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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지는 리고와 로사의 생각 여행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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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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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놀라움
예술
변신
당연함
우리
선택
우연
진짜와 가짜
작은 세상
더 나쁜 것
사람이라는 동물
선물
슬퍼하는 것
말이 안 되는 말


풍선 잡기
겁쟁이
특별할 것 없는
비유
신경질
움직이는 나무
작은 존재
발견과 발명
씨앗 심기
행운과 불운
어디로 가는 걸까?
휴식
공평함

오고 가는 것

저자 소개 3

로렌츠 파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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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z Pauli

1967년에 스위스 베른에서 태어나 1989년부터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틈틈이 어린이 동화구연가로도 활동하며 아기자기한 소품과 재미있는 무대 연출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동시, 라디오 방송극을 쓰는 등 스토리텔러로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지요. 2012년에는 《할머니, 엠마, 엄마》라는 그림책으로 IBBY 어너리스트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도서관에 간 여우》, 《네가 있어 난 행복해》, 《포근한 크리스마스》 등이 있어요.

로렌츠 파울리의 다른 상품

그림카트린 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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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rin Scharer

1969년에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 바젤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특수 학교에서 언어 장애를 지닌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다. 『요한나의 기차여행』, 『도서관에 간 여우』, 『포근한 크리스마스』, 『사과나무 위의 죽음』, 『누가 더 용기 있을까』, 『내 말이 맞아!』, 『네가 있어 난 행복해!』 등의 작품을 통해 생생한 동물 표현으로 언어와 문화를 넘나들며 어린이의 공감을 자아낸다. 『요한나의 기차여행』으로 2011년 스위스 아동청소년미디어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2014년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후보
1969년에 스위스 바젤에서 태어나 바젤 디자인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했다. 특수 학교에서 언어 장애를 지닌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한다. 『요한나의 기차여행』, 『도서관에 간 여우』, 『포근한 크리스마스』, 『사과나무 위의 죽음』, 『누가 더 용기 있을까』, 『내 말이 맞아!』, 『네가 있어 난 행복해!』 등의 작품을 통해 생생한 동물 표현으로 언어와 문화를 넘나들며 어린이의 공감을 자아낸다. 『요한나의 기차여행』으로 2011년 스위스 아동청소년미디어상을 받았으며, 2012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후보에, 2014년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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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어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독일 뮌헨에서 독일어권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리고와 로사가 생각 여행을 떠났다』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독어학 석사, 박사 주요 경력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주요 저서 논증 교육의 내용 및 방법 연구: 독일 김나지움 7~10학년 ‘Deutsch’ 교과서 분석을 바탕으로 (2015) 주요 논문 Gunther Grass의 ‘Was gesagt werden muss’ 텍스트 및 댓글에 나타난 논증 구조 분석 (2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어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지금은 독일 뮌헨에서 독일어권 책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을 합니다. 『리고와 로사가 생각 여행을 떠났다』를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학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독어학 석사, 박사

주요 경력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사

주요 저서
논증 교육의 내용 및 방법 연구: 독일 김나지움 7~10학년 ‘Deutsch’ 교과서 분석을 바탕으로 (2015)

주요 논문
Gunther Grass의 ‘Was gesagt werden muss’ 텍스트 및 댓글에 나타난 논증 구조 분석 (2012)
독일어 A2 학습자를 위한 논증 교수·학습 방안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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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7월 0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48쪽 | 574g | 176*260*16mm
ISBN13
979119313845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로사는 새로운 질문을 던졌어요.

“무언가가 한 번 발명된 뒤에는, 다시 발명되긴 어려운 걸까?”
--- p.98

“많은 사람들이 한다고 해서 그게 항상 옳은 일일까? 아니면 작고 조용한 울음소리를 더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걸까?”
--- p.74

“이제 그림을 다 완성했으니까. 우리가 함께 감상했잖아. 이제 그림은 너와 내 안에 있는 거야. 그게 진짜 멋진 거지. 더 필요한 건 없어.”
--- p.18

로사는 경쾌한 걸음으로 빙글빙글 돌며 자신을 둘러싼 세상에 새삼 감탄했어요. 로사는 감동에 젖어 말했어요.

“모든 방향으로 길이 열려 있어. 어딜 가도 목적지가 기다리고 있고.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거야!”

--- p.133

출판사 리뷰

리고처럼 대답하기

리고는 나이가 많고 지혜로운 표범입니다. 오랜 시간 동물원 우리 안에서 살아왔죠. 세월은 흘렀고 감각은 무뎌졌고 리고에게 세상은 어느새 설레기보다 뭉클한 곳이 되었습니다. 리고는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자신이 아는 것이 세상의 극히 일부라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보던 것을 다시 보게 되고, 알던 것을 다시 알게 되는 일의 반복이 곧 삶이라는 것도요. 리고는 로사가 가져오는 창살 밖 이야기와 변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로사의 질문에 숙고합니다. 로사의 생각이 덜컥 끝맺어 버리지 않도록 질문의 공을 계속 받아 올려 줍니다. 덕분에 생각은 더 커지기도 하고 더 깊어지기도 하며 엉뚱하고 새로워지기도 합니다. 생각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생각의 묶음이 생깁니다. 생각의 묶음이 하나씩 쌓이면 생각의 길이 납니다. 그러면 생각의 길 위에서 세상과 삶을 바라볼 수도 있게 됩니다. 로사의 머릿속에서 튀어 오르던 생각의 퍼즐 조각들이 리고와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그림으로 맞춰집니다. 얼개를 갖춘 생각은 힘이 있습니다. 단순하면서도 선명합니다. 혼란스러울 때 꺼내어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눈이 환해집니다. 이를 관점, 철학이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리고와 로사처럼 생각하기

리고와 로사는 서로 다릅니다. 리고는 크고 로사는 작습니다. 리고는 늙었고 로사는 어립니다. 리고는 힘이 세고 로사는 약합니다. 리고는 갇혀 있지만 안전하고 로사는 자유롭지만 위험합니다. 같은 별, 같은 꽃, 같은 천둥소리에도 둘의 생각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리고와 로사는 언제나 생각을 나누어 왔습니다. 생각을 나누는 동안 리고는 로사의 예민하고 섬세한 세계를 여행했고 로사는 리고의 따뜻하고 묵직한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생각이 같아지기도 했고 여전히 생각이 다르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서로의 생각을 여행하며 각자의 생각이 커졌다는 것입니다. 표범의 한 입 거리도 안 되는 생쥐와 생쥐가 범접해서는 안 되는 맹수가 이토록 아름다운 우정을 나누게 된 것은 두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졌기 때문입니다. 리고와 로사는 오늘도 생각을 나누고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둘의 생각 여행은 이어질 것입니다.

28가지의 주제에 대해 생각을 나누었던 전편 『리고와 로사가 생각 여행을 떠났다』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31개의 주제에 대한 생각들이 펼쳐집니다. 삶에 맞닿아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관념과 개념, 사회와 관계와 힘의 문제, 예술의 본질, 자연과 생명, 물질과 우주의 영역, 문학과 시, 죽음과 이별 등 주제에도 경계가 없습니다. 모순과 반어, 유머와 논쟁, 웃음과 울음이 뒤섞여 표현에도 경계가 없습니다. 리고와 로사의 생각 여행을 함께하다 보면 우리가 매 순간 공기처럼 생각을 호흡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각이 책상 앞에서 무겁게 궁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벼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됩니다. 무엇보다 생각을 더 생각하고 싶고 생각을 더 표현하며 나누고 싶어집니다.

리고와 로사처럼 살아가기

어쩌면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없는 시대를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검색어만 넣으면 기계들이 정보를 찾아 요약해 주고 의견을 주고 글을 써 주고 이야기도 만들어 주니까요. 하지만 기계의 생각 또한 인간의 생각들을 모은 데이터의 조합입니다. 인간의 생각에는 논리와 지식 외에도 느낌과 감각, 감정과 상상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귀결에 이를 수 있고 상식 밖으로 튀어 나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말이 안 되는 생각이 감동적일 수 있고 구닥다리 생각을 받아들여 위로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계의 생각은 삶을 편리하게 해 주지만 인간의 생각은 삶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리고와 로사는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서, 더 똑똑해지기 위해서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생각으로 자신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상대를 더 사랑하며 세상을 더 충만하게 받아들입니다. 생각으로 긍정에 이르고 웃음을 찾습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풍성한 생각 위에서 살아가며, 리고와 로사는 끝없는 생각의 여정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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