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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 걱정, 진짜 걱정, 진짜 진짜 걱정 | 잘 갖고 잘 살기 | 나의 집은 어디인가? | 스승, 벗, 손님 | ‘미인 출신’ 예찬 | 그리움의 그리움 | 꿈을 보듬는 일 | 마음 따라 몸 따라 | 춘향이 껍데기 2. 지금 여기에서 산 서생과 죽은 정승 | ‘나중에’의 으름장 | 운명과 의지 사이 | 지렁이의 눈 | 주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면 | 고양이 덕분| 죄인의 횃불 | 금강산과 북한산 | 여기 살면 여기대로 68 | 다홍치마에서 개살구로 3. 손을 맞잡고 좋은 부모, 좋은 자식 | 원수형제를 벗어나려면 | 용도 살고 물고기도 살고 |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 계보를 빛내는 법 | 슬기로운 가정생활 | 지성이와 감천이 | 글이구 뭣이구 | 받자의 기술 | 해서(楷書)와 초서(草書) 사이 | 장광설(長廣舌) 유감 | 집을 떠난 홍길동 4. 갈림길에 서서 거친 들판의 패랭이꽃 | 여의주 두 개 | 어느 말을 따를까 | 요순(堯舜)과 걸주(桀紂) 사이 | 같은 병을 앓더라도 | 호랑이와 돌 사이 | 미워하기의 기술 | 네 욕심이 제일 크다! | 오해와 이해 사이 5. 사람의 향기와 품격 ‘우연’의 효용 | 2등의 몫 | 하나를 알면 | 복(福)과 덕(德) | 인간의 등급 | 맑음과 탁함, 두터움과 얇음 | 사람의 이름값 | 영웅의 자격 | 예언보다 무서운 것 | 원리원칙과 금도 6. 한 걸음 더 ‘글로벌(Global)’ 대목(大木) | 큰 무를 뽑으려면 | 백 리를 가는 데 90리가 반 | 우물 밖 개구리 예찬 | 신발 한 짝의 깨우침 | 투병(鬪病)의 승자 | 한 사람의 지혜로는 부족하다 | 강감찬과 벼락칼 | 개와 말, 귀신과 도깨비 | 황하(黃河)의 두더지 7. 세상에 드리운 그늘 황금 무덤 | 어부지리(漁父之利) 유감 | 오줌통의 가르침 | 의리의 방향과 크기 | 자식과 이웃 노인 | 졸장부의 솥단지 | 기우(杞憂) 아닌 기우 | 아무의 죄도 아니라면 | 만만쟁이의 비애 | 교각살우(矯角殺牛) 유감 | 광대의 눈, 광대를 보는 눈 | 아득히 멀어져간 평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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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우리 고전 공부에 들어선 지 40년이 넘었다. 처음 지녔던 포부에 대자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뜻밖의 수확도 적잖이 있었다. 논문을 쓰거나 학술서를 내는 틈틈이 이런저런 인연으로 여러 지면들에 글을 쓰게 된 것이다. 특히 연재물의 경우는 일반 독자들을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그를 계기로 내 공부가 어디쯤 왔는지 확인해 보는 가늠자가 되어주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최근 2~3년간 〈이강엽 교수의 고전나들이〉라는 제목을 달고 일간지에 연재한 칼럼을 모은 것이다. 다시 읽어가며 문장을 가다듬고 일부를 덧대기도 했지만 본의는 그대로 살려두었다. 예정보다 길게 연재할 수 있도록 사랑으로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 권으로 다시 묶어 새로운 독자를 만날 채비를 한다. 평소 마음속으로 외는 “책은 작은 세상, 세상은 큰 책”이라는 구호가, 이 책에 언급된 많은 고전 속에서 살아나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