범죄 심리 관련 자문을 맡고 있으며, 사건의 정황과 범죄자들의 심리를 날카롭고 냉철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심리학 박사로 전 경찰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대법원 양형위원회 전문위원, 경찰청 과학수사 자문위원, 서울청 범죄프로파일링 자문위원 등의 경력이 있다.

[지선씨네마인드]를 위해 약 60편 이상의 영화를 보며 준비했고 이 책에서 디테일한 캐릭터 해석과 소름 돋는 심리 분석으로 박지선 교수만의 독보적인 영화 분석을 들려준다. 관련 영상은 누적 조회수 15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수많은 범죄자를 분석하는 국내 최고의 범죄심리학자로서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선씨네마인드]를 통해 영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영화 속에 비춰진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궁극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알쓸범잡], MBC [라디오스타], JTBC [방구석1열]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저서로는 『범죄심리학』 등이 있다.

박지선의 다른 상품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이코스 인문연구소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현상학)을 전공하였으며,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메를로?퐁티의 자유개념”(2011)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 “세계와 깊이 : 메를로?퐁티와 세잔의 회화를 중심으로”로 새한학술상(19회)을 받았다. 메를로퐁티의 이론에 근거해 생태, 여성의 문제를 비판적 포스트휴먼과 신유물론의 입장으로 확장 연구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신체와 자유』(2012), 『철학의 문』(2014), 『몸과 살의 철학자 메를로?퐁티』(2019), 『취향: 만들어진 끌림』(2021), 『내 머리맡
경상국립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학술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이코스 인문연구소 공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철학(현상학)을 전공하였으며, 경상국립대학교에서 “메를로?퐁티의 자유개념”(2011)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 “세계와 깊이 : 메를로?퐁티와 세잔의 회화를 중심으로”로 새한학술상(19회)을 받았다. 메를로퐁티의 이론에 근거해 생태, 여성의 문제를 비판적 포스트휴먼과 신유물론의 입장으로 확장 연구하고 있다. 단독 저서로 『신체와 자유』(2012), 『철학의 문』(2014), 『몸과 살의 철학자 메를로?퐁티』(2019), 『취향: 만들어진 끌림』(2021), 『내 머리맡의 사유』(2022), 『모리스 메를로퐁티』(2023), 『이 책은 신유물론이다』(2024)가 있다. 공저로 『지구에는 포스트휴먼이 산다』(2017), 『몸의 미래, 미래의 몸』(2018), 『여성과 몸』(2019), 『포스트 바디?레고인간이 온다』(2019), 『키워드로 보는 청소년인문학』(2019), 『인류세와 에코바디』(2019),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2020), 『신유물론?페미니즘』(2023), 『서양의 생태철학』(공편저, 2023), 『우리에겐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하다』(2024) 등이 있다. 논문으로 “생태공동체 모델 구축을 위한 인간, 자연, 기술 개념 연구”(2020) 등 수십 편이 있다.

심귀연의 다른 상품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한국 근현대사 전공으로 18세기 후반에서 20세기 한국사에 나타난 구휼과 사회 복지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 「일제시기 행려병인 제도의 형성과 전개」(2021), 「일제시기 사회사업 외곽단체의 설립과 활동」(2021) 등이 있다.

예지숙의 다른 상품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일본 근현대 문학, 만주국 문학, 식민지 문학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문학 속 신체 담론으로 관심을 넓혀 노인·질병·장애와 혐오의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일본대중문화의 이해』(공저, 2015),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공저, 2011)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공해의 원점’에서 보는 질병 혐오」(2022), 「초고령사회 SF적 상상력의 구현: 애니메이션 ≪노인Z≫에서 보는 노인과 개호로봇」(2021), 「푸른 눈의 ‘일본인’: 기타무라 겐지로의 아동문학 『솔베이지의 노래』에 나타난 만주 귀환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일본 근현대 문학, 만주국 문학, 식민지 문학을 연구해 왔으며, 최근에는 문학 속 신체 담론으로 관심을 넓혀 노인·질병·장애와 혐오의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일본대중문화의 이해』(공저, 2015),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공저, 2011)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공해의 원점’에서 보는 질병 혐오」(2022), 「초고령사회 SF적 상상력의 구현: 애니메이션 ≪노인Z≫에서 보는 노인과 개호로봇」(2021), 「푸른 눈의 ‘일본인’: 기타무라 겐지로의 아동문학 『솔베이지의 노래』에 나타난 만주 귀환 서사」(2018)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만주국 속의 동아시아 문학』(공역, 2018), 『<식민지> 일본어문학론』(공역, 2010) 등이 있다.

유수정의 다른 상품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쓰쿠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워싱턴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숙명여대 일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일본근현대문학, 일본문화를 텃밭으로 마이너리티 문제, 장애·성적 지향·노화 등 신체소외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젠더와 일본 사회」, 「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공저), 「일본 마이너리티문학 연구의 현재와 과제」, 「일본 전후 성과학 잡지 고찰」, 「요양소의 담을 넘어: 한센병문학의 위기와 사회화 담
숙명여자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쓰쿠바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워싱턴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으며, 2003년부터 숙명여대 일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일본근현대문학, 일본문화를 텃밭으로 마이너리티 문제, 장애·성적 지향·노화 등 신체소외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 및 논문으로는 「젠더와 일본 사회」, 「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공저), 「일본 마이너리티문학 연구의 현재와 과제」, 「일본 전후 성과학 잡지 고찰」, 「요양소의 담을 넘어: 한센병문학의 위기와 사회화 담론의 계보」, 「일본 현대소설의 소수자성과 혐오: 노인과 LGBT」(2021), 『과잉과 결핍의 신체: 일본문학 속 젠더, 한센병, 그로테스크』(2019), 『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공저, 2018)이 있다.

이지형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근대문학과 가족법의 관련 양상을 살펴보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사회에 나타난 혐오 문제를 문학과 대중서사를 통해 연구하고 있다. 한국문학에 나타난 가족, 여성, 소수자의 의미를 법의 문제와 관련하여 탐구하는 등 문학 법리학적 시각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무정』에 나타난 근대법과 ‘정(情)’의 의미」(2018), 「전혜린의 젠더의식과 실천적 글쓰기」(2019), 「코로나 이후의 소설과 혐오의 임계」(2020), 「웹툰에 재현된 청년세대의 불안과 혐오」(2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근대문학과 가족법의 관련 양상을 살펴보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사회에 나타난 혐오 문제를 문학과 대중서사를 통해 연구하고 있다. 한국문학에 나타난 가족, 여성, 소수자의 의미를 법의 문제와 관련하여 탐구하는 등 문학 법리학적 시각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무정』에 나타난 근대법과 ‘정(情)’의 의미」(2018), 「전혜린의 젠더의식과 실천적 글쓰기」(2019), 「코로나 이후의 소설과 혐오의 임계」(2020), 「웹툰에 재현된 청년세대의 불안과 혐오」(2023) 등이 있다.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2018), 『반영과 굴절 사이』(2022), 『상처 입은 몸』(2023) 등을 함께 썼다.

이행미의 다른 상품

성공회대학교 젠더연구소교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독일 근현대 문학과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경계에서 벌어지는 경계 현상을 고찰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는 『소년 퇴를레스의 혼란』(2021), 『릴케의 이집트 여행』(2015), 『젊은 베르터의 고통』(2010) 등의 역서가 있으며, 「난민의 공간과 비장소: 안나 제거스의 『통과비자』를 중심으로」(2021), 「세기말의 인간학과 이종(異種)들: 프랑크 베데켄트의 ‘룰루-비극’과 프리츠 랑의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독일언어·문화학과에 재직 중이다.

독일 근현대 문학과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경계에서 벌어지는 경계 현상을 고찰하고 있다. 대표 업적으로는 『소년 퇴를레스의 혼란』(2021), 『릴케의 이집트 여행』(2015), 『젊은 베르터의 고통』(2010) 등의 역서가 있으며, 「난민의 공간과 비장소: 안나 제거스의 『통과비자』를 중심으로」(2021), 「세기말의 인간학과 이종(異種)들: 프랑크 베데켄트의 ‘룰루-비극’과 프리츠 랑의 <메트로폴리스>에 나타난 동물성과 기계성」(2020) 등의 대표 논문이 있다.

정현규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과 종교사회학이 주 전공 분야이며, 현재 문화사회학, 감정사회학을 바탕으로 혐오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냄새와 혐오?(2021), ?탈사회적 사회의 종교: 자기만의 신, 신으로서의 개인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보스턴 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문학연구소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사회이론과 종교사회학이 주 전공 분야이며, 현재 문화사회학, 감정사회학을 바탕으로 혐오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버거』(2019), 『감정의 세계, 정치』(2018, 공저), 『공간에 대한 사회인문학적 이해』(2017, 공저), 『현대사회학 이론: 패러다임적 구도와 전환』(2013, 공저)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냄새와 혐오?(2021), ?탈사회적 사회의 종교: 자기만의 신, 신으로서의 개인?(2021), ?종교 갈등과 감정 정치?(2021)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 『사회과학의 방법론: 사회적 설명의 다양성』(2021), 『종교와 테러리즘』(2020), 『모바일 장의 발자취』(2019), 『실재의 사회적 구성』(20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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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1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3*224*12mm
ISBN13
9788946075689

책 속으로

우리가 온라인상에서 다수의 목소리와 이데올로기처럼 보이는 노인혐오를 접할 때, “침묵의 나선이론”처럼 소수의 목소리로 침잠하지 않고, 당당히 노인-되기를 실천할 때 우리는 단순히 노인의 편이 되어 주는 것이 아니라, 노인을 혐오하는 것을 통해 부정의와 불평등을 양산하는 사회적 이데올로기에 대항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을 하게 된다.
--- 「1장 노인혐오에 대한 인문학적 분석과 대응」 중에서

질병이나 장애, 성정체성 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다수가 본인은 당사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하지만 늙음과 죽음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문제이다.
--- 「4장 영화〈플랜 75〉가 묻는 존엄사와 인간의 ‘가치’」 중에서

우리는 장애 개념 자체에 문제를 제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의 문제이건 사회의 문제이건 장애가 극복되어야 하는 것이라면, 그 원인이 사회에 있건 개인에게 있건 장애는 혐오의 대상에 머물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비장애인 몸은 정상이고 우월하며, 장애인 몸은 비정상이며 열등한 몸으로 간주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몸 자체의 불완전성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장애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 「5장 기술시대의 인간과 장애에 관한 철학적 탐구」 중에서

오늘날 장애인들에게 사회는 타인의 관심을 유발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무를 강요하지만, 예의 있는 무관심을 받을 권리는 무시한다. 장애인에게 비가시화의 의무를 강요하는 폭력, 그 폭력에 저항함으로써 장애인은 혐오의 대상이 된다. 사회는 장애인에게 장애인답게 복잡한 출근길에 출현하지 않도록 장애인다움을 강요하면서, 장애인들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유발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 생각은 별로 하지 않는다. 계단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걸을 수 있는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시설이다.
--- 「7장 시각과 혐오」 중에서

일본 작가 사와다 도모히로(澤田智洋)가 쓴 ??마이너리티 디자인??에는 ‘약함이 새로운 강함(Weak is the new strong)’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이 부제가 의미하는 바는, 빠름과 높음, 많음과 강함이 절대 가치처럼 여겨지는 승리 지상주의의 사회에서, 소외되는 장애인이나 소수자가 함께 즐기는 디자인의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장애인이나 약자를 “우대하기 위해 핸디캡을 마련”(사와다 도모히로, 2022: 171)하는 방식으로 디자인되는 방향을 취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러한 방식으로 설계된다면, 장애인이나 약자는 시혜를 받는 존재로 여겨질 수밖에 없고, 비장애인은 참여하면서도 자신의 능력을 줄이는 탓에 시시하다고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국은 모두에게 공정한 규칙이면서 참여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어 즐거움을 주는 식의 설계가 필요한 이유이다.

--- 「12장 상처 입은 치유자」 중에서

출판사 리뷰

혐오의 시대, ‘거부당한 몸’은 무엇을 말하는가

이 책은 ‘정상’이라는 잣대에 가려진 한국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게 한다. 늙고, 병들고, 장애를 가진 몸을 사회가 어떻게 비정상화하고 타자화해 왔는지를 신랄하게 해부하며, 혐오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구조화된 이데올로기라는 사실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한국 사회에서 혐오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잔혹해졌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은 ‘쓸모없는 소비자’로 낙인찍히고, 장애인은 ‘예산을 갉아먹는 존재’로 대상화되며, 아픈 몸은 ‘비생산적인 낙오자’로 추락한다. 이러한 혐오는 자본주의와 능력주의, 신자유주의가 만들어 낸 서열화된 세계 속에서 누구든 추락할 수 있다는 불안을 반영한다. 이 책은 이 불안의 정체를 파헤치고, 우리가 외면해 온 타자의 고통을 마주보게 만든다.

이 책이 가치 있는 이유는, 불편한 몸을 불쌍하게 여기는 ‘연민’조차 혐오의 또 다른 얼굴임을 폭로한다는 데 있다. 이 책은 돌봄과 지지를 시혜의 차원이 아니라 정치적이고 구조적인 책임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공존’은 이타심이 아니라 윤리적 각성의 결과이다.

학제 간 접근도 인상적이다. 인문학자들은 문학, 철학, 영화, 사회학, 심리학을 넘나들며 고립된 몸의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복원한다. 〈플랜 75〉 같은 영화 분석부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퍼포먼스에 담긴 저항까지, 이 책은 ‘거부된 신체’에 말할 권리를 돌려주는 작업이다.

한국 사회의 혐오는 더 이상 소수자의 문제가 아니다. 모두가 언젠가 ‘거부당한 몸’이 될 운명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혐오에 맞서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공동체의 생존 전략이 된다. 이 책은 그 생존 전략의 첫 문장을 써내려간다. 나이 들고, 아프고, 손상된 몸도 공동체의 존엄한 일원이라는 명제를, 더는 감정이 아닌 이성의 언어로 이야기해야 할 때이다.

이 책은 단지 읽는 텍스트가 아니다.
혐오의 구조를 바꾸려는 선언이고, 연대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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