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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문득 하루에도 몇 번씩 너를 떠올리는 애정의 질문 "뭐해?"
뭐 하냐고 묻는 건 내가 지금 네 생각을 하고 있다는 뜻이야. 뜬금없이 사진을 보내는 건 이 순간을 너와 나누고 싶다는 거야.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다른 하루를 보내더라도 시공간 을 초월해서 우리가 연결되어 있는 기분이랄까? ---pp.25-27 너의 웅덩이가 깊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무던함의 질문 "별일 없어?" 걷다 보면 물웅덩이를 밟기도 하고, 진흙탕 속에 빠지기도 하고. 갑자기 공사 중이라 삥- 돌아가야 할 때도 있지. 어쩌겠어 늘 좋은 길만 걸을 순 없는 걸. 계속 걷다 보면 반드시 평탄한 길이 다시 나올 거야. 그때 우리 그 길에 오래 머무르자. ---p.37-41 살아갈 힘을 주는 건 멋지고 거창한 것들이 아닐지도 몰라. 사소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긴 안부의 물음들이 우리를 따뜻하게 챙겨주고 있어. ---p.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