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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
불확실한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불안해하고 또 욕망하는가?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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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시련
2 대비
3 호화로운 생존
4 피신처
5 외계 정착촌
6 은밀하게
7 미래의 최종 안식처
8 지도의 빨간색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마크 오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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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O’Connell

저널리스트이자 에세이스트, 문학 평론가.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현재 가족과 더블린에 살면서, 『뉴욕 타임스 매거진The New York Times Magazine』, 『슬레이트Slate』, 『가디언The Guardian』 등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그 외 지은 책으로는 『트랜스휴머니즘To be a machine』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했고, 전문적인 과학 지식과 인문적 사유가 조화된 번역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과학 전문번역가로 인정받고 있다. 케빈 켈리, 리처드 도킨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포티, 제임스 왓슨 등 저명한 과학자의 대표작이 그의 손을 거쳤다. 과학과 기술의 의미를 탐구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청소년을 위한 지구 온난화 논쟁』『생명의 마법사 유전자』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질병 해방』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만들어진 신』 『생명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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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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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5.93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5.3만자, 약 4.9만 단어, A4 약 96쪽 ?
ISBN13
9788932972121

출판사 리뷰

프레퍼들, 일론 머스크, 피터 틸…….
불확실한 세상에서 그들은 무엇을 불안해하고 또 욕망하는가?


종말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탐구할수록, 그 이면에는 아주 복잡한 것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챌 것이다. 곧 찾아올 〈끝〉에 대비하겠다고 유통 기한이 수십 년에 달하는 식품을 모으고 생존 장비를 구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프레퍼들은 생존 그 자체를 좇기보다는 사회가 박탈했다고 느끼는 자신들의 남성성을 실현하려는 야심에 사로잡혀 있다. 또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같이 지구 자체가 사라질 위험에 대비하여 화성에 거주지를 만들겠다는 집념을 가진 집단은 과거 미국의 식민 팽창 역사를 재현함으로써 다시금 호시절을 누리고 싶다는 환상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벤처 투자자 피터 틸을 비롯한 실리콘 밸리의 거물들은 또 어떠한가.

그들은 경제적 혼란, 사회 불안, 다른 어떤 거대한 사건으로 자신의 거주지가 살 수 없는 곳이 되었을 때 뉴질랜드로 대피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 그 결과 뉴질랜드 지역에서는 비싼 값에 구원을 구매하려는 심리에 안성맞춤인 기묘한 부동산 비즈니스가 성행하는 중이다. 한편 종말의 흔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은 〈종말〉과 관련해 또 다른 감각을 선사해 준다.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되어 있다가 이제는 떠오르는 관광지로 변모되고 있는 여러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오코널은 형용할 수 없는 혼란을 느끼며 고백한다. 〈내가 보고 있는 광경에는 사실 종말을 상기시키는 것이 전혀 없었다. 핏빛으로 물든 물결이 전혀 없었다. 사후, 조용한 회복이 있을 뿐이었다.〉

이처럼 종말론적 사고 깊숙한 곳에는 불안이 표출되고, 욕망이 투영되어 있다. 또 언제나 희망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종말론〉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본질적 복잡성의 결과물이라고 칭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부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냉철하고도 예리한 시선으로 인간의 내면에 흐르는 복잡한 감정을 매력적으로 파헤치는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당신 같은 사람이 아주 두려운 무언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 아무것도.〉

종말을 탐색하는 저자의 여정에는 깊이 있고 폭넓은 철학적 사고가 수반된다. 종말론이라는 개념 속에 어떻게 이토록 다양한 사유와 고민이 담겨 있을 수 있는지 놀랄 정도다. 그리고 저자가 뒤집을 때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관점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여정을 통해 저자는 종말론이 왜 누군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를 철학적, 심리적으로 깊이 파헤친다. 그리고 삶 속에서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생각의 흐름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읽다 보면 그 깊이에 놀랄 것이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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