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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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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어린 소녀를 결혼시키다
침실의 비밀
베르사유 데뷔
한마디 말을 둘러싼 싸움
파리 정복
국왕 붕어, 신왕 만세
국왕 부처의 초상
로코코의 여왕
트리아농 성
새로운 사회
오빠가 누이를 방문하다
어머니가 되다
왕비가 인망을 잃다
로코코 극장에 떨어진 벼락
목걸이 사건
재판과 판결
인민이 잠을 깨다. 왕비가 잠을 깨다
결정의 여름
친구가 달아나다
친구가 나타나다
그랬을까, 안 그랬을까?(막간의 의문)
베르사유에서의 마지막 밤
왕정의 상여
자각
미라보
도주 계획
바렌으로의 도주
귀로
서로 속이다
친구가 마지막으로 나타나다
전쟁으로의 도피
마지막 비명
8월 10일
탕플
마리 앙투아네트 홀로
마지막 고독
콩시에르즈리
최후의 시도
끔찍한 치욕
심문이 시작되다
공판
마지막 길
만가

저자 소개3

슈테판 츠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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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an Zweig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
1881년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부유한 유대계 방직업자 아버지와 이름난 가문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빈에서 높은 수준의 교양교육과 예술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어린 시절부터 섬세한 감각과 문학적 감수성을 지녔던 그는 수많은 고전작품을 읽으며 해박한 지식을 쌓았고, 청소년기에는 보들레르와 베를렌 등의 시집을 탐독하면서 시인으로서의 습작기간을 거쳤다. 대학에서 독문학과 불문학,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을 두루 섭렵했으며, 특히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이런 배경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첫 시집 『은빛 현』으로 문단에 데뷔하여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여러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드높은 정신세계를 구축했다. 『은빛 현』을 필두로 수많은 소설 및 전기들을 발표하기 시작한다. 1938년 히틀러가 정권을 장악하자, 유태인 탄압을 피해 런던으로 피신했다가 미국을 거쳐 브라질에 정착한다.또한 2차 세계대전 이전 백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한 대중적인 작가이자 다른 나라 언어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로 독일/오스트리아 문학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츠바이크는 ‘벨 에포크’라 일컬어지는 유럽의 황금 시대에 활동했다. 예술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했던 그 시기를 그는 진정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그토록 사랑했던 유럽이 한방의 총성으로 촉발된 세계대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눈앞에서 목도하게 된다. 황금 시대의 빛과 영광을 박살낸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구축한 그들 유럽인들이었다. 이 때의 심경은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유럽의 문화사를 기록한 자전적 회고록 『어제의 세계』에 잘 드러나 있다.

극심한 상승과 하강을 삶을 통해 모두 경험한 이후, 섬세한 그의 심성은 더 이상 부조리한 세계에서 버티지 못하고 고난의 망명생활 속에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가, 1942년 2월 브라질의 페트로폴리스에서 부인과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종종 ‘평화주의자’ 또는 ‘극단적 자유주의자’라는 평을 받던 그는 “나는 이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이 시대는 내게 불쾌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유로운 죽음을 선택하였다.

비극으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쓴 수많은 소설과 평전은 오늘날까지도 세계 여러나라의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상당부분 영화화되기도 했다. 또한 다른 예술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쳤는데, 대표적인 예가 천재 감독 웨스 앤더슨의 2014년 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이다. 앤더슨은 이 영화가 슈테판 츠바이크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츠바이크의 소설 '초초한 마음'의 첫 단락을 차용해서 시작하며, 엔딩 크레딧에서 “inspired by the writings of Stefan Zweig” 라는 문구를 삽입하여 그 사실을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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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이며, 한국헤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괴테의 소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독일영화 20』, 『독일 여성작가 연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벽』(마를렌 하우스호퍼),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산책』(로베르트 발저), 『얽힘 설킴』(테오도어 폰타네), 『프라하로 여행하는 모차르트』, 『그랜드 호텔』, 『싯다르타』, 『시와 진실』, 『마리 앙투아네트 베르사유의 장미』 등이 있다.

박광자의 다른 상품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동 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뮌헨 대학교의 초빙교원을 겸임했다. 2011년 바이마르에서 ‘괴테금메달’을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 파울 첼란의 시』 『괴테와 발라데』 『서·동 시집 연구』(공저) 『독일의 현대문학 - 분단과 통일의 성찰』 등 많은 저서를 펴냈고, 시에 관한 네 권의 연구서를 독일에서 펴내기도 했다. 『카프카, 나의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를 위한 무지개』 등의 시집을 국내와 독일에서 펴냈으며, 『괴테 시 전집』 『서·동 시집』 『데미안』 『변신·시골의사』 『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동 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뮌헨 대학교의 초빙교원을 겸임했다. 2011년 바이마르에서 ‘괴테금메달’을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 파울 첼란의 시』 『괴테와 발라데』 『서·동 시집 연구』(공저) 『독일의 현대문학 - 분단과 통일의 성찰』 등 많은 저서를 펴냈고, 시에 관한 네 권의 연구서를 독일에서 펴내기도 했다. 『카프카, 나의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를 위한 무지개』 등의 시집을 국내와 독일에서 펴냈으며, 『괴테 시 전집』 『서·동 시집』 『데미안』 『변신·시골의사』 『나누어진 하늘』 『보리수의 밤』 등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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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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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72.07MB ?
ISBN13
9788986836950

출판사 리뷰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슈테판 츠바이크는 사실에 입각하여 그녀의 일생을 재현한다. 그는 마리 앙투아네트를 아름다움의 입상(立像)으로, 역사의 희생양으로 미화시키지 않는다. 또한 그녀를 욕망의 화신으로, 낭비가 심한 사치스럽고 생각 없는 여인으로 깎아내리지 않는다. 그는 단지 평범한 여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역사의 커다란 비극 앞에서 어떻게 변화해가는지, 보통 사람인 그녀가 역사의 수레바퀴 밑에서 어떻게 대처해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이 소설은 역사소설이라기보다는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여인을 주인공으로 삼은 심리소설 쪽에 가깝다.

국민의 손에 의해서 단두대 앞으로 끌려나가 목숨을 잃은 비극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는 왕권주의의 위대한 성녀도 아니었고, 혁명의 “매춘부”도 아니었으며, 특별히 선을 베풀 힘도 악을 행할 의지도 없는 그저 평범한 여인일 뿐이었다. 어찌 보면 비극의 주인공이 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때로는 평범한 혹은 아주 나약한 인물이 엄청난 운명의 수렁에 빠져들었을 때, 또한 무시무시한 개인적 책임을 져야만 할 때에도 비극은 발생한다. 작가는 이런 형태의 비극을 보다 인간적인, 보다 통절한 비극으로 생각한다. 화려한 삶의 주인공에서 감옥으로 곤두박질치는 평범한 여인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이야말로 역사라는 위대한 창조주가 보여준 한 편의 드라마이다.

그녀는 오스트리아의 황녀로 태어나 채 성년이 되기도 전에 프랑스의 왕비가 된다. 그 이후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의심 없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간다. 38년이라는 생애에서 그녀는 30년 동안 무심하게 길을 걸어갔다. 그녀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었으며, 궁정 여인들의 유행을 선두했고, 프랑스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왕비였다. 하지만 그토록 쉽게 그녀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았던 운명은 그 뒤 그녀를 잔인하게 몰락시켰다. 화려한 궁정에서 햇빛도 들지 않는 감옥으로, 왕좌에서 단두대로, 화려한 의장마차에서 초라한 박피공의 수레로 그녀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고의 것과 최하의 것을 모두 겪어야 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은 화려함으로 시작해서 초라함으로 끝을 맺는다. 어쩌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불운한 왕비로서 역사에 기록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죽은 후에야 그 어느 때보다 프랑스의 왕비로서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다. 그 비극의 역사가 평범했던 여인을 위대한 왕비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불행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그녀는 왕권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싸웠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고립된 환경 속에서 그녀는 베르사유 궁정에서보다 더 왕비로서의 위엄을 지켰다. 그것이 뒤늦은 노력이었다고 할지라도 그녀의 시도와 도전은 그녀를 더욱 확고한 여인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그녀의 비극에 관심을 가지고 되풀이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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