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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1
제우스와 신들의 세상
고정욱
애플북스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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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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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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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권 - 제우스와 신들의 세상

1장 세상의 창조
2장 제우스의 성장
3장 신들의 전쟁
4장 신들의 어머니 헤라
5장 신들의 결혼
6장 올림포스의 사건들
7장 사랑과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
8장 피그말리온과 나르키소스
9장 방황하는 여신
10장 아버지로서의 아폴론
11장 깨방정 헤르메스
12장 헤르메스의 아들
13장 데메테르의 인간 사랑
14장 데메테르의 방황
15장 채워지지 않는 굶주림 에리시크톤

저자 소개 1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장애를 지닌 채 수십 년을 살아오며 긍정 마인드와 자기 계발을 삶의 실천으로 견뎌 온 작가다. 35년 이상 현업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장수 작가이며, 강연과 집필로 독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장애를 지닌 채 수십 년을 살아오며 긍정 마인드와 자기 계발을 삶의 실천으로 견뎌 온 작가다. 35년 이상 현업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장수 작가이며, 강연과 집필로 독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등이 대표작이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와 『목 짧은 기린 지피』 등은 교과서에 실렸다. 지금까지 총 36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리더십과 자기 계발에도 관심이 많아 교육 현장에서 독자를 꾸준히 만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문학 분야의 뛰어난 작품 활동과 기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아동 청소년 문학계의 노벨상 격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되었다. 지금도 매일 아침 9시면 책상에 앉아 글을 쓰는 전업 작가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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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174*235*20mm
ISBN13
9791192641539

책 속으로

“우리는 이 세상을 구해야 한다. 우리들의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무찌르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 한다.”
형제들은 막내이지만 우두머리인 제우스를 돕기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그러던 중 자신을 키워준 딕테산의 아말테이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제우스는 그 가죽을 벗겨 옷을 만들어 입었다. 아말테이아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함이었다. 아말테이아의 가죽은 풍요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어떤 칼과 창도 막아주는 강력한 갑옷이었다. 아말테이아는 죽어서까지 제우스를 보호해주게 된 것이다
--- p.33-34 「2장: 제우스의 성장」 중에서

헤라는 남편 제우스와 함께 올림포스 최정상에 군림했다. 그녀는 온 세상을 통치했다. 엄청난 권력도 갖게 되었다. 헤라 역시 제우스처럼 천문과 기상을 관장했다. 마음만 먹으면 비나 천둥 번개를 내리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또한 지상에 있는 여인들을 보호해주기로 결심한 헤라는 모든 결혼식에 참석해 축복을 내려주었다. 모든 아내들이 자신처럼 헌신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끌고 남편이 외도하거나 딴짓하는 것을 막도록 힘을 실어주었다. 그렇기에 헤라는 자신의 맹세를 저버리고 바람을 피우거나 불륜을 저지르는 여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 p.76 「5장: 신들의 결혼」 중에서

“아, 아름다운 당신, 그대는 누구십니까?”
아무리 바라봐도 샘물 속의 청년은 대답이 없었다. 차라리 말끝이라도 따라 하는 에코가 덜 답답할 지경이었다.
“왜 아무 말도 없나요? 내 손을 잡고 바깥으로 나오세요.” 나르키소스가 손을 내밀자 샘물 속의 잘생긴 청년도 손을 내밀었다.
“내게 입 맞춰주시겠어요?” 나르키소스가 입술을 가져다 대자 수면이 일렁이며 형체가 사라졌다. 물결이 가라앉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청년은 더욱 매혹적으로 느껴졌다. 건드리기만 하면 사라지는 잘생긴 청년을 보며 나르키소스는 화가 났다.
--- p.117-118 「8장: 피그말리온과 나르키소스」 중에서

날개 달린 신을 신자 원하는 곳은 어디든 빛의 속도로 날아갈 수 있었다. 어느 누구보다 빠른 기동력을 갖춘 것이다. 이 신발 덕분에 헤르메스는 제우스의 전령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었다. 아무리 어려운 일도 헤르메스에게 맡기면 총기 있는 생각으로 해결해냈다. 그래서인지 헤르메스는 재기발랄한 이들을 좋아했다. 헤르메스가 꾀를 써서 먹고사는 장사꾼들과 법률가들의 수호신이 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는 특히 머리를 쓰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좋아했기에 상인들도 보호해주었다. 또한 어려서부터 소를 좋아해서 목동들의 수호신이기도 했다.
--- p.177-178 「11장: 깨방정 헤르메스」 중에서

들판에선 옥수수가 자라고 각종 곡물들의 이삭이 고개를 숙였다. 곡물을 수확한 뒤에는 창고를 지어야 했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잔뜩 쌓아놓으면 추운 겨울도 거뜬히 견딜 수 있고 다음 해 먹고살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기 때문에 더 이상 이곳저곳 떠돌며 수렵과 채취로 삶을 영위하는 인간이 없어졌다. 데메테르 여신이 꿈꾼 대로 사람들은 집을 짓고 모여 살면서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고 글을 쓰고 문학 작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도시를 건설하고, 여기저기 조각상들을 세웠으며, 도시의 높은 지대에 신전을 지었다. 인간들의 삶은 계속 풍요로울 것만 같았다.

--- p.195 「13장: 데메테르의 인간 사랑」 중에서

줄거리

1권 제우스와 신들의 세상

세상은 어떻게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까? 태초의 신 카오스가 하늘과 땅, 바다를 만들어낸 뒤 거인 티탄이 지배하던 세상의 패권은 어떻게 인간들의 신 제우스에게로 넘어갔을까? 아버지를 거세하고 신들의 왕 자리를 차지한 크로노스는 자신의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여섯 자식을 태어나자마자 집어삼킨다. 어머니 레아의 기지로 간신히 몸을 피한 제우스는 자신의 형제들을 구하고 신들의 왕이 되기 위해 아버지를 비롯한 티탄들에 맞서 신들의 전쟁을 벌인다.

출판사 리뷰

신으로 묘사된 인간 세계의 민낯을 돌아보다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과 영웅들은 낡은 활자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문학 작품은 물론 그림과 조각,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인문학을 만나는 첫 번째 관문이라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인간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보여준다. 특히 중세 유럽의 미술 작품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고 단언할 수 있을 만큼 신화를 모른다면 그 의미와 상징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다.

《그리스 로마 신화》가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은 그 안에 묘사된 다양한 신과 인간의 군상들이 다채로운 가치관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신들은 근엄하지 않고 영웅들은 비장하지 않다. 세계를 창조한 위대한 신들은 아름다운 여자를 탐하고(제우스), 술과 쾌락을 즐기며(디오니소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자식을 버리는 비정함(헤라)까지 보여준다. 원칙주의자이지만 예외가 있고, 호전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혜롭지만 어리석으며, 친절하지만 잔인하고, 너그러우면서 시기하고 질투하며, 아량 있는 듯하지만 속 좁은 신들의 속성은 바로 우리 인간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독자들의 기준에 맞춰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제국주의와 남성 우월주의라는 편향된 가치관을 기본으로 만들어졌다. 수많은 영웅들의 모험은 그대로 정복과 지배의 역사다. 신화 속에서 세상의 중심은 그리스로 상징되는 서양이며 그 외의 지역은 정복되어 마땅한 미개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게다가 여성 신이나 인물들은 남성의 용맹함을 드러내는 요소나 때로는 전리품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완벽해야 할 신들은 비윤리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으로 비치며, 거짓말과 속임수, 배신을 일삼으며, 끊임없이 분란을 일으킨다. 이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저자의 식견은 이 부분에서 빛을 발한다. 예를 들어, 저자는 이 책에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안정적인 정치를 펼치려는 정치적 판단으로 해석한다. 이렇듯 신화 속에 나타난 도덕적·윤리적 모순을 현대적 문맥에서 재해석하여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이 보다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해준다.

신화의 방대함과 다양한 설(說)을 친절한 주석으로 설명하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는 30년 이상 글쓰기에 매진해온 고정욱 작가의 모든 것을 담아낸 역작이라 할 만하다. 오랜 시간 구전으로 전해져 다양한 이설(異說)로 존재하는 신화의 특성상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한 무더기의 실타래를 풀어내듯 저자 특유의 혜안과 포용적 시각으로 친절한 주석을 더했다. 이는 글 읽기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연한 이야기의 흐름을 유지한 채 주석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와준다. 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파생된 다양한 인문학적· 사회문화적 역사적 지식을 더해 어린이 청소년 독자가 지적으로 한 걸음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신화 속 인상적인 장면을 호쾌한 일러스트로 담아내다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 속 인물과 인상적인 명장면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다. 《고정욱 삼국지》에 이어 새로운 느낌으로 탄생한 신과 영웅들은 책 속에서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듯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신화 속 명장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일러스트로 글 읽기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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