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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고전총서’를 펴내며
일러두기 약어 1권 1장 영혼에 관한 탐구의 학문적 위상, 이 탐구의 어려움 2장 영혼에 관한 이전 사람들의 견해 소개: 운동과 감각을 중심으로 3장 영혼이 자체적으로 움직여진다는 견해 비판: 운동을 중심으로 4장 영혼이 조화라는 견해, 움직여진다는 견해, 자신의 운동을 일으키는 수라는 견해 비판: 운동을 중심으로 5장 영혼이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견해 비판: 감각을 중심으로 2권 1장 가장 공통된 규정 2장 생(生)의 여러 형태들과 그 원인으로서 영혼 능력들 3장 영혼 능력들의 질서, 가장 적합한 규정 탐색의 필요성 4장 영양 능력과 영양분 5장 감각에 대한 일반적 설명 1 6장 감각 대상의 종류: 자체적 대상(고유 대상, 공통 대상)과 부수적 대상 7장 시각 대상, 매체, 시각 8장 청각 대상, 매체, 청각 9장 후각 대상, 매체, 후각 10장 미각 대상, 매체, 미각 11장 촉각 대상, 매체, 촉각 12장 감각에 대한 일반적 설명 2 3권 1장 제6의 감각은 없다 2장 감각함에 대한 감각, 통각 3장 감각과 사유의 구분, 상상 4장 사유 대상, 지성, 사유 5장 능동 지성과 수동 지성 6장 분할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유 7장 추구와 회피, 통각, 사유와 심상 8장 영혼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다 9장 이동 능력의 후보들, 결정의 어려움 10장 이동 능력으로서 욕구 11장 불완전한 동물의 이동, 감각적 상상과 숙고적 상상 12장 영혼 능력들의 목적론적 질서 13장 영혼 능력들의 목적론적 질서에 부합하는 몸 주석 작품 안내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그리스어-우리말 우리말-그리스어 고유명사 |
Aristoteles (B.C. 38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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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앎을 아름답고 고귀한 것으로 간주하되, 엄밀성의 측면에서 또는 더 훌륭하기도 하고 더 놀랍기도 한 것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어떤 앎을 다른 앎보다 더 아름답고 고귀한 것으로 간주하는 만큼, 이 두 측면 모두를 이유로 우리는 영혼에 관한 연구를 높은 위치에 합당하게 놓을 수 있을 것이다.”
(1권 1장, 첫 문장) “이런 까닭에 영혼과 몸이 하나인지는 물을 필요가 없다. 밀랍과 문양이 하나인지 물을 필요도 없고, 일반적으로 각 사물의 질료와 그 질료의 형상이 하나인지 물을 필요도 없듯이 말이다.” (2권 1장) “영혼은 몸에, 그것도 이러한 종류의 몸에 내재한다. 어느 몸이든 아무 영혼이나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이지 않음에도 이전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어떤 몸 안에’인지를 전혀 추가 규정하지 않은 채 영혼을 몸에다 끼워 맞추던 식으로 그렇게 영혼이 내재하는 게 아닌 것이다. 규정에 따라도 이런 결론이 나온다. 본래 각각의 것의 현실태는 그 가능태로 주어져 있는 것 안에, 즉 그 고유한 질료 안에 있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2권 2장) “모든 도형들에 들어맞겠지만 그 어느 도형에도 고유하지 않을 공통된 규정이 도형들의 경우에서 나올 수 있고, 이는 앞서 언급된 영혼들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까닭에, 이 경우들에서든 다른 경우들에서든, 존재하는 그 어느 것에도 고유하지 않을 테고 불가분적인 적합한 종에 해당되지도 않을 공통된 규정을, 그러한 적합한 종에 해당될 규정은 무시한 채로 찾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 따라서 우리는 저마다의 영혼이 무엇인지, 예컨대 식물의 영혼은 무엇이고 인간의 또는 짐승의 영혼은 무엇인지 개별적으로 탐구해야 한다.” (2권 3장) “감각 능력은 영양 능력 없이 존재하지 않지만, 식물의 경우 영양 능력은 감각 능력에서 분리되어 있다. 다시, 촉각 능력 없이는 그 어떤 다른 감각도 없지만, 촉각은 다른 감각들 없이도 있다. 동물들 중 여럿은 시각도 청각도 냄새에 대한 감각도 지니지 않으니까 말이다. 또한 감각할 수 있는 것들 중에서도 어떤 것들은 장소상의 운동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니지만,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다. 마지막으로 매우 적은 수가 헤아림과 사고를 지닌다.” (2권 3장) “이 지성은 그 본질에 있어 활동으로서, 분리될 수 있고 영향 받지 않으며 섞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만드는 것이 영향 받는 것보다, 그리고 원리가 질료보다 언제나 더 고귀하기 때문이다. … 이 지성은 어떤 때 사유하고 다른 때 사유하지 않고 그러지 않는다. 그리고 분리되었을 때 이 지성은 오로지 바로 그것인 바이고, 이 지성만이 불사적이며 영원하다(하지만 우리는 기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이 지성은 영향 받지 않는 반면, 영향 받는 지성은 가멸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 없이는 그 무엇도 사유하지 못한다.” (3권 5장)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