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음식 잘하는 여자'로 통하는 주부. 일본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1988년 일본에 갔다가 레스토랑에서 조리장으로 일하는 시누이 남편의 요리솜씨에 매료되어 전공까지 '요리'로 바꿨다. 일본에 머물던 7년 동안 많은 일본요리와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특히 일본인인 시누이 남편에게 1:1 개인강습을 받으면서 숨은 손맛을 고스란히 전수받았다. 98년 남편의 학업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살림하고 아이들 키우면서 각종 요리 강습은 빼놓지 않고 찾아다녔다. LA에 사는 여동생, 미저리주에서 중국 뷔페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오빠에게 음식솜씨 좋은 사람들을 소개받기도 했고, 유명 한식당을 찾아다니며 우리 음식을 배웠다. 15년 넘게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꼼꼼히 기록해둔 레서피를 혼자 간직하기 아쉬워 요리책을 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