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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차상찬 단편선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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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찬 저
수아르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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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기축역괴 정여립
괴기인물 이근
기담사제
김역관과 운남왕녀
김정승과 단천기
녹두장군

저자 소개

근대문학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 호는 청오(靑吾).
<개벽(開闢)>, <별건곤(別乾坤)>, <신여성(新女性)>, <농민(農民)> 등 잡지의 주간 또는 기자로 활동하였다.
저서로는 「조선4천년비사」 「해동염사」, 「한국야담사화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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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1월 0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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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9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6만자, 약 1.1만 단어, A4 약 23쪽 ?
ISBN13
9791173363146

출판사 리뷰

기괴한 사람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혹은 모양이 기괴한 사람도 있고, 행동이 기괴한 사람도 있고, 또 혹은 성벽이 기괴한 사람, 재주가 기괴한 사람도 있다.

그 여러가지 기괴한 일 중에 한가지만 있어도 기괴한 사람이라고 하겠지만, 한 사람으로서 그 여러가지 기괴한 일을 겸유하였다면 그 누가 절세 무비의 큰 기괴한 사람이라고 아니하랴.

이러한 기괴한 사람이 혹 외국(外國)에도 더러 있을는지 알수 없지마는 우리나라에도 역대에 꼭 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선조시대(宣祖時代)에 유명하던 이근(李謹)이라 하는 사람이다.

그는 원래 상당한 문벌가에 태어났으나 생김 생김이 아주 기괴망측하게 생겼는데 전신에 털이 담뿍 나서 얼른 보면 돼지(돈[豚]) 같으므로 처음 낳을 때는 부모들이 크게 괴악하게 생각하고 걷어 기르지를 않고 뒷동산 과목나무 밑에다 내다 버렸더니 까마귀와 까치의 무리들이 뫃여들어 쪼아먹으려고 하여 때때로 악착한 소리를 치며 우니, 부모도 다시 측은한 생각이 들어 할 수 없이 거두어 기르게 되었다.
--- “괴기인물 이근” 중에서

갑오(甲午)동학란(東學亂)은 우리 나라의 역사가 있는 뒤로 제일 큰 민중운동이었다. 조금 멀리 말하면 고려말의 이태조 기병(起兵)과 신라말의 견훤 궁예 왕건등의 봉기와 가까이 말하면 이괄 홍경래등의 궐기가 다같이 그 당시의 현상에 대한 혁명운동이 아님이 아니었으나 그런 운동의 대개는 주모자의 영웅심리와 거기에 뒤따르는 사람들의 정권욕에 의하여 일어나며 또 결과를 맺은 것으로서 거기에는 진정한 세도(世道)를 위한 감격과 주의를 위한 투쟁이 아닌것이 보통이었으나 갑오의 동학란에 있어서는 재래의 혁명운동과 그 의의 달리하여 인내천(人乃天)이라는 동학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보국안민(輔國安民)이라는 정책을 이상으로 하여 거의 혁명적 감격과 정열로서 움직였기 때문에 여기에 동학혁명의 깊은 뜻이 있는 것이다.

첫째 원인(遠因)은 앞에 말한 바와 같이 이태조의 고려조 혁명운동은 일종의 정권획득운동에 불과 하였고 그 밖에도 재래의 폐정을 개혁하고 다소의 신시설을 행한 것은 그 정권을 유지키 위한 민중 회유책(懷柔策)에 불과한 것이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집권자가 그리하였을 뿐이 아니라 봉건식 사회의 집권계급의 형태는 대개로 그러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조 전기 약 삼백년간은 고려의 폐환(弊患)을 게을리하지 아니하고 또는 그간에 인도주의를 발휘한 인군명상(仁君名相)이 없지 아니하여 왕실을 중심으로 한 덕화(德化)와 인혜(仁惠)가 자못 민중에게 철저함이 있었으나 이조말엽 약 이백년간은 재래의 인정주의 그것이나마 일소되고 오직 당시의 지배자인 특권계급왕실을 중심으로한 관리 유생(儒生) 토호(土豪)의 전제 잔악 주구(誅求)가 속출하던중 그들의 포악 정도는 최근 오륙십년 이래 민가일족(閔家一族)이 세도를 잡으면서 그 극에 달하였다. 그래서 각지에는 탐관오리를 쳐부시기 위한 민요(民擾)가 봉기하며 일반의 민정은 극도로 험악하여 동학혁명이 일어나기전 약 이 삼십년간은 실로 산우욕래풍만루(山雨慾來風滿樓)의 감이 있었으나 이와같은 이조말기의 말할 수 없는 부패된 정치가 동학혁명의 원인이 되고 근인도 된것이다.
--- “녹두장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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