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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와 버들 도령
양장
백희나 글그림
스토리보울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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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글그림백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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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간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알사탕』이 국제아동청도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캘리포니아 예술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그림책을 만들어 간다.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과 창원아동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18년에는 『알사탕』이 국제아동청도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되었고, 일본판 『알사탕 あめだま』으로 ‘제11회 MOE 그림책서점대상’을 수상했다. MOE 그림책서점대상은 일본 각지의 서점에서 그림책 판매를 담당하는 직원 3천여 명이 직접 읽고 투표하여 뽑은 ‘가장 팔고 싶은 그림책’에 주는 상이다. 이어 2019년에는 일본전국학교도서관협회와 마이니치 신문사가 주관하는 ‘제24회 일본그림책대상’ 번역 그림책 부문과 독자상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 중 독자상은 어린이와 교사, 사서 교사, 그림책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 하겠다.

2020년에는 어린이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랜상 선정 위원회는 "백희나는 그림책이라는 매체를 재탄생시키고 있다. 백희나의 매혹적인 그림책 세계는 우리를 사로잡고 놀라게 하고 즐겁게 하며 감동시킨다.”고 평했다. 백희나 작가의 작품은 한국 외에도 일본, 중국, 대만,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지에 소개되어 해외 팬을 늘려 가고 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작품으로 『나는 개다』, 『이상한 손님』, 『알사탕』, 『이상한 엄마』, 『꿈에서 맛본 똥파리』, 『장수탕 선녀님』,『삐약이 엄마』, 어제저녁』, 『달 샤베트』, 『분홍줄』, 『북풍을 찾아간 소년』, 『구름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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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10*150*15mm
ISBN13
9791198610669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정성을 다해 만든 곱디고운 《연이와 버들 도령》

세상에, 다시 펴낸 《연이와 버들 도령》은 참으로 곱디곱다. 정성스러운 만듦새와 화사하고 따듯한 색채가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의 판형은 이야기의 몰입도를 높이고, 이전 판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표지에 새로 추가되었다. 진달래꽃 만발한 봄날의 핑크빛 재킷과 한겨울 눈꽃 내리는 깊은 겨울 숲을 배경으로 한 커버에는 연이가 각각 다른 거리에서 담담하면서도 우직하게 서 있다. 본문에는 불에 타들어 가는 실감 나는 페이지도 추가되었으며, 고급 종이와 인쇄, 잉크의 질을 한껏 높여 작가가 의도한 깊이와 풍부한 색채감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역동적이고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온 힘을 그러모아 무거운 돌문을 열어 봄을 맞은 연이처럼, 담담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에게 마침내 따스한 봄날이 찾아오기를…

“분명 바깥은 한겨울인데, 동굴 안은 따스한 봄날이었어.
햇살은 눈부시고, 꽃이 만발하고, 나비가 날고, 새가 지저귀고….”

세상에,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옛날 옛날에 연이라는 어린 여자애가 있었대. 연이는 나이 든 여인과 같이 살았어. 추운 겨울날이었어. 갑자기 나이 든 여인이 상추를 뜯어 오라고 했어. 한겨울에 상추를 어디서 구해? 연이는 무작정 열심히 눈밭을 헤매 다녔어. 마침, 커다란 나무 밑에 작은 굴이 있는 거야. 연이는 그리로 살살 비집고 들어갔어. 좁은 길 끝에는 돌문이 있었어. 돌문은 너무나 무거웠지. 이대로 있다가는 얼어 죽겠거든. 연이는 남은 힘을 모두 그러모아 돌문을 밀었어. 세상에, 혹시 꿈을 꾸고 있는 걸까? 분명 바깥은 한겨울인데, 동굴 안은 따스한 봄날이었어. 극락이 있다면 이런 곳일까? 연이가 멍하니 서 있는데, 저쪽 작은 집에서 이쁜 도령 하나가 걸어 나왔어. 연이는 상추를 구해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들에게 따뜻한 봄을 선사하고 싶었다. 마치 연이가 혹독한 겨울을 지나 동굴 속에서 찬란한 봄을 맞이하는 것처럼….” _백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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