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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한국에서 날아온 편지 한 장 석호필로 다시 태어나다 전쟁이 갈라놓은 운명 파란 눈의 비밀 요원 독립 선언서를 사수하라! 탑골 공원에서 터진 3·1 만세 함성 퍼지는 함성, 일제의 폭압 참혹한 학살의 현장에서 셔터를 누르다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다 서대문 형무소 여자 감방 8호실 폭로와 위협 꺼지지 않는 불꽃 학살 보고서 반출 대작전 마음은 언제나 한국에 역사 탐구 인물 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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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필이라는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
학생들의 스승, 독립운동가의 동지, 어려운 이들의 벗이 되었던 34번째 민족 대표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생생한 3.1 운동 이야기 “한국인들의 독립에 대한 열의는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다!”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는 스코필드 박사가 남긴 기록과 사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3.1 운동이 어떻게 준비되었고 일어났는지, 제암리 학살 사건이 무엇인지 등을 재구성한 역사 동화예요.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에서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로 세균학과 위생학을 가르치러 온 교수이자 선교사였어요. 그는 일제 식민지가 된 한국 역사와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독립운동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어요.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탑골 공원에서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 찍고 기록으로 남겼으며, 1919년 4월 15일에 일어난 제암리 학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제의 만행을 사진과 글로 세계에 알렸지요. 거리를 누비며 연신 사진을 찍었다. 눈앞에 펼쳐진 만세 행렬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적이고 놀라웠다. 아무리 사진을 잘 찍는다고 해도 그 뜨거운 함성을 담을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사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만세 시위에 참여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대단한 민족이다. -본문 48쪽 중에서 식민지인 조국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독립을 선언한 일본 유학생들, 2.8 독립 선언서를 몰래 가져온 밀사 송계백, 독립 선언문을 등사기로 수천 장을 찍고, 〈3.1 신문〉을 만들어서 일본 경찰에 쫓겨 중국으로 도망쳐야 했던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 학생들, 독립 선언문을 침대 시트 아래 숨긴 외국인 간호사 에스텝, 개성 3.1 만세 운동에 도화선을 놓고,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된 채로 3.1 운동 1주년 기념 만세 운동을 계획한 어윤희 등 그동안 주목받지 않던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이야기가 이 책 안에 담겨 있어요. 3.1 운동은 어린 학생, 부녀자, 노인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국민이 함께 나섰어요. 일본 군경의 총칼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앞장선 민중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거예요. 스코필드 박사는 인간 존엄을 위해, 정의를 위해, 평화를 위해 민중이 자발적으로 나선 3.1 운동의 정신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어요. 3.1 운동은 당장의 독립을 이루어 내지는 못했으나, 그 정신이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세워지는 밑거름이자 훗날 광복을 맞은 후 대한민국의 든든한 주춧돌이 되었지요. 역사는 기억할 때 힘이 있어요. 아픈 역사일수록 그렇지요. 3.1 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깊은 뜻은 앞으로도 우리 역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거예요. 이 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노력했는지 3.1 운동이 전하는 울림을 느껴 보세요.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 100년 동화〉 시리즈 〈근현대사 100년 동화〉는 가깝지만 먼 근현대사의 여러 사건을 동화로 담은 시리즈예요. 잘 몰랐지만 꼭 알아야 할, 알고 난 후에는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근현대사의 10가지 사건을 소개하지요. 지금의 우리와 밀접하게 이어져 있는 사건들을 통해 과거를 바로 보고, 현재를 다시 보아요. ‘역사 탐구’ 코너를 통해 동화에서 다룬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것도 잊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