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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수상한 언간독02 깨어나 보니 1937년?03 순사 보조원에게 쫓기다04 간밤에 꾼 좋은 꿈『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창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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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가 발견한 『언간독』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촉즉발 타임 슬립 역사 동화!『언간독』은 ‘한글’을 뜻하는 ‘언문’과 편지를 지칭하는 용어 ‘간독’이 합쳐진 말로, 한글 편지를 쓰는 방법을 담은 교본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정명섭 작가는 자신의 외할머니 유품인 『언간독』에서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이라는 신선한 상상력이 가득한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성에게 공부할 권리가 없던 시대,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독립운동을 해야만 했던 시대에 떨어진 주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일촉즉발, 한 치도 눈을 뗄 수 없는 타임 슬립 역사 동화에 웹툰 〈봉숭아 물〉, 〈아삭아삭 테이블〉을 연재한 불곰 작가의 그림이 더해졌습니다. 이야기의 맛을 생생하게 살려주는 불곰 작가의 그림은 이 책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역사 속 누군가의 저항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불과 100년 전만 해도 세상에는 성별과 민족, 종교 등에 대한 차별이 만연해 있었지요. 하지만 역사 속 누군가의 저항과 희생이 있었기에 변화가 가능했다고, 정명섭 작가는 창작 노트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님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쓴 이 동화는 어린이 독자들이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역사 동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냅니다. 혹시 우연히 『언간독』을 발견하면 맨 뒷장을 펼쳐 마법의 무늬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외쳐 보세요. “아브카라디브카, 산신령님! 소원을 들어주세요!” 어쩌면 마법의 『언간독』이 우리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데려다줄지도 모르니까요!창작 노트사람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왜 역사를 좋아하느냐고 말이죠. 제가 역사를 좋아하는 건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100년 전만 해도 사람은 평등하지 못했고, 민족이나 피부, 종교에 따른 차별이 일상화되어 있었습니다. 여성과 아이에게는 아무런 권리가 없었고, 대화 대신 폭력이 사용되었습니다. 타국을 침략해서 식민지로 삼고 저항하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100년 사이에 인종 차별은 범죄로 인식되었고, 여성과 아이들에게도 인권이 존재한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 타국을 침략하는 건 규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대량 학살 역시 손가락질을 받고 있습니다. 불과 100년 사이에 세상이 이렇게 바뀐 것은 누군가의 저항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모두에게 인권을 보장해야 하고, 차별은 범죄이며, 전쟁은 사악하다는 걸 자신의 목숨을 걸고 알렸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평온하고 행복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권리와 행복이 어디서 왔는지 기억해 주었으면 합니다. 자유와 평화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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