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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슬픔의 왼쪽 그림자 소묘 먼지 미움에게 슬픔의 무게 ... 2부 백경의 눈 새긴 자의 영혼 얼굴 밤새가 없다 방생 ... 3부 과일 내 마음의 호수 불나방 서있는 비 산의얼굴 ... 4부 몽유의 달 속으로 산동리 겨울갈참나무 숲 갈참나무는 안개를 딛고 자란다 그리운 달력을 뜯어낸다 ... 발문_풍경과 상처/송수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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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광야에 버려진 사랑아
슬퍼하지 마라 절반의 슬픔에게 짓눌려 살던 온전한 눈물을 너는 알 수 없으려니 그 것들은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를 그리워하나니 저 깊은 그늘을 위해 미친 사랑아 떠나거라 슬픔의 왼쪽이 되지 못하거든 떠난 뒤에 찾아오는 미완의 아픔 떠나간 사랑을 위해 존재하는 절반을 정말, 착한 슬픔의 왼쪽이라 부르자 --- '슬픔의 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