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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덧없는 양들의 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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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 … 7
북관의 죄인 … 57
산장비문 … 129
다마노 이스즈의 명예 … 199
덧없는 양들의 만찬 … 275

저자 소개2

요네자와 호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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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obu Yonezawa,よねざわ ほのぶ,米澤 穗信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게재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1978년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작가가 되는 것을 꿈꿨고, 중학교 시절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대학교 2학년 때부터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소설을 게재했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영 미스터리&호러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졸업 후에도 이 년간 기후의 서점에서 근무하며 글을 쓰다가 도쿄로 나오면서 전업 작가가 된다.

클로즈드 서클을 그린 신본격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다섯 개의 리들 스토리『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 후보와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올랐다.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부러진 용골』로 제64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출간된 『야경』은 제27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했고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이 작품은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일본 부문 1위에 올라 사상 최초로 미스터리 3관왕을 달성했는데, 2015년에는 『왕과 서커스』로 이 년 연속 동일 부문 3관왕을 달성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미스터리 제왕임을 공고히 했다.

2016년 역시 『진실의 10미터 앞』으로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1위, ‘《주간분슌》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를 비롯, 각종 미스터리 랭킹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1년에는 『흑뢰성』으로 제12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다음 해에는 제166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소시민’ 시리즈는 내면을 숨기고 평범한 소시민으로서 살아가려고 하는 고등학생 고바토 조고로와 오사나이 유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연작 미스터리로, 일상의 사건들을 다룬 ‘고전부’ 시리즈와 함께 요네자와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보틀넥』, 『리커시블』, 『안녕 요정』, 『개는 어디에』, 『덧없는 양들의 축연』, 『가연물』, 『요네자와야 책방(米澤屋書店)』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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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일본 전후 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기리노 나쓰오의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인형 탐정』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의 『서브머린』, 『칠드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미치오 슈스케의 『스켈리튼 키』,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그림자밟기』,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시리즈를 비롯
도쿄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구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일본 전후 문학을 중심으로 공부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 기리노 나쓰오의 『천사에게 버림받은 밤』, 『인형 탐정』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의 『서브머린』, 『칠드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히가시노 게이고의 『옛날에 내가 죽은 집』, 요네자와 호노부의 『부러진 용골』, 미치오 슈스케의 『스켈리튼 키』, 요코야마 히데오의 『64』, 『그림자밟기』, 미카미 엔의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시리즈, 모리무라 세이치의 [증명] 시리즈를 비롯해 『인사이트 밀』, 『절규성 살인사건』, 『46번째 밀실』 『도미노』, 『덧없는 양들의 축연』, 『거대 투자 은행』, 『소녀지옥』, 『침묵의 거리에서 1, 2』, 『말레이 철도의 비밀』, 『백년법 상,하』, 『골든애플』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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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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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74.13MB ?
ISBN13
9788954616461

출판사 리뷰

감미롭고도 잔혹한 블랙 미스터리

요네자와 호노부의 『덧없는 양들의 축연』은 명문가 출신의 아가씨들만이 속할 수 있는 독서회 ‘바벨의 모임’을 중심으로 느슨하게 엮인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작품이다. 오랫동안 곁에서 모셔온 아가씨에게 깊은 마음을 품은 몸종의 비밀(「집안에 변고가 있어서」), 전통 있는 집안의 유폐된 장남과 그와 함께 지내게 된 이복여동생의 이야기(「북관의 죄인」), 외딴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별장을 관리하는 고용인을 찾아온 뜻밖의 손님(「산장비문」), 충성스러운 여종과 아가씨가 나눈 돈독한 우정(「다마노 이스즈의 명예」), ‘바벨의 모임’이 몰락하고 다시 부활하게 된 사연(「덧없는 양들의 만찬」) 등 어둡고 비밀스러우며,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각각의 단편 작품은 ‘하나의 고풍스러운 단막극’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바벨의 모임이란 환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덧없는 자들의 성역입니다. 너무나 단순한, 혹은 너무나 복잡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는 이들이 우리 모임에 모여들지요.”
(「덧없는 양들의 만찬」 중에서)

작중 묘사되는 오래된 명가의 문화와 관습은 그 시대를 가늠할 수 없음에도 현실세계와 부쩍 떨어져 있어 독자에게 옛 이야기 또는 오래된 동화를 읽는 듯한 오묘한 거리감을 남기기도 한다. 이런 거리감은 이야기의 기이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배가하며 작품에의 몰입감을 높인다. ‘블랙 미스터리’ 또는 ‘기담’으로 소개되기도 하는 『덧없는 양들의 축연』은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며 독자들마저 바벨의 모임 회원들처럼 “환상과 현실을 혼동”하게 만들고, 복잡한 현실을 잠시 잊고 어둑한 환상의 세계에 몰닉하도록 유혹한다.

미스터리 애호가, 독서가들에게 보내는 도전장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 소설 대상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이래 ‘청춘 미스터리의 기수’로 불리며 인기를 끌어온 요네자와 호노부는 세간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미스터리 작가로서 끊임없이 장르를 연구하며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왔다. 그 결과, 장기인 ‘일상의 수수께끼’와 함께 애거사 크리스티나 아야쓰지 유키토를 연상케 하는 클로즈드 서클 미스터리 『인사이트 밀』(2007), 다섯 가지의 리들 스토리로 엮은 암호 미스터리 『추상오단장』(2009), 판타지와 본격 미스터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부러진 용골』(2010) 등 고전 미스터리의 흔적이 농후한 작품을 차례차례 선보였다. 마찬가지로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도, 요네자와 호노부가 ‘미스터리’라는 장르를 깊숙이 탐닉해온 자취는 고스란히 남아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는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서 자신이 의도한 공통적인 요소를 ‘마지막 일격(finishing stroke)’, ‘와이더닛(whydunit, 왜 그랬는가)’, 그리고 ‘오래된 명문가의 이야기’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이 다섯 단편에서 또 주목해야 할 요소는 ‘독서가를 위해 마련된 예사롭지 않은 복선’이다.

전작에서도 고전 명작들을 곳곳에 배치하며 작가 본인의 고전에의 애착과 어마어마한 독서량을 짐작케 했던 요네자와 호노부는, 본작이 ‘바벨의 모임’을 소재로 한 만큼 동서고금의 작품들을 원 없이 언급한다. 그는 셰익스피어와 같은 고전 명작은 물론이고, G. K. 체스터턴, 존 딕슨 카, 스탠리 엘린 등 서양의 고전 미스터리 작가, 또 일본의 고전 미스터리 및 환상문학 작가 등을 끊임없이 상기시키며 암호 같은 복선을 쌓아나간다. 미스터리를 오랫동안 읽어온 독자들이라면 어쩌면 작가가 배치한 복선으로부터 기묘한 진상을 짐작해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미스터리의 미학이란, 독자가 풀어낼 수 있도록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인터뷰에서)

그러므로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 남겨둔 고전의 그림자는, ‘미스터리’라는 장르만이 아니라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독자들을 위한 요네자와 호노부의 안배이자, 작가가 독자들에게 보내는 도전장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리뷰/한줄평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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