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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발간사―김성희
8 영원의 지금: 한국 현대 도자공예 바라보기―윤소림 30 프롤로그. 현대성의 태동 32 전쟁의 기억을 뒤로 하고: 1950년대 한국 도자와 미국 도예―조새미 52 1부. 정체성의 추구 54 수용과 변용의 시대, 1960-1970년대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전개―이소현 98 2부. 예술로서의 도자 100 1980-1990년대 한국 도자공예의 발전과 확산―김진아 138 3부. 움직이는 전통 140 움직이는 전통, 200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 도자―임미선 174 한국 현대 도자공예사 연표 190 작품 목록 |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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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자공예’는 오늘날 삶의 모습이 투영된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서 이해되어야 한다. 현대 도자공예를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 전시는 해방 이후 급변해 온 한국 사회에 대응하여 다채로운 삶의 양식을 담지하고 있는 도자공예를 조망한다.
---「윤소림 - 영원의 지금: 한국 현대 도자공예 바라보기」중에서 한국 전쟁 이후 한국 도자의 발전 방향은 고려청자, 조선백자 제작 기술의 복원을 통해 수출 상품으로서의 도자공예품을 생산하려는 노력과 외국인의 취향에 맞는 도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 등으로 정리된다. 다시 말해 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아래 산업화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도자는 기술로, 그리고 문화적 아이콘으로 역할 했다. ---「조새미 - 전쟁의 기억을 뒤로 하고: 1950년대 한국 도자와 미국 도예」중에서 1950년대 후반 도자공예계에 있어서 가장 먼저 두드러지게 보이는 현상은 교육 시스템의 변화이다. 두 번째로는 새로운 교육 환경에서 도자공예를 습득한 제작자의 태도 전환을 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전시’라는 미술 제도 안에서 도자공예를 대중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소현 - 수용과 변용의 시대, 1960-1970년대 한국 현대 도자공예의 전개」중에서 한국의 1980-1990년대 도자공예는 도자가 지닌 전통적인 가치를 탈피하고, 서구의 현대 미술사조 영향 아래 새로운 조형성을 실험하던 시기로, 공예(craft)인 동시에 순수미술(?ne art)이 되려는 양면성을 노출하고 있다. […] 그러나 이 시기를 지나면서 한국의 도자공예는 서구 현대미술의 일방적 수용과 일상적인 삶, 즉 현실과 무관한 도자공예에 대한 반성, 전통에 대한 회귀와 재창조라는 행보를 거치며 2000년대 일상을 주제로 한 미술의 경향에서 다원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김진아 - 1980-1990년대 한국 도자공예의 발전과 확산」중에서 2000년대 이후, 세계화(서구화)에서 국제화(다원주의)로 변화된 문화의 글로벌 맥락에서 세계 시장을 무대로 전통적인 모티브, 즉 한국 고유의 소재 및 기법을 바탕으로 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모색하려는 현대 미술가와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시도가 늘고 있다. […] 혁신에 의한 이행이었든 단절에 의한 것이었든 ‘전통’은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임미선 - 움직이는 전통, 2000년대 이후의 한국 현대 도자」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