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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작품 내용 구분 일러두기 약어 1장 아름다움의 다양성 2장 물체의 아름다움 3장 감각적 아름다움의 판단 4장 비감각적 아름다움의 경험 5장 비감각적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 6장 영혼의 아름다움 7장 거룩한 아름다움 8장 귀향 9장 심미안 주석 작품 안내 참고 문헌 찾아보기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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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물체들에 현전해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그것에 대해 탐구해야 할 것이다. … 우리가 그것을 발견한다면, 아마도 그것을 층계 삼아 다른 것들도 보게 될 테니 말이다.
--- 「1장」 중에서 아름다움은 이미 하나로 모아진 것 위에 자리를 잡고 부분들과 전체들에게 자신을 준다. --- 「2장」 중에서 색깔의 아름다움은 단순하며, 형태에 의해 그리고 비물체적인 빛의 현전에 의해 질료 안의 어둠이 제압되었기 때문에 생기는데, 이때 빛이 이성적 형성 원리이자 형상이다. --- 「3장」 중에서 사실, 무엇이든 아름다운 것에 대해서는 이러한 감정들, 즉 놀라움, 달콤한 충격, 그리움, 사랑 그리고 쾌락을 동반하는 전율이 생겨야 한다. --- 「4장」 중에서 그러니까 우리가 이것들을 경탄하고 사랑할 때, 어찌하여 그것들이 아름답다고 말하는가? … 그것들을 본 자는 그것들이 진정으로 있는 것들이라는 것 말고 어떤 다른 말도 결코 할 수 없을 것이다. --- 「5장」 중에서 첫 번째 아름다움으로 좋음이기도 한 바로 그 아름다움을 놓아야 한다. 이것으로부터 곧바로 정신, 즉 아름다움이 나온다. --- 「6장」 중에서 아름다운 색이나 몸, 권세나 관직, 왕권을 성취하지 못한 자가 불운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그리고 오직 그것을 성취하지 못한 자가 불운하다. --- 「7장」 중에서 오히려 그 모든 것을 내버려 두고, 더 이상 보지 말아야 한다. 말하자면 눈을 감고 다른 시각으로 바꾸어 그것을 일깨워야 한다.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소수만 사용하는 시각을. --- 「8장」 중에서 우리는 그것의 저 너머에 자리한 것을 ‘좋음의 본성’이라 부르는데, 이것은 아름다움을 자신 앞에 펼쳐진 것으로 지니고 있다. 그래서 거칠게 말해서 그것이 첫 번째 아름다움이다. --- 「9장」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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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아름다움과
그것의 주관적 조건을 동시에 탐구 플로티누스는 아름다움이 주체의 인식에서 성립하는 주관적인 것이 아니라, 객체의 존재에 근거하는 객관적인 것이라고 여겼다. 이는 서양의 고대와 중세 철학에서 널리 수용된 입장이었지만 감성이나 감각에서 인식되는 근대적 의미의 ‘미학’과는 차이가 있다. 이 작품에서도 플로티누스는 사물들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아름다움의 근거와 함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경험하게 하는 주관적 조건을 탐구한다. 『아름다움에 관하여』는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그 근거를 묻는 서론과 이어지는 세 개의 본론이 내용을 이룬다. 감각적 아름다움의 근거를 논구하는 첫 번째 본론에서는 아름다움을 비례로 설명하는 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비감각적 아름다움을 다루는 두 번째 본론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의 경험을 함께 논의하며, 세 번째 본론에서는 감각적 아름다움의 근거인 가지적 형상과 모든 아름다움의 최종 근거인 좋음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