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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가벼워 질 때까지
박남준
실천문학사 199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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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1957년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풀여치의 노래』, 『적막』,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중독자』,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등이 있다. 산문집 『쓸쓸한 날의 여행』,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스님, 메리크리스마스』, 『하늘을 걸어가거나 바다를 날아오거나』, 『별의 안부를 묻는다』, 『꽃이 진다 꽃이 핀다』, 『박남준 산방 일기』 등이 있다. 전주시 예술가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문학상 등을
1957년 전라남도 영광 법성포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시 전문지 [시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풀여치의 노래』, 『적막』, 『그 숲에 새를 묻지 못한 사람이 있다』, 『다만 흘러가는 것들을 듣는다』, 『중독자』, 『어린 왕자로부터 새드 무비』 등이 있다. 산문집 『쓸쓸한 날의 여행』, 『작고 가벼워질 때까지』, 『스님, 메리크리스마스』, 『하늘을 걸어가거나 바다를 날아오거나』, 『별의 안부를 묻는다』, 『꽃이 진다 꽃이 핀다』, 『박남준 산방 일기』 등이 있다. 전주시 예술가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천상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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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9203372

책 속으로

비바람을 피하며 남루하였으나 이게 내 삶의 몫이려니 생각했다. 무엇인가를 꿈꾸지는 않았다. 때로 목이 메이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낙엽의 가을은 쓸슬했으며 흰 겨울은 눈물났고 꽃들의 봄날은 서러웠다. 그리하여 여름은 내게 늘 권태로 남아 있다. 장마가 그렇다. 그 눅눅한 습기들이란....... 살림이 늘어났다. 배낭 한 짐이 아니라 봉고차 한 대 분은 족히 이른다. 이것들 나를 가로막는 군더더기들이다. 버려야 하는 것들인데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는다. 그건 집착이다. 그 집착이 나를 여기까지 몰고 온 것이다.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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