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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해설: 식물적 상상력 - 이병헌 제1부 가지치기 가지치기 봄눈 제라늄 두물머리 지공선사地空禪師 성불成佛 풍등 채식주의자 Surgeon 새순 봄비 수국 데칼코마니 제2부 아들에게 아들에게 알을 낳는 나무 가을비 생일 케이크 장독대 노인 Second house 노老 교수의 어깨 아들 이팝나무 가족 식사 몸의 대화 November 제3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스아메리카노 지하철 안 편견의 도시 새벽길 헛꽃 소사삼거리 지하철 장마전선 Fall allergy 가을바람 별쟁이 아내에게 남자가 제4부 밤의 왈츠 밤의 왈츠 목동木洞의 여름 여름휴가 여왕바위* October 약통 찜질방 조안鳥安 예배당 큰고니 겨울산 세모歲暮 수종사 소래산 권태 장례식장 사계四季 상여 부안扶安 지진 오목공원 제5부 운명 운명 유기견 전기차 나비의 꿈 사당역 여우비 세신실 마음두기 1 마음두기 2 마음두기 3 마음두기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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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렬 시인의 시에는 사물과 사람을 대하는 섬세한 시적 감각이 드러나 있다. 시의 촉수는 그가 접하는 모든 대상을 조심스럽게 어루만진다. 이때 모든 시적 제재는 마치 그것을 가리고 있던 엷은 베일을 벗은 듯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타고난 성품이 그러한 것인지 조금 소극적이고 정적인 성격이 그의 시세계를 이끌고 있다. 한 자리에 서서 모든 자연의 풍파를 감내하고 있는 식물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시적 상상력의 본질을 이렇게 파악하는 것이 다양한 사물과 세계를 다루고 있는 그의 시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 이병헌 (문학평론가, 대진대 국문과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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