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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읽는 자유론
상식적이고 실용적인 자유를 꿈꾸는 이들에게
민지영 글그림
곰출판 2024.04.11.
베스트
사회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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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자유론의 목적
자유의 역사
“대단히 간단한 한 원칙”
자유의 조건
인간 자유의 고유한 영역
자기관련적 행위의 한계
10분토론: 자기관련적 영역에도 사회의 간섭이 필요한가?
사회적 권위의 영역들 권리와 의무
자유론에 기초한 교육 정부의 역할
판단의 근거
사회적 낙인
우리는 틀릴 수 있다
10분토론: 무오류성의 가정이 꼭 나쁘기만 한가?
그럼에도 우리는 신뢰할 수 있다
반대자에게 감사를!
토론과 도덕
진리를 향하여
개별성을 찾아서
나의 욕구, 나의 충동, 나의 삶
독창성의 가치
회색도시를 살아가는 회색인간들
진보는 언제 중단되는가?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글그림민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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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때 만화가를 꿈꿨고 글 쓰는 작가를 동경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졸업논문을 고민하는 대학생이다. 전공은 철학. 우연히 선택한 전공이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아 대학에 오고 나서야 비로 소 ‘공부’란 것을 시작했다. 2016년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 과제물로 『공산당선언』을 만화로 그린 것이 계기가 되어 여기까지 왔다. 낮에는 공부, 밤에는 알바라는 주독야경의 삶을 살며 일찍이 접었던 꿈들이, 이번 기회로 우연치고는 마치 누군가 정해놓은 것처럼 책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니 얼떨떨할 뿐이다. 앞으로 어떤 삶이 펼쳐질지는 모르겠다. 다만 가여운 생쥐들처
199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때 만화가를 꿈꿨고 글 쓰는 작가를 동경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졸업논문을 고민하는 대학생이다. 전공은 철학. 우연히 선택한 전공이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아 대학에 오고 나서야 비로 소 ‘공부’란 것을 시작했다. 2016년 문화콘텐츠를 만드는 프로그램 과제물로 『공산당선언』을 만화로 그린 것이 계기가 되어 여기까지 왔다. 낮에는 공부, 밤에는 알바라는 주독야경의 삶을 살며 일찍이 접었던 꿈들이, 이번 기회로 우연치고는 마치 누군가 정해놓은 것처럼 책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니 얼떨떨할 뿐이다. 앞으로 어떤 삶이 펼쳐질지는 모르겠다. 다만 가여운 생쥐들처럼 스스로 삶에 충실하다고 세상이 저절로 좋아질 것 같지는 않다. 머리가 아프지만 그래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우연을 가장한 재미난 일들이 또 생기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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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524g | 152*215*20mm
ISBN13
9791189327309

책 속으로

밀과 마르크스는 같은 시대를 살았습니다(마르크스가 열두 살 동생이네요). 요란하게 들끓던 19세기, 서로가 자신의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었음에도 그 둘 사이 교류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비판이나 반론은커녕 서로의 저서를 거의 언급하지도 않지요. 제가 아는 건 마르크스가 『자본론』의 어느 서론에서 밀을 “천박한 절충주의자”로 표현한 단 한 줄뿐이네요.

변화를 추구하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듯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입장과 “완만하고 온건한 방식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이룰 수 없다, 변화는 비약(飛躍)이다”라는 입장이 늘 대립하죠. 확실히 마르크스는 후자에 속합니다. 그런 그에게 밀의 방식은 미지근하고 타협적으로 느껴진 모양입니다. 마르크스의 “절충주의자”라는 표현은 비난의 색채를 띠고 있지요.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절충적이라는 성격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유연하고 민주적이며 위험 부담이 적죠. 여러분은 어느 쪽을 선호하시나요?

---「책을 펴내며」중에서

출판사 리뷰

치열한 토론과 다양한 삶의 실험을 통해 획득하는 행복한 삶
그 시작과 끝에 ‘자유’가 있다

『만화로 읽는 자유론』의 주인공인 생쥐 레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한다. 어른이 되면 지금보다 더 자유롭고 즐겁게 살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 레나 앞에 존 스튜어트 밀 아저씨가 등장해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자유는 어떠한 경우라도 제한되어서는 안 되는지, 개인에 대한 사회의 간섭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자유와 행복은 어떤 관계인지… 밀 아저씨는 어린 레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자유의 본질에 대해 사고하도록 이끈다. 그 과정에서 때론 귀엽고 때론 서늘한 생쥐 캐릭터들이 자유에 대한 각자의 생각들을 유머러스한 대사로 주고받지만, 작은 컷 속에서 오고 가는 토론은 제법 묵직하고 진지하다.

존 스튜어트 밀이 이야기하는 ‘자유’라는 개념에는 모두가 스스로의 방식대로 성장하고 살아가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시민이 절대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자유의 영역과 사회가 개인에게 정당하게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성질과 한계의 규정이 필요하다. 우리는 언제나 자유를 얻고 싶어 하고 행복한 삶을 바라지만, 그 간절함만큼이나 취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일 것이다.

『만화로 읽는 자유론』의 저자는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 이상적인 삶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다가서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함께 읽고 고민을 나누자고 말한다. 같은 고민을 나누며 함께 걷는 친구처럼, 언제나 자유롭게 자유에 대해 논할 수 있는 매개가 되기를 바라며 독자들에게 이렇게 전한다.

““아름답다”의 “아름”은 “나”를 의미합니다. “아름답다”는 곧 “나답다”는 말입니다. 아름다운 삶을 갈망한다면 그렇게 사세요. 자유 속에서 개별성을 발휘하며 행복을 누리세요. 치열한 자기탐구, 토론과 설득과 확신의 과정, 다양한 삶의 실험들을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존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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